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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 마츠나가 2집 ‘Storm Zone’ 외

■ 담당·구미화 기자

2004. 07. 08

다카시 마츠나가 2집 ‘Storm Zone’  외

다카시 마츠나가 2집 ‘Storm Zone’ 세계적인 재즈클럽 블루노트 사상 최연소 뮤지션으로 기록된 다카시 마츠나가의 두번째 앨범. 다카시 마츠나가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일본 전역에 ‘다카시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그는 1집 앨범 ‘Takashi’에서 탁월한 작곡 능력과 연주를 선보여 ‘재즈 신동’으로 불렸다. 이번 앨범에는 이라크 전쟁의 슬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곡들이 수록됐다.
오리엔탱고 2집 ‘Passion’ KBS 휴먼 다큐 ‘한민족 리포트’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 탱고 듀오 ‘오리엔탱고’가 2002년 선보인 1집 ‘Orientango’에 이어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동양인 최초로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 국립음악 홀 무대에 서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오리엔탱고의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과 함께 편곡된 한국 민요와 동요가 담겨 있다.
음악과 함께 하는 폴 오스터의 문학 이야기 ‘Music For Paul Auster’ 93년 ‘리바이어던’으로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폴 오스터의 문학적 감수성과 어울리는 모던팝, 재즈 등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폴 오스터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도시의 고독과 인간의 외로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전은영 시인의 에세이와 스노우캣 컬러 일러스트가 포함된 속지가 눈길을 끈다.
퓨전 오페라 ‘피가로’ 오페라 ‘피가로’가 연극의 성격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문 희극배우가 등장해 대화 부분을 재미있는 동작과 대사로 처리해 기존 오페라 공연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다소 지루했던 점을 보완, 웃음을 선사한다. 연주는 서울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7월16~31일/예술의전당 토월극장/문의 02-3447-7778

김경호 콘서트 ‘Reloaded’ 지난해 7집 ‘Open Your Eyes’에서 ‘핑클‘의 노래 ‘Now‘를 새롭게 편곡해 부르는 등 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가수 김경호가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총알을) 재장전 하다‘는 의미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댄스와 발라드 위주의 가요계에서 록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김경호는 이번 공연에서 고음역을 섬세하게 넘나드는 특유의 창법으로 록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7월24일/연세대 대강당/문의 02-540-2921

조수미 영화음악 콘서트 ‘Lover’s Concerto’ 조수미가 7월초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홍보를 위한 공연을 갖는다.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이 음반에는 ‘시네마 천국’ ‘미녀와 야수’ ‘프렌치 키스’ ‘냉정과 열정 사이’ 등 유명 영화에 삽입된 곡들을 편곡해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앨범에 수록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7월11일/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7월13일/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7월14일/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월17일/수원야외음악당/문의 02-348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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