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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파혼 아픔 딛고 ‘신인간시장’ 복귀 외

■ 담당·김지영 기자

2004. 03. 08

김상중 파혼 아픔 딛고 ‘신인간시장’ 복귀  외

김상중 파혼 아픔 딛고 ‘신인간시장’ 복귀 탤런트 김상중(39)이 KBS 대하 사극 ‘제국의 아침’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3월초부터 ‘발리에서 생긴 일’의 후속으로 방영하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신인간시장’에서 정치권의 비자금을 모으기 위해 각종 범죄를 주도하는 로비스트 유기하 역으로 등장하는 것. 지난해말 재벌회장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결혼식을 앞두고 파혼한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마음의 상처를 달래고 돌아온 김상중은 현재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신인간시장’을 촬영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은경 임신으로 ‘까치가 울면’에서 중도하차 아나운서 최은경(32)이 첫아이를 가졌다. 지난 98년 건축학도인 남편 이상엽씨(35)와 결혼한 지 6년 만에 임신의 기쁨을 맛본 것. 그는 무남독녀로 외롭게 자란데다 아이를 무척 좋아해 그동안 2세를 간절히 고대해왔다. 2세 계획을 물을 때마다 임신하면 당분간 일을 접고 아이 키우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해왔을 정도. 그가 그동안 김제동과 함께 진행해온 MBC ‘까치가 울면’을 그만둔 것도 임신 때문. MBC ‘까치가 울면’ 제작진에게 “임신한 몸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중도하차의 뜻을 밝혔다고.
채시라 ‘이브의 선택’으로 안방 복귀 탤런트 채시라(36)가 MBC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 이후 1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3월20일부터 KBS 주말극 ‘진주목걸이’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이브의 선택’의 주연을 맡은 것. ‘이브의 선택’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인 최진실 주연의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 채시라와 최진실 두 미시 스타의 인기몰이 대결 또한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장길산’으로 연기 활동 재개하는 최재성 최재성(40)이 오는 5월 중순부터 방송하는 SBS 대하 드라마 ‘장길산’에서 장길산(유오성)의 아버지 장충 역으로 캐스팅돼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오랜 방랑 생활을 묵묵히 견뎌내는 건장한 체구의 광대 장충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하루 2~3시간씩 운동을 하며 다부진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한편 ‘장길산’은 ‘토지’ ‘폭풍속으로’와 함께 SBS에서 준비하고 있는 2004년 야심작으로 작가 황석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김남주 4월 토크쇼 진행자로 방송 컴백 탤런트 김남주(33)가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4월 봄 개편에 맞춰 새로 편성되는 공중파 방송의 심야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 김남주의 소속사측은 “2월말경이면 토크쇼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김남주씨는 MBC 주말드라마 ‘그 여자네 집’ 이후 CF 외에 일체의 활동을 자제해왔지만 그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꾸준히 몸매관리를 하면서 복귀 준비를 해왔다. 다만 마음에 와닿는 작품이 없어서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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