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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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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의류사업가와 결혼하는 인기그룹 쿨의 리더 김성수

■ 글·김지영 기자 ■ 사진·오노엔터테인먼트 제공

2004. 01. 09

3인조 인기 혼성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의류수입업에 종사하는 강지희씨. 지난해 6월부터 강씨와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그가 결혼 발표를 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월 의류사업가와 결혼하는 인기그룹 쿨의 리더 김성수

2년 전 강지희씨를 처음 만나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지난 6월부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김성수.


털털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데뷔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3인조 인기 혼성그룹 쿨의 맏형 김성수(35). 그가 드디어 총각 딱지를 뗀다. 오는 2월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는 강지희씨(28)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
그동안 연예인보다는 참한 일반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던 그의 바람대로 편안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성을 만났다. 패션감각과 사업수완이 뛰어난 강씨는 현재 강남에서 수입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2년 전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나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지난 6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성수는 강씨를 애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모야’에도 자주 동반하고 나타났다. 또한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주로 김성수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로 신혼여행 다녀와 평창동에 보금자리 꾸미기로
김성수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음악작업, 교통사고 등으로 힘겨워할 때마다 강씨가 옆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위로를 해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김성수는 강씨의 착하고 배려 깊은 마음에, 강씨는 김성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매료됐다고.
하지만 지난 가을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연예가에서는 한때 쿨의 해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의 결혼 계획과 맞물려 멤버들이 8집 활동을 마치고 각자 활동하는 모습이 해체 움직임으로 비쳐진 것.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소속사측은 “내년에 음반을 두장 더 발매하기로 (주)웅진코웨이개발과 재계약을 할 예정이라 해체는 그후에 생각해볼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수는 현재 쿨이 해마다 발매하고 있는 겨울 스페셜 앨범의 막바지 작업과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성수는 결혼식을 올린 후 인도네시아에서 보름간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서울 평창동에 있는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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