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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사건 후 2년만에 컴백하는 정찬 외

■ 담당·최숙영 기자

2003. 10. 08

대마초 흡연 사건 후 2년만에 컴백하는 정찬 외

대마초 흡연 사건 후 2년만에 컴백하는 정찬정찬이 연기자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MBC 새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에서 남자 주인공 안수영 역을 맡은 것. 이 드라마는 한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리고 있다. 극중에서 안수영은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자신을 짝사랑하는 여자와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선택하는 남자다. 2년 전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정찬은 그동안 자기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담배도 끊고 수상스포츠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간의 아픔을 딛고 컴백하는 정찬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드라마 출연하는 가수 김원준가수 김원준이 3년 만에 TV 드라마에 모습을 나타냈다. SBS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화원>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더 늦기 전에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위기에 직면한 한 가정을 중심으로 질투, 자녀에 대한 집착 등 30대들이 겪는 치열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동현(김병세)· 신영(나현희) 부부에게 과거 동현의 애인이던 지애(김성령)가 나타나면서 드라마가 시작되는데 김원준은 세 사람의 대학 서클 후배이면서 지애를 짝사랑해온 사진작가 준하 역을 맡고 있다. 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올해로 벌써 가수경력 11년째인 그는 “제가 보여드릴 ‘달란트’가 있다면 다 보여주고 싶다”면서 조만간 10집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궁금한 스타, 스타들…

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 장나라 연말 방북장나라가 올 연말 북한을 방문한다. 그동안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북한어린이와 여성 돕기 운동을 해온 그는 북한어린이에게 보내는 ‘1천원 기부운동’ ‘사랑의 연료 보내기 캠페인’ ‘사랑의 벨소리 모금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이번 방북 역시 가수로서가 아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회원 자격으로 가는 것. 아버지 주호성씨와 함께 북녁땅을 밟게 되는 장나라는 평양육아원과 창광육아원, 북한조산원 등을 둘러보고 봉사활동에 나서며 기회가 된다면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미니콘서트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손태영 이별 아픔 뮤직 비디오에 담아신현준과 헤어진 손태영이 이별의 아픔을 중국 조선족 그룹 ‘아리랑’의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앨범을 내고 데뷔하는 ‘아리랑’은 결별 후 아파하는 손태영의 모습을 록발라드풍의 노래 ‘언제라도’에 담아 표현했다. 그 노랫말 중에는 ‘너무 많았던 추억에 한동안 나 혼자서 헤매며 살겠지만 그래서 널 위한다면 괜찮아… 하늘만은 알겠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난 널 사랑해…’라는 애절한 내용이 있다. 또 손태영은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는데 상대역으로는 신현준을 닮은 신인 연기자 전준홍이 캐스팅됐다. 한편 손태영은 10월 KBS 새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촬영 뒷얘기

연예계 공식 커플 황승환·이선정 <개콘>에 함께 출연개그맨 황승환의 연인 이선정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봉숭아학당 2003’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9월15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그는 ‘옥동자’ 정종철과 즉석 만남을 갖는 ‘부킹녀’로 등장했다. 이날 이선정의 깜짝 출연은 황승환이 아이디어를 내 성사시킨 것이라고 한다. 황승환은 ‘복숭아학당 2003’의 주제가 첫사랑이라 여자친구를 섭외했다. 이선정 역시 “오빠에게 힘이 돼줄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의욕을 보여 ‘닭살 커플’임을 보여줬다.



돌출행동으로 촬영장 웃음바다로 만든 고수SBS 드라마 <요조숙녀>에 출연중인 고수가 귀여운 돌출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초 스태프들은 촬영장 건물 내부에 걸린 ‘스태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출연진 일동’이란 대형 현수막을 발견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는데 알고보니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 제작진을 위해 고수가 자비를 들여 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또 도시락 1백인분도 주문해 스태프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고.
방송가에서 화제
대마초 흡연 사건 후 2년만에 컴백하는 정찬 외

김희선의 ‘왕관 귀고리’ 지금 유행중김희선의 패션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SBS 드라마 <요조숙녀>에서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인 스튜어디스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매회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요조숙녀>의 홈페이지에는 극중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과 액세서리, 가방 등의 제품명을 묻는 질문들이 쇄도하고 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왕관 귀고리와 여우꼬리가 달린 가방이다. 발목에 리본이 달린 구두 역시 화제. 왕관 귀고리는 제이에스티나라는 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이고, 다른 제품도 모두 이탈리아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베트남 총리 요청으로 청와대 나들이지난 9월16일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방한중인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 부부를 초청하면서 마련한 오찬에 김현주와 소지섭이 참석했다. 이들이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베트남 총리 부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유리구두>가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날도 베트남측 인사들이 줄지어 김현주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바람에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였다고. 김현주는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아 황송했다”며 “우리나라 외교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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