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9월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이 전년도 대비 14.9%나 치솟았고, 생활물가지수 역시 6.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상품이 인기다. 실제로 최근 국내 대형마트 판매 제품군 중 PB상품 비중은 20%를 훌쩍 넘는다. 치열한 PB 대전을 잘 활용하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을 터. 어느 집에서나 꼭 필요한 생필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해봤다.
롯데마트는 2017년 PB 브랜드, 반값 치킨의 원조 ‘통큰치킨’을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쌓아왔다. PB 브랜드 역시 ‘온리프라이스’로 가격을 강조한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250여 개, 주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2019년 리브랜딩한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운영 중이다. 1600개 이상의 광범위한 상품군은 물론, 원예용품이나 반려동물용품까지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쿠팡은 2019년 첫 PB 브랜드 ‘탐사’를 론칭한 이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모토로 식품 전문 브랜드 ‘곰곰’ 등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PB 전문 법인 CPLB도 별도로 출범한 상태. 상품 수는 1700개 이상이다. 새벽배송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는 2020년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참여하는 PB 브랜드 컬리스를 론칭하고, 신선식품 중 가성비 좋은 제품을 보증하는 ‘KF365 (컬리프레시365)’를 선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컬리스 70여 개, KF365 120개 이상이다.
#생수가격비교 #PB상품비교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노브랜드 롯데마트 마켓컬리 쿠팡 홈플러스
어떤 마트에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
PB상품 개발을 선도한 곳은 이마트다. 2015년 론칭한 ‘노브랜드’는 출시 당시 강렬한 노란색 패키지와 직관적인 이름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브랜딩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3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간편가정식(HMR) 브랜드 ‘피코크’가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만큼 순항하는 중. 노브랜드 단일 섹션에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과 가전, 인테리어 등 5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인다.롯데마트는 2017년 PB 브랜드, 반값 치킨의 원조 ‘통큰치킨’을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쌓아왔다. PB 브랜드 역시 ‘온리프라이스’로 가격을 강조한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250여 개, 주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2019년 리브랜딩한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운영 중이다. 1600개 이상의 광범위한 상품군은 물론, 원예용품이나 반려동물용품까지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쿠팡은 2019년 첫 PB 브랜드 ‘탐사’를 론칭한 이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모토로 식품 전문 브랜드 ‘곰곰’ 등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PB 전문 법인 CPLB도 별도로 출범한 상태. 상품 수는 1700개 이상이다. 새벽배송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는 2020년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참여하는 PB 브랜드 컬리스를 론칭하고, 신선식품 중 가성비 좋은 제품을 보증하는 ‘KF365 (컬리프레시365)’를 선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은 컬리스 70여 개, KF365 120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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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신선식품 대표 주자, 우유
PB 브랜드의 우유는 공통적으로 원유 100%, 1등급 제품이다. 다만 세균 수 기준 1등급을 사용하는 여타 브랜드와 다르게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는 체세포 수 기준 1등급 우유를 사용한다. 5개 브랜드 8개 제품 중 단위 당 최저가는 이마트 노브랜드의 ‘굿모닝 굿밀크’, 단위 당 최고가는 마켓컬리 컬리스의 동물복지우유다.02. 가공식품 대표 주자, 만두
마트별로 밀키트 전문 PB 브랜드를 세분화할 만큼, 가공식품은 PB상품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냉동실 상비템으로 손꼽히는 만두 가격을 공개한다. 참고로 냉동만두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의 공식 몰 판매 가격은 5480원(420g)이다.03. 자주 쓰는 생활용품, 물티슈
식사 전후, 손을 닦을 때는 물론 어린이집 준비물로도 쓰이는 물티슈. 자연히 구매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다. 유통사 역시 적극적으로 PB상품을 만들고 있는데, 꼼꼼히 살펴보니 같은 제조사가 여러 곳의 유통사에 납품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다만 제품별로 EWG 그린 획득 여부 등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것.04. 매일 마시는, 물
소비자 50% 이상이 생수를 구입할 때 가격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트 PB상품의 상세 페이지에는 고객 리뷰가 적게는 3만여 개부터 많게는 120만 개 이상이 달려 있을 정도로 많이 팔린다. 마켓컬리의 컬리스는 500ml 생수 20개를 8900원에 묶음 판매 중이다.05. 화장실 필수품, 화장지
공산품의 대표 주자인 화장지 역시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다. 대체로 천연펄프, 무형광증백제를 표방하며, 3겹 원단의 부드러운 사용감을 홍보한다. 다만 상품별로 각각 다른 용량(m)과 개수로 구성돼 실구매자가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기 쉽지 않다. 아래의 단위당 가격을 참고해 합리적인 소비를 해보자.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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