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 + Family)이 많아지면서 이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거리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지난해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간식몰 ‘트릿테이블’과 협업해 ‘펫비어’를 한정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반려견을 위한 일종의 무알코올 비타민 음료로, 오렌지향을 첨가해 호가든 맥주와 흡사한 맛을 냈다. 1~2차로 나눠 출시된 물량 모두가 며칠 판에 완판될 만큼 인기였다. 최근에는 비타민이 들어 있는 강아지용 무알코올 소주와 반려동물 전용 피자·파스타 등 음식 종류도 한층 다양해졌다. 집콕하는 날이 많은 요즘, 우리 집 반려동물과 이색 음식을 맛보며 봄날을 신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트릿테이블 멍치맥세트
멍맥주(250ml), 멍치킨(20g), 치킨무(15g 이상), 트릿소금(2.5g)으로 구성된 세트. 멍맥주는 맥주와 흡사하게 만든 반려견 전용 무알코올 비타민 음료이며, 멍치킨은 닭고기와 비슷한 육질이지만 칼슘과 철분이 2배 이상 들어 있는 메추리살을 건조시킨 보양 간식이다. 치킨무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수제 간식으로 실제 치킨무처럼 생겼다. 1만원.
펫도담 미트볼토마토파스타
반려동물 음식 전문 요리사가 만든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 급여 가능한 자연식. 실제 사람이 먹는 파스타와 비슷한 모양이며,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이면 된다. 달걀이 40% 이상 함유된 에그보리중화면과 미트토마토소스, 미트볼, 자색고구마칩, 이탈리아파슬리를 넣어 조리했다. 150g 4천8백원.
오꾸닭&쌀통닭 멍치킨
치킨 주문할 때 반려견 눈치가 보인다면 멍치킨을 추천한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오븐에 구워 단백질 함량을 2배로 높였으며,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과 로즈메리 추출물 등을 더했다. 오꾸닭이나 쌀통닭 매장에서 포장 및 배달시킬 수 있다. 70g 5천원.
트릿테이블 닭쏘세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소주와 닭발을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식수 대신 급여 가능한 반려견 전용 무알코올 비타민 음료인 멍소주(350ml)와, 70℃에서 6시간 동안 건조시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무뼈닭발(50g)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소주와 흡사한 병 모양의 멍소주가 인기다. 무뼈닭발은 순한 맛과, 비트로 붉게 색을 낸 매운척하는 맛 등 2가지가 있다. 1만원.
미스터피자 펫피자
인기 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와 ‘페퍼로니’ 피자를 모티프로 개발한 반려견과 반려묘 전용 피자. 반려동물이 소화하기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고 유당 분해 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게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소고기와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PET치블스와 PET페퍼로니 2종이 있으며 단품은 각 1만2천원. 할인된 가격의 세트 메뉴도 있으며 PET치블스 세트 (치즈블라썸스테이크피자 + PET치블스)는 레귤러 3만4천5백원, 라지 3만9천5백원. PET페퍼로니 세트(페퍼로니피자 + PET페퍼로니)는 레귤러 2만4천5백원, 라지 2만9천5백원.
지니펫 홍삼함유 영양제 2종
홍삼이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 혼자 먹기 미안한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견 전용 영양제도 출시됐다. ‘홍삼함유 조인트 케어 타블렛’은 홍삼과 더불어 글루코사민황산염과 초록입홍합분말이 함유돼 반려견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홍삼함유 스킨케어 타블렛’은 홍삼과 피시콜라겐, 정제참치유분말이 들어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각 60g 2만2천원.
사진 김도균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미스터피자 오꾸닭&쌀통닭 지니펫 트릿테이블 펫도담 제품협찬 미스터피자 트릿테이블 펫도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