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바질식빵튀김
중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멘보샤 스타일 새우 안주. 중국어로 멘보는 빵을, 샤는 새우를 뜻한다. 자주 만들어보는 음식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속재료에 바질을 잘게 다져 넣으면 바질의 은은한 향이 맛을 올려준다.Ingredients
식빵 4장, 냉동 새우살 300g, 바질잎 5장, 달걀흰자 1개, 전분가루 2큰술, 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오일 3컵
How to make
1 식빵은 4등분으로 잘라둔다.
2 볼에 잘게 다진 새우와 바질잎, 달걀흰자, 전분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3 식빵 위에 ②를 올려 평평하게 펴준 뒤 다시 식빵으로 덮는다.
4 170℃로 예열한 올리브오일에 ③을 넣고 4~5분 정도 튀긴다.
Tip
통식빵을 살짝 얼려서 사용하면 부스러기 없이 얇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감바스알아히요
스페인의 전채 요리로 유명한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어로 감바스는 새우를, 아히요는 마늘 소스를 뜻하는데, 대부분의 스페인 술집에서 제공하는 안주다. 꾸준히 사랑받는 안주에는 역시나 이유가 있다. 자꾸만 먹게 되는 마늘과 새우의 조합은 저절로 술을 부른다.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지만 와인과 특히 잘 어울린다.Ingredients
새우 10~15마리, 마늘 12개, 올리브오일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페페론치노 4~6개, 바게트 적당량
How to make
1 새우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마늘은 저민다.
2 팬에 올리브오일, 마늘, 소금을 넣고 약불로 볶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면 페페론치노와 새우를 넣고 마저 볶는다.
3 싱거울 경우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바게트에 마늘을 올려 소스에 찍어 먹는다.
Tip
마늘은 너무 얇게 썰기보다는 살짝 두껍게 슬라이스하면 좋다. 마늘이 타지 않게 약불에서 볶아 충분히 향을 내는 것이 포인트.
바지락술찜
간단한 과정에 비해 깊은 맛과 칼칼함이 살아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술안주. 어느 정도 조갯살을 발라 먹은 다음엔, 남은 국물에 파스타면까지 볶아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고추의 양을 조절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고, 고수와 같은 향이 강한 채소를 넣어 먹어도 풍미가 좋아진다. 손님 초대 시 메인 요리로 내놓기도 그만이다.Ingredients
바지락 400g, 소금·올리브오일 2큰술씩, 마늘 6~8개, 청양고추 1~2개, 페페론치노 5~7개, 화이트와인 100ml, 고수 약간
How to make
1 볼에 바지락이 잠기게끔 물을 담은 뒤 소금을 넣고 어두운 색 천이나 뚜껑을 덮어 30분 뒤에 해감한다.
2 마늘과 청양고추는 얇게 썰어둔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4 매운 향이 올라오면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볶는다.
5 바지락이 반쯤 익었을 때 화이트와인을 휘둘러 넣은 다음 센 불에서 볶듯이 익힌다.
6 조개가 완전히 익으면 청양고추와 고수를 넣고 마무리한다. '
Tip
조개를 먹고 난 다음 국물이 많이 남았다면 익힌 파스타면을 섞거나, 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 먹어도 좋다.
치즈팝콘
많은 재료나 복잡한 과정 필요 없이 냉장고에 있는 일명 노란 치즈(체더치즈) 한두 장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스낵 같은 안주. 집에서 느긋하게 축구 경기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즐기는 치즈팝콘은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이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추가할 수 있다.Ingredients
슬라이스 체더치즈 4장, 파프리카가루·후춧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체더치즈는 깍두기 사이즈로 작게 썬다.
2 매운맛을 선호하면 파프리카가루와 후춧가루를 뿌린다.
3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데운 뒤 꺼내 바로 먹는다.
Tip
처음부터 깍두기 모양으로 되어 있는 큐브 치즈를 사용하면 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퇴근 후 한 잔
20만 팔로어가 인정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마지가 아끼는 반주 레시피를 소개한 책. 쉽고 맛있는 한 그릇 요리부터, 최근 방송에 등장해 유행하는 인기 아이템과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취향별 반주 라이프를 제시한다. 지콜론북.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참고도서 퇴근 후 한 잔(지콜론북)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