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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Recipe

우먼동아일보

2014. 12. 08

SIMPLE LIFE
도시를 떠난 두 남자의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다룬 tvN ‘삼시세끼’가 인기다. 해가 뜨면 일어나 밭을 일구고 ‘삼시세끼’ 건강한 밥상을 차려 먹는 이서진과 옥택연을 보면서 그들의 밥상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들의 세 끼 레시피에 전문가의 조언을 더했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Recipe

리코타치즈샐러드
Ingredients
염소젖(우유) 1L, 소금 1작은술, 식초 2~3큰술, 샐러드용 채소 100g, 발사믹드레싱(발사믹식초 1½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꿀 1작은술, 소금·통후춧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우유에 소금을 넣고 중약불로 끓인다. 2 끓어 오르면 식초를 넣고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살살 저어가며 끓인다. 3 면포에 ②의 덩어리를 거르고 면포로 감싼 뒤 물기를 꼭 짠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발사믹드레싱을 만든다. 5 샐러드용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그릇에 담는다. 6 ⑤의 그릇 위에 ③의 리코타치츠를 잘라 올리고 발사믹드레싱을 뿌린다.
▶▶▶ 리코타치즈를 만들 우유는 지방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면포로 감싼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 반 나절 정도 두면 훨씬 조직감이 좋은 치즈를 만들 수 있어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Recipe

크레페 모양으로 앞뒤 골고루 익혀요!


시금치오믈렛
Ingredients
시금치 10포기, 실파 5대, 달걀 5개,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How to make
1 시금치와 실파를 잘 다듬어 씻은 뒤 송송 썬다. 2 달걀을 깨뜨려 볼에 담고 고루 푼 뒤 ①의 시금치와 실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부어 크레페 모양으로 굽는다.
▶▶▶ 달걀물을 올리고 ⅔ 정도 익으면 크레페 모양으로 접은 뒤 뒤집어 반대쪽을 익혀야 오믈렛이 앞뒤로 고르게 익어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Recipe

서진오빠가 제일 멋져!



(L)가지볶음
Ingredients 가지 2개, 청양고추 1개, 실파 2대, 소금·통깨 약간씩, 참기름 2작은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How to make
1 가지는 6cm 길이로 잘라 4~6등분하고, 청양고추와 실파는 송송 썬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과 가지를 넣고 2~3분 정도 데쳐 건진다.
3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데친 가지를 넣어 볶는다. 4 가지가 말개지면 간장과 청양고추, 실파,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이 배게 볶은 뒤 통깨를 뿌려 낸다.
▶▶▶ 가지를 소금물에 데칠 때는 가지가 너무 물러지지 않게 살짝 데치세요. 데친 가지가 참기름을 충분히 흡수해 말개지면 양념과 채소를 넣고 재빨리 볶아내야 가지가 물러지지 않아요.



(R)무밥과 달래된장국
Ingredients 무밥(깍둑썬 무 4컵, 쌀 2컵, 물 1컵), 달래된장국(깍둑썬 무 2컵, 물 7컵, 불린 시래기 1줌(150g), 홍고추 1개, 대파 ¼대, 달래 ¼줌(15g),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쌀을 잘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깍둑썬 무와 섞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무밥을 짓는다.
2 냄비에 물과 깍둑썬 무를 넣고 한소끔 끓여 국물을 우린다. 3 시래기는 잘 씻어 5cm 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달래는 잘 다듬어 5cm 길이로 썬다. 4 ②의 국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달래를 제외한 채소를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 끓인다. 5 다진 마늘과 손질한 달래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어 달래된장국을 끓인다.
▶▶▶ 무밥을 지을 때는 물 양을 줄여야 밥이 질어지지 않아요.
▶▶▶ 시래기를 깨끗이 씻은 뒤 손질해야 국에서 모래가 씹히지 않아요. 시래기를 된장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린 뒤 넣으면 조금 더 깊은 감칠맛이 나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Recipe

형, 저녁엔 뭐 먹어요?


장칼국수
Ingredients
반죽(밀가루 3컵, 물 1컵, 소금 약간), 물 8컵, 멸치 1줌(15~20마리), 무 개, 양파·애호박 ½개씩, 감자·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대파 ¼대,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밀가루 약간, 구운 김 1장
How to make
1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끈기가 생기게 반죽한 후 젖은 면포를 덮어 숙성시킨다. 2 냄비에 물과 함께 내장을 제거한 멸치, 나박 썬 무, 채썬 양파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3 애호박과 감자는 도톰하게 반달 썰기하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②의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③의 채소를 넣는다. 5 숙성된 반죽을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얄팍하게 밀어 도톰하게 썬다.  6 ⑤를 ④에 털어 넣어 익히고 김을 부수어 뿌린다.
▶▶▶ 반죽을 충분히 숙성시킨 뒤 밀어야 면발이 끊어지지 않고 쫄깃해요. 집에서는 냉장고에 짧게는 30분에서 1시간, 길게는 반나절 정도 넣어두면 좋아요.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은 기호에 따라 바꾸어 사용해도 되는데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맛이 텁텁해져요.



기획·이은경 프리랜서 | 사진·김도균 | 요리·김영빈(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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