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그다’라는 뜻의 ‘dipping’은 말 그대로 색을 칠하고 싶은 부분을 페인트에 살짝 담갔다 빼서 말리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큰 가구 전체를 칠하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고, 가구의 일부나 빈 병, 화병, 화분, 의자나 책상 다리, 숟가락이나 포크 등과 같이 소가구 소품을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담갔다 빼서 말리는 동안 페인트가 흘러내릴 수 있는데 그대로 둬도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그러한 것이 싫다면 페인트칠한 아이템을 집게로 집어 말리거나 페인트에 담그기 전에 색을 발랐으면 하는 부분 외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히 둘러서 페인트에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다리에 포인트 준 테이블
베이지 컬러였던 테이블 다리를 디핑 페인트 기법을 적용해 한층 산뜻하게 만들었다. 오래 사용해 먼지가 묻고 낡은 테이블 다리 끝 부분을 마른 걸레로 깨끗하게 닦는다. 컬러가 발라졌으면 하는 부분 외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일직선으로 꼼꼼히 두른 후 색이 발릴 부분은 제소를 칠한다. 제소를 칠해야 페인트가 매끄럽게 발리고, 색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 제소는 페인트 붓 자국이 나도 되니 부담 갖지 않고 발라도 된다. 제소가 마른 후 테이블 다리를 페인트 통에 살짝 담갔다 뺀다. 한쪽 다리씩 하며, 완전히 마른 후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는 것이 안전하다. 테이블 다리 중간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를 두르고 폭이 작은 페인트 붓으로 꼼꼼히 칠한 것이다.
리드미컬 클립보드
두꺼운 종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클립보드의 일부분이 낡거나 더러워졌다면 디핑 페인트로 새롭게 꾸며보자. 클립보드가 담길 수 있도록 입구가 넓은 통에 페인트를 적당량 덜어 칠하고 싶은 부분을 담근다. 이때 클립보드를 사선으로 더욱 깊숙이 넣기도 하고, 동그란 모양을 내기 위해 클립보드를 넣어 둥글게 굴리기도 하며 모양을 만든다. 오랫동안 담그면 페인트가 많이 묻어 색이 마르는 데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살짝만 담근다. 칠하지 않은 부분에 집게로 집어 걸어 말리면 완성!
컬러로 힘 준 협탁
단색 컬러가 조금 심심해 보이는 소가구를 디핑 페인트로 변신시켰다. 화이트 컬러 협탁은 서랍까지 꺼내어 마른 걸레로 꼼꼼히 닦은 후 페인트가 닿을 부분은 제소를 바른다. 제소가 마른 후 다크 브라운 페인트 통에 협탁 다리를 살짝 담갔다 뺀다. 서랍은 손잡이를 돌려 빼고, 사선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다. 입구가 넓은 통에 페인트를 적당량 덜어 서랍을 살짝 담갔다가 빼 말린 후 마스킹 테이프를 뗀다. 이때 서랍 안쪽은 겉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색이 고르게 발리지 않아도 돼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언밸런스한 멋이 물씬 나는 티테이블
티테이블 한쪽 면을 푹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얕고 넓은 통에 블랙 페인트를 적당량 붓고 고루 섞는다. 제소로 애벌 칠한 티테이블 한 면을 담근 후 반대로 세워서 말린다. 그러면 저절로 페인트가 아래로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페인트칠된다.
유리병으로 만든 화병
유리병을 디핑 페인트하면 멋진 유리병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유리병 바깥쪽을 깨끗하게 물로 닦고,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유리병은 비교적 깊게 담가지므로 새 페인트 통에 그대로 담그면 페인트가 넘칠 수도 있다. 못 쓰는 1.5L 페트병을 2/3 길이로 잘라 페인트를 적당량 부운 후 그곳에 유리병을 반쯤 담갔다 뺀다. 이때 유리병을 푹 담갔다 빼지 말고, 유리병을 살살 돌려가며 묻혀야 뭉치지 않는다. 유리병을 꺼내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들고 있다가 뒤집어서 말리면 된다.
■ 스타일리스트·김은희(세컨드플로어)
■ 어시스트·이유진
다리에 포인트 준 테이블
베이지 컬러였던 테이블 다리를 디핑 페인트 기법을 적용해 한층 산뜻하게 만들었다. 오래 사용해 먼지가 묻고 낡은 테이블 다리 끝 부분을 마른 걸레로 깨끗하게 닦는다. 컬러가 발라졌으면 하는 부분 외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일직선으로 꼼꼼히 두른 후 색이 발릴 부분은 제소를 칠한다. 제소를 칠해야 페인트가 매끄럽게 발리고, 색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 제소는 페인트 붓 자국이 나도 되니 부담 갖지 않고 발라도 된다. 제소가 마른 후 테이블 다리를 페인트 통에 살짝 담갔다 뺀다. 한쪽 다리씩 하며, 완전히 마른 후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는 것이 안전하다. 테이블 다리 중간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를 두르고 폭이 작은 페인트 붓으로 꼼꼼히 칠한 것이다.
리드미컬 클립보드
두꺼운 종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클립보드의 일부분이 낡거나 더러워졌다면 디핑 페인트로 새롭게 꾸며보자. 클립보드가 담길 수 있도록 입구가 넓은 통에 페인트를 적당량 덜어 칠하고 싶은 부분을 담근다. 이때 클립보드를 사선으로 더욱 깊숙이 넣기도 하고, 동그란 모양을 내기 위해 클립보드를 넣어 둥글게 굴리기도 하며 모양을 만든다. 오랫동안 담그면 페인트가 많이 묻어 색이 마르는 데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살짝만 담근다. 칠하지 않은 부분에 집게로 집어 걸어 말리면 완성!
컬러로 힘 준 협탁
단색 컬러가 조금 심심해 보이는 소가구를 디핑 페인트로 변신시켰다. 화이트 컬러 협탁은 서랍까지 꺼내어 마른 걸레로 꼼꼼히 닦은 후 페인트가 닿을 부분은 제소를 바른다. 제소가 마른 후 다크 브라운 페인트 통에 협탁 다리를 살짝 담갔다 뺀다. 서랍은 손잡이를 돌려 빼고, 사선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다. 입구가 넓은 통에 페인트를 적당량 덜어 서랍을 살짝 담갔다가 빼 말린 후 마스킹 테이프를 뗀다. 이때 서랍 안쪽은 겉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색이 고르게 발리지 않아도 돼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언밸런스한 멋이 물씬 나는 티테이블
티테이블 한쪽 면을 푹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얕고 넓은 통에 블랙 페인트를 적당량 붓고 고루 섞는다. 제소로 애벌 칠한 티테이블 한 면을 담근 후 반대로 세워서 말린다. 그러면 저절로 페인트가 아래로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페인트칠된다.
유리병으로 만든 화병
유리병을 디핑 페인트하면 멋진 유리병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유리병 바깥쪽을 깨끗하게 물로 닦고,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유리병은 비교적 깊게 담가지므로 새 페인트 통에 그대로 담그면 페인트가 넘칠 수도 있다. 못 쓰는 1.5L 페트병을 2/3 길이로 잘라 페인트를 적당량 부운 후 그곳에 유리병을 반쯤 담갔다 뺀다. 이때 유리병을 푹 담갔다 빼지 말고, 유리병을 살살 돌려가며 묻혀야 뭉치지 않는다. 유리병을 꺼내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들고 있다가 뒤집어서 말리면 된다.
■ 스타일리스트·김은희(세컨드플로어)
■ 어시스트·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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