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 1 71㎡ 곽은진·박원호 씨네
잠실에 사는 곽은진 씨는 30년 된 낡은 아파트를 직접 유러피언 분위기로 리모델링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곽씨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도배와 페인팅, 패브릭 소품 제작은 기본, 화장실 문 제작과 주방 싱크대 디자인까지 직접 해냈다.
거실은 블랙·화이트로 콘셉트를 잡고 벽지와 소파는 화이트로, 콘솔과 액자, 카펫은 블랙으로 선택했다. 거실 한쪽 벽은 커다란 캔버스에 블랙 샹들리에 스티커를 붙여 만든 그림으로 힘을 실었다. 주방은 프랑스 시골 마을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 싱크대 상판을 나무로 만들고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다. 침실은 영국 국기를 모티프로 만든 침구와 화이트·레드 커튼, 포스터로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거실은 모던하게, 주방은 프로방스풍으로, 침실은 유니크하게 꾸민 그의 집은 작지만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1 블랙&화이트 컬러로 모던하게 꾸민 거실. 화이트 우드 소파 위에 블랙 액자를 장식하고, 창가에는 블랙 콘솔과 커튼을 세팅했다.
2 거실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블랙 샹들리에 그림은 캔버스에 샹들리에 스티커를 붙여 만든 것.
3 침실은 영국 국기 침구와 포스터, 레드 커튼으로 유니크하게 꾸미고, 반짝이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다.
4 한 달 동안 공들여 만든 주방. 싱크대 상판을 우드로 짜 맞추고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프로방스풍으로 꾸몄다.
Interior 2 84㎡ 박용아·윤성준 씨네
박용아 씨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하나둘씩 구입한 타인케이, 하우스 닥터, 마담 스톨츠 등 덴마크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스칸디나비아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가구와 소품은 처음에는 디자인이 예뻐 구입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실용적이면서 기존의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려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가구가 돋보이도록 집 안은 화이트 벽과 몰딩으로 심플하게 꾸미고 리넨, 코튼 등의 패브릭 소품으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했다. 거실은 화이트 패브릭 소파와 원목 테이블, 철제 선반, 화이트 수납장, 우드 콘솔 등을 믹스매치해 편안하면서 생동감 있게 꾸몄다. 주방은 그동안 모은 그릇을 선반에 진열하고, 리넨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식탁 위에는 모던한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침실은 모든 가구가 화이트 컬러라 안정돼 보이도록 월넛 컬러로 바닥을 시공하고 샹들리에로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1 다양한 가구와 소품이 가득한 거실은 마치 가구 전시장 같다. 다양한 가구로 꾸몄는데 산만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컬러를 화이트와 우드, 블랙으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2 유럽 빈티지 가구로 꾸민 코지 코너. 세트가 아니어도 은은하게 어울리는 것이 빈티지 가구의 매력이다.
3 주방은 식탁 위에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고 벽에 선반을 달아 그릇을 장식했다.
4 침실은 붙박이장과 의자, 침대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고 침구와 쿠션을 블랙과 네이비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Interior 3 71㎡ 예이루미 씨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예이루미 씨는 1970년대 지어진 아파트를 부티크 호텔처럼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할 때 충분한 수납공간과 살림살이가 보이지 않는 주방, 산드라 이삭슨 벽지가 어울리는 인테리어일 것이라는 원칙을 정하고,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 공간이 좁은데 오래된 건물이라 함부로 벽을 건드리면 안 되는 등 제한이 많아 어떻게 하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지 함께 일하는 인테리어 회사 디자이너와 오랫동안 고심했다. 그 결과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신발장부터 주방 싱크대까지 ㄷ자로 연결된 수납장을 짜 넣기로 결정! 수납장 위에는 상판을 얹어 아일랜드 바와 조리대 역할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거실은 산드라 이삭슨의 레트로풍 벽지와 그레이 벽지로 도배하고 액자와 선반으로 장식했다. 블루와 옐로 소파, 패턴이 눈에 띄는 쿠션, 퍼플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디자이너 부티크 호텔 같다. 베란다는 확장하는 대신 이 부분에 작업실을 만들어 그림도 그리고 차도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1 그레이 벽지를 바른 뒤 액자와 컬러풀한 소파, 조명으로 부티크 호텔처럼 꾸민 거실.
2 침실은 팝업 거울이 달린 1960년대 덴마크 빈티지 화장대를 창가에 두고 화사한 플라워 패턴 마리메꼬 패브릭으로 커튼을 만들어 달았다.
3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변신한 욕실. 심플한 세면 볼과 변기를 선택한 뒤 바닥에는 블랙, 벽에는 화이트 타일을 시공했다. 블록 체크 샤워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4 현관에서부터 ㄷ자로 이어지는 수납장을 짜 넣어 만든 주방. 상하단에 수납공간이 넉넉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5 거실 한쪽은 그래픽 패턴 벽지 브랜드 산드라 이삭슨의 노바 미스트 월페이퍼로 도배하고 벽은 네덜란드 빈티지 선반과 우드 수납장, 딸기 액자로 유니크하게 꾸몄다.
Interior 4 59㎡ 윤정인·박준원 씨네
1층 아파트에 사는 윤정인, 박준원 부부는 리모델링을 할 때 잠자는 침실, TV 보며 쉬는 거실, 식사를 하는 주방, 옷을 정리하는 드레스룸, 일하거나 책을 읽는 서재 등 공간마다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베란다를 확장한 거실은 폭이 좁은 긴 직사각 모양이라 TV와 소파의 거리가 여유롭지 못해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세우고 가벽에 TV를 걸었다. 베란다 자리에는 6인용 테이블과 벤치를 놓고 안쪽 벽에는 책장 겸 수납장을 짜 넣었다. 재미있는 것은 소파 위치. 부부가 함께 있을 때는 소파를 TV와 마주보게 놓고 손님이 올 때는 벽에 붙여 사용하는 것. 부부가 TV를 볼 때는 벤치가 소파 테이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세운 가벽 덕분에 주방 역시 독립적인 공간이 됐다. 침실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고 폴딩 도어를 달았다. 봄에는 활짝 열어 베란다 공간을 활용하고 겨울에는 닫아 단열 효과를 높인다. 서재는 산뜻하게 그린 컬러로 꾸미고, 욕실은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 부스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1 거실이 긴 직사각 모양이라 TV를 거실 벽 중앙에 걸면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없어 주방 앞에 가벽을 설치한 뒤 TV를 걸고 창가에 6인용 테이블과 벤치를 놓았다.
2 침실은 폴딩 도어를 달고 원목 침대와 거울을 놓아 심플하게 꾸몄다.
3 가벽 뒤 주방에는 작은 원목 식탁을 두었다. 아침에는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거실에 있는 테이블을 이용한다.
4 서재는 산뜻한 그린 컬러로 벽을 칠하고 시스템 책상과 책장을 주문 제작해 넣었다.
5 세탁실이 따로 없어 욕실에 세탁기를 놓았다. 문을 열었을 때 세탁기가 보이지 않도록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했다. 욕실은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 부스를 설치해 모던하게 꾸몄다.
작은집 interior+DIY(동아일보사)는…
85㎡(25평) 이하의 소형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의 인테리어 노하우가 가득하다. 셀프 리모델링부터 적은 비용으로 도전 가능한 홈 드레싱, 전문가 리모델링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리모델링과 홈 드레싱에 관한 질문과 답, 리모델링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 참고도서·사진제공·작은집 interior+DIY(동아일보사)
잠실에 사는 곽은진 씨는 30년 된 낡은 아파트를 직접 유러피언 분위기로 리모델링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곽씨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도배와 페인팅, 패브릭 소품 제작은 기본, 화장실 문 제작과 주방 싱크대 디자인까지 직접 해냈다.
거실은 블랙·화이트로 콘셉트를 잡고 벽지와 소파는 화이트로, 콘솔과 액자, 카펫은 블랙으로 선택했다. 거실 한쪽 벽은 커다란 캔버스에 블랙 샹들리에 스티커를 붙여 만든 그림으로 힘을 실었다. 주방은 프랑스 시골 마을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 싱크대 상판을 나무로 만들고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다. 침실은 영국 국기를 모티프로 만든 침구와 화이트·레드 커튼, 포스터로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거실은 모던하게, 주방은 프로방스풍으로, 침실은 유니크하게 꾸민 그의 집은 작지만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1 블랙&화이트 컬러로 모던하게 꾸민 거실. 화이트 우드 소파 위에 블랙 액자를 장식하고, 창가에는 블랙 콘솔과 커튼을 세팅했다.
2 거실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블랙 샹들리에 그림은 캔버스에 샹들리에 스티커를 붙여 만든 것.
3 침실은 영국 국기 침구와 포스터, 레드 커튼으로 유니크하게 꾸미고, 반짝이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다.
4 한 달 동안 공들여 만든 주방. 싱크대 상판을 우드로 짜 맞추고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프로방스풍으로 꾸몄다.
Interior 2 84㎡ 박용아·윤성준 씨네
박용아 씨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하나둘씩 구입한 타인케이, 하우스 닥터, 마담 스톨츠 등 덴마크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스칸디나비아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가구와 소품은 처음에는 디자인이 예뻐 구입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실용적이면서 기존의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려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가구가 돋보이도록 집 안은 화이트 벽과 몰딩으로 심플하게 꾸미고 리넨, 코튼 등의 패브릭 소품으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했다. 거실은 화이트 패브릭 소파와 원목 테이블, 철제 선반, 화이트 수납장, 우드 콘솔 등을 믹스매치해 편안하면서 생동감 있게 꾸몄다. 주방은 그동안 모은 그릇을 선반에 진열하고, 리넨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식탁 위에는 모던한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침실은 모든 가구가 화이트 컬러라 안정돼 보이도록 월넛 컬러로 바닥을 시공하고 샹들리에로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1 다양한 가구와 소품이 가득한 거실은 마치 가구 전시장 같다. 다양한 가구로 꾸몄는데 산만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컬러를 화이트와 우드, 블랙으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2 유럽 빈티지 가구로 꾸민 코지 코너. 세트가 아니어도 은은하게 어울리는 것이 빈티지 가구의 매력이다.
3 주방은 식탁 위에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고 벽에 선반을 달아 그릇을 장식했다.
4 침실은 붙박이장과 의자, 침대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고 침구와 쿠션을 블랙과 네이비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Interior 3 71㎡ 예이루미 씨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예이루미 씨는 1970년대 지어진 아파트를 부티크 호텔처럼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할 때 충분한 수납공간과 살림살이가 보이지 않는 주방, 산드라 이삭슨 벽지가 어울리는 인테리어일 것이라는 원칙을 정하고,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 공간이 좁은데 오래된 건물이라 함부로 벽을 건드리면 안 되는 등 제한이 많아 어떻게 하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지 함께 일하는 인테리어 회사 디자이너와 오랫동안 고심했다. 그 결과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신발장부터 주방 싱크대까지 ㄷ자로 연결된 수납장을 짜 넣기로 결정! 수납장 위에는 상판을 얹어 아일랜드 바와 조리대 역할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거실은 산드라 이삭슨의 레트로풍 벽지와 그레이 벽지로 도배하고 액자와 선반으로 장식했다. 블루와 옐로 소파, 패턴이 눈에 띄는 쿠션, 퍼플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디자이너 부티크 호텔 같다. 베란다는 확장하는 대신 이 부분에 작업실을 만들어 그림도 그리고 차도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1 그레이 벽지를 바른 뒤 액자와 컬러풀한 소파, 조명으로 부티크 호텔처럼 꾸민 거실.
2 침실은 팝업 거울이 달린 1960년대 덴마크 빈티지 화장대를 창가에 두고 화사한 플라워 패턴 마리메꼬 패브릭으로 커튼을 만들어 달았다.
3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변신한 욕실. 심플한 세면 볼과 변기를 선택한 뒤 바닥에는 블랙, 벽에는 화이트 타일을 시공했다. 블록 체크 샤워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4 현관에서부터 ㄷ자로 이어지는 수납장을 짜 넣어 만든 주방. 상하단에 수납공간이 넉넉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5 거실 한쪽은 그래픽 패턴 벽지 브랜드 산드라 이삭슨의 노바 미스트 월페이퍼로 도배하고 벽은 네덜란드 빈티지 선반과 우드 수납장, 딸기 액자로 유니크하게 꾸몄다.
Interior 4 59㎡ 윤정인·박준원 씨네
1층 아파트에 사는 윤정인, 박준원 부부는 리모델링을 할 때 잠자는 침실, TV 보며 쉬는 거실, 식사를 하는 주방, 옷을 정리하는 드레스룸, 일하거나 책을 읽는 서재 등 공간마다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베란다를 확장한 거실은 폭이 좁은 긴 직사각 모양이라 TV와 소파의 거리가 여유롭지 못해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세우고 가벽에 TV를 걸었다. 베란다 자리에는 6인용 테이블과 벤치를 놓고 안쪽 벽에는 책장 겸 수납장을 짜 넣었다. 재미있는 것은 소파 위치. 부부가 함께 있을 때는 소파를 TV와 마주보게 놓고 손님이 올 때는 벽에 붙여 사용하는 것. 부부가 TV를 볼 때는 벤치가 소파 테이블 역할을 한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세운 가벽 덕분에 주방 역시 독립적인 공간이 됐다. 침실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고 폴딩 도어를 달았다. 봄에는 활짝 열어 베란다 공간을 활용하고 겨울에는 닫아 단열 효과를 높인다. 서재는 산뜻하게 그린 컬러로 꾸미고, 욕실은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 부스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1 거실이 긴 직사각 모양이라 TV를 거실 벽 중앙에 걸면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없어 주방 앞에 가벽을 설치한 뒤 TV를 걸고 창가에 6인용 테이블과 벤치를 놓았다.
2 침실은 폴딩 도어를 달고 원목 침대와 거울을 놓아 심플하게 꾸몄다.
3 가벽 뒤 주방에는 작은 원목 식탁을 두었다. 아침에는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거실에 있는 테이블을 이용한다.
4 서재는 산뜻한 그린 컬러로 벽을 칠하고 시스템 책상과 책장을 주문 제작해 넣었다.
5 세탁실이 따로 없어 욕실에 세탁기를 놓았다. 문을 열었을 때 세탁기가 보이지 않도록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했다. 욕실은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 부스를 설치해 모던하게 꾸몄다.
작은집 interior+DIY(동아일보사)는…
85㎡(25평) 이하의 소형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의 인테리어 노하우가 가득하다. 셀프 리모델링부터 적은 비용으로 도전 가능한 홈 드레싱, 전문가 리모델링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리모델링과 홈 드레싱에 관한 질문과 답, 리모델링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 참고도서·사진제공·작은집 interior+DIY(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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