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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숍의 진화

품격 있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만나다

기획 | 이진이 기자 사진 | 현일수 이기욱 기자

2012. 11. 30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선 뭘 먹는지가 중요하다. 당신의 장바구니를 메이크오버시켜줄 프리미엄 식료품 숍 리스트.

01 고메이 494
압구정동 갤러리아 웨스트에 오픈한 프리미엄 푸드 부티크. 그로서리(Grocery)+레스토랑(Restaurant)=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로, 정육 코너에서 구입한 한우 등심을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전복 전문점에서는 다양한 전복 요리를 포장 판매한다.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해 손질해주고 고구마와 감자 등을 즉석에서 굽거나 쪄 판매하는 컷앤베이크 서비스 또한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 수경재배한 친환경 쌈채류를 뿌리째 진열한 채소 텃밭은 하나의 작은 농장처럼 느껴진다. 바이 빅(Buy Big) 카드와 바이 스몰(Buy Small) 카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바이 빅 코너는 부피가 커서 진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생수, 쌀, 라면 등 제품명이 써 있는 카드를 가지고 계산대에서 결제하면 포터맨이 차량까지 물건을 실어다준다. 바이 스몰 코너는 1kg 소용량 계약 재배 쌀, 잼, 소스 등의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레스토랑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체크 해보길. 유명한 스타 셰프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494 문의 02-410-7114

식료품 숍의 진화


식료품 숍의 진화

1 컷앤베이크 코너에서는 손질한 간식채소를 즉석에서 굽거나 쪄준다. 2 수경 재배한 친환경 쌈채류를 뿌리째 진열한 텃밭형 쇼케이스.



02 SSG 푸드마켓
책이나 방송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 하고 싶은데 식재료를 구할 수 없다면 SSG 푸드마켓이 답이다. 일반 마켓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 지식을 갖춘 매장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판매되는 식재료는 직거래 농가에서 올라온 과일과 채소부터 종갓집 종부들이 담은 장류, 청보리만 먹여 키운 한우,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외국 향신료와 허브 등이다. 특급 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웨스턴 오리엔탈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그래머시홀’과 라이프스타일 편집 숍 ‘마이분’, 프리미엄 마카롱과 케이크가 가득한 ‘더 메나쥬리’ 등도 자리하고 있다. 배송 서비스는 기본, 차량 무료 발레 서비스와 물품 보관 및 포터 서비스는 덤이다. 두 손을 가볍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나.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1 피엔폴루스 문의 1588-1234

식료품 숍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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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거래 농가에서 올라온 과일과 채소. 2 각종 곡물과 견과류의 디스플레이도 외국 마켓에 온 듯 깔끔하다.



03 올리브마켓
여의도의 명소로 떠오른 IFC몰 안에 올리브마켓이 있다. 단순히 먹거리를 파는 마켓이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맛보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핫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애플망고, 라임, 용과 등 열대과일이 1년 내내 준비돼 있고 CJ제일제당 상품과 프리미엄 식품, 음식 맛을 살리는 와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매일 색다른 푸드 콘텐츠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데 10월에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출연한 서문기 도전자가 백설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이용해 화덕피자 쿡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화덕에 바로 구운 피자, 기름기를 뺀 로티서리 치킨은 이곳의 인기 메뉴.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사용하고 2~3개월에 한 번씩 메뉴가 추가된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 문의 02-613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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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고메마켓
홍대 극동방송 맞은편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고메마켓이 숨어 있다. 매장 곳곳에는 주인장이 직접 디자인한 고메마켓의 상징인 나눔 바나나 로고가 장식돼 있다. 나눔 바나나는 쓰레기를 줄이고 필요한 만큼 양을 공유함으로써 좋은 생활을 같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장 입구부터 에코백, 소량 포장제품, 직접 만든 잼 등에서 주인장의 취지가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싱글족을 위한 소량 포장 제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용량이 적은 수입 식료품과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판매한다. 오가닉 시리얼 도시락과 다이어트 샐러드 도시락은 한 끼 대용으로 먹기 좋고 가격도 3천원 안팎이다. 독특하고 다양하게 구성된 향신료, 오일, 통조림, 과자 등은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영업시간 정오~자정(월요일 정기 휴일)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11-17 문의 02-322-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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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각종 향신료들. 2 입구에는 나눔 바나나 로고가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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