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래마을에 살고 있는 정 대표는 두 딸과 동네를 산책하다 낡은 빌라를 발견했는데, 우선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는 위치가 맘에 들었다. 집 근처라 아이들을 돌보면서 마음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정 대표는 빌라의 외관 벽돌 등 집의 구조는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 내추럴하게 리모델링했다. 판매하는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이 돋보이도록 실내와 외관의 벽은 화이트 컬러를 주로 사용해 깨끗한 도화지처럼 마감했다. 집처럼 꾸민 쇼룸에서는 20~30평대의 작은 집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제안하는데, 요즘 대세인 덴마크 가구 무토와 모듈 가구 몬타나도 만나볼 수 있다.
새로 오픈한 스튜디오와 온라인 숍(www.8colors.co.kr)을 운영하면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작업, 소품과 패브릭 위주의 자체 브랜드 ‘스타일 에잇’을 한샘몰에 판매 중인 정 대표는 얼마 전 홈 스타일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인테리어 내공을 발휘해 홈 스타일링에서도 ‘에잇컬러스’라는 이름처럼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2 오피스와 쇼룸으로 들어가는 현관문은 그레이 컬러를 선택해 모던한 멋이 난다.



2 쇼룸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녹색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초록 식물을 놓으니 생동감이 넘친다.

2 키즈 아이템이 곳곳에 있는 쇼룸은 초등학생인 두 딸의 놀이터가 되곤 한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연스럽게 미적 감각을 키워간다.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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