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10년이 훌쩍 넘어 어느새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이은경씨(36). 얼마전 내집 장만에 성공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이사하자마자 묵은 때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지은 지 18년이 넘은 아파트라 아무리 청소해도 깨끗해지지 않았던 것. 거실과 방은 도배와 페인트칠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문제는 욕실. 실리콘은 손쓸 수도 없이 망가져 있었고, 군데군데 끼여 있는 시커먼 곰팡이도 눈에 거슬렸다. 특히 샤워기는 무거운데다 물살도 약해 사용할 때마다 불편을 느꼈다고.
크린맨욕실에서는 오래된 욕실을 화이트로 깔끔하게 코팅해 예전의 지저분한 모습을 말끔히 없앴다. 번거로운 개조공사 없이도 욕실이 깔끔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그녀.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며 <여성동아>에 고마움을 전해왔다.
1. 벽면과 욕조, 세면대 등은 모두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코팅하고 바닥에는 연회색 타일을 깔아 모던한 욕실을 완성했다.2. 욕실 한쪽 벽면에 깔끔한 화이트 욕실장을 달아 수납공간을 넓히고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3 .수전과 수건걸이, 칫솔꽂이, 비누받침 등의 욕실 액세서리를 스틸 소재로 바꾸어 통일감을 주었다.4. 깔끔하고 산뜻한 욕실을 만들기 위해 벽면을 화이트로 마감했다. 샤워기도 새로 달아 개조 전 불편함을 해소했다.5. 욕실 바닥 타일은 옅은 회색을 선택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before. 실리콘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없어지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는 개조 전 욕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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