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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족사진 찍으러 오세요, 셀프 포토 스튜디오 5

오한별 객원기자

2025. 01. 16

새해를 맞아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면 셀프 포토 스튜디오를 이용해볼 것. 사진 좀 찍어봤다는 셀프 포토 전문가들에게 추천받은 ‘셀프 사진 맛집’을 소개한다. 

꽃갈피 사진관

@flowerga1pi

@flowerga1pi

경제신문 기자 김현선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후 필름 특유의 빈티지한 색감으로 보정하는 ‘필름 셀프’가 인기다. 15분간 자유롭게 촬영한 후 4컷을 선택해 보정한 뒤 인화할 수 있다. 필름 셀프는 전신을 촬영하는 보통의 촬영과 달리 상반신만 클로즈업한다. 포즈를 취하는 것이 어색해 웨딩 촬영에 애를 먹은 나에게는 미소만 살짝 지으면 되니 촬영이 한결 쉽게 느껴졌다. 게다가 남편과 아이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담을 수 있어 좋았다. 프레임에 가득 찬 우리 가족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남편과 아이의 얼굴이 유난히 닮아 보인다.

ADD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233 동방빌딩 5층 501호 
‌OPEN 매일 낮 12시~ 오후 8시 


스튜디오LEE
@studiolee_daegu

@studiolee_daegu

마케터 조세연

일반 셀프 스튜디오는 너무 밋밋해서 좀 더 화사한 스튜디오를 찾다가 발견했다. 플라워 장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벽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알록달록한 꽃송이를 하나씩 엮어 모빌처럼 만든 장식이 아기의 순수하고 싱그러운 미소와 어울리는 듯했다. 직접 방문해보니 아기를 위한 소품도 많았는데, 앙증맞은 유아용 바이크 덕분에 아이와의 촬영이 한결 수월했고 포토제닉한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그야말로 아기와 어울리는, 아기를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가족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아기 독사진도 추가로 찍고 싶어 바로 다음 예약을 잡았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부모가 많은지 인스타그램에는 아기와 남긴 후기 사진으로 넘쳐난다.

ADD 대구시 중구 명덕로 327-9 4층 
‌OPEN 예약제 운영(연중무휴)

쿠르티스튜디오

@courtil.studio

@courtil.studio

회사원 이희원

아내는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스드메’ 고르는 것을 좋아했다. 공주처럼 꾸미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 “해마다 웨딩 촬영을 하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 결혼 후 몇 년 만에 아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드레스를 대여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를 찾았다. 쿠르티스튜디오는 드레스는 기본, 플라워 아치를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웨딩 촬영을 방불케 한다. 그동안 아기를 키우며 편안한 옷만 고집하던 아내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걸어 나올 때 나도 모르게 울컥한 마음이 솟아올랐다. 아내가 좋아한다면 해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함께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남기고 싶다.

ADD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9길 18 3층 
‌OPEN 월~화요일 & 목~일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수요일 휴무)

너는 꽃 스튜디오

@urflower_studio

@urflower_studio

임상병리사 김효선

집을 꾸밀 때 플랜테리어를 콘셉트로 잡는 등 자연에 진심인 우리 가족은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화려한 배경보다는 그리너리한 장식을 원했다. 너는 꽃 스튜디오의 플랜트 룸은 우리 가족에게 꼭 어울리는 장소다. 초록빛 공간과 어울리는 원목 의자를 활용해서 몇 컷, 제휴 풍선 업체에서 주문한 풍선 다발을 들고 몇 컷 찍었더니 모든 사진이 ‘베스트 컷’이 됐다. 사진에 스타일리시한 레터링도 추가할 수 있다. 추천대로 ‘My Lovely Family’라는 문구를 넣었더니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가족사진이 탄생했다. 드레스를 대여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찍어보고 싶다.

ADD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250번길 13 현대 테라타워 영통 A동 206호 
‌OPEN 월~금요일 낮 12시~오후 9시, 토~일요일 & 공휴일 오전 9시~오후 9시

수풀스튜디오 & 셀프사진관 송산점

@supul_selfie

@supul_selfie

브랜드 컨설턴트 임정환

여자 친구에게는 작고 소중한 가족이 있다. 10년이 넘도록 함께한 반려견 푸들 ‘루이’다. 여자 친구는 루이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종종 셀프 스튜디오를 찾곤 하는데, 최근 다녀온 곳이 바로 수풀스튜디오다. 이곳은 소품과 의상이 다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채로운 컬러의 여성 드레스부터 아기를 위한 턱시도와 드레스, 반려동물을 위한 모자와 턱받이 등을 개수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어 루이와 온 가족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촬영 후에는 원본은 물론 리터칭한 최종본과 자체 제작한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ADD 경기도 화성시 꽃내음1길 5-4 6층 
‌OPEN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가족사진 #셀프포토 #컨셉사진 #여성동아

사진제공 꽃갈피사진관 너는꽃스튜디오 수풀스튜디오 스튜디오LEE 쿠르티스튜디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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