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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asting

늦더위 시원하게 날려줄 간편 보양식 최고봉은?

글 최은초롱 기자

2020. 08. 19

여름 무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트렌디한 간편 보양식으로 몸보신 어때요? 복잡한 재료 준비나 조리 과정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완성!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부터 얼큰한 육개장, 푸짐한 소한마리탕까지, 새로 나온 간편 보양식 4종을 W DONG-A SPECIALIST가 먼저 먹어봤습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
750g 1만3천9백원

“국물도 국물이지만 건더기가 푸짐해서 두 명이 먹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어요. 간도 인공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고 심심한 편이라, 평소 레토르트의 짠맛을 싫어하는 우리 식구들 입맛에 딱이었어요. 진한 국물 맛에 야들야들 고기가 맘에 드는 탕입니다. 여기에 송송 썰어낸 파만 첨가하면 진짜 금상첨화!” 김미희 

“‘믿고 먹는 빅마마’ 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닌가 봐요. 탕을 데우려고 냄비에 부었는데 내용물이 풍부해서 놀라고, 국물이 담백하고 진해서 한 번 더 놀랐어요. 너무 진한 국물을 싫어한다면 물을 좀 넣고 끓여도 좋아요. 파를 추가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상비템으로 집에 쟁여두고 먹으려고요.” 이은경

워커힐 온달 육개장 
600g 9천8백원

“듬성듬성 큼직하게 썰어 넣은 대파와 육향이 진한 양지, 설깃살이 듬뿍 들어 있어요. 국물은 개운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얼큰한 소고기뭇국 같다고 해야 할까요? 빨갛고 매콤하게 끓여내는 스타일의 육개장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인이 먹기엔 살짝 많고, 2인이 먹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인데, 이번에는 혼자 푸짐하게 먹어봤어요.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매력적이라 간간이 남편 해장국으로 챙겨줄까 싶어요.” 이민정 

“워커힐 호텔 한식당의 육개장은 워낙 유명하잖아요. 이제 호텔 유명 메뉴도 집에서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다니 기대가 컸는데, 바로 만든 음식을 테이크아웃한 것처럼 무와 파, 고기까지 넉넉하게 들어 있어 좋았어요. 간과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김미희

롯데마트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
1kg 6천9백80원

“냄비에 직접 끓이지 않고 중탕으로 데워 먹을 수 있어 편리하고, 강화도 특산물인 수삼과 초록 통쌀이 들어 있어 건강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요. 국물은 깔끔하고 담백한 편이에요. 양도 적당하고요. 다만 누린내를 잡기 위해 넣은 향신료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고, 함께 들어간 통쌀이 좀 더 무르고 부드러운 상태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류태경 



“삼계탕은 직접 집에서 끓이거나 전문점에 가서 사 먹기만 했지 조리된 간편식을 먹는 건 처음이에요. 패키지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냄비로 옮겨 담으니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놀랐어요. 강화도 특산물인 수삼과 초록 통쌀이 가득 들어 있고 대추, 마늘 등 다양한 재료에 국물까지 진해서 한 그릇 먹으면 제대로 보양하는 느낌이 들어요. 수삼 향이 좀 강한 편이라 향에 민감한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해요.” 김미희

청정원 집으로ON 누룽지반계탕
 680g 7천5백원

“혼밥족에게 삼계탕은 양이 많아서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반계탕에 구수한 누룽지로 속을 채우니 양도 적당하고 든든한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수삼, 대추, 마늘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누린내가 없고 담백한 편. 누룽지를 뭉근하게 오래 끓여 닭죽처럼 먹어도 좋아요.” 이민정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닭고기 육질도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서 누룽지랑 먹으면 맛있어요. 다만 푹 끓여서 그런지 닭 뼈가 부서져 고기와 함께 씹히는 점은 아쉬워요.” 이은경

사진 홍태식 
요리&스타일링 밀리(Studio Mil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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