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가전회사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3 red dot Design Award)’에서 로봇 청소기 ‘클링클링’으로  디자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단순히 디자인만 심사하는 것이 아닌, 제품의 상용 가치를 중시해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모뉴엘이 수상한 ‘제품 디자인’ 부문은 올해 전세계 54개국 1,865개 업체가 4,662개 제품을 출품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번에 특별상을 받은 모뉴엘 로봇 청소기 ‘클링클링’은 ‘창의적인 혁신과 디자인’이라는 모뉴엘의 기업 철학을 담아 개발되었으며, 제품의 혁신성, 기능 및 유용성, 내구성, 친환경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링클링은 로봇(Robot)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투박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곡선을 최대한 살리고 심플한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한 직관적인 LCD 디자인 버튼과 안전 센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배터리 등 사용자의 편의와 안정성을 높였다.



로봇 청소기 본연의 청소 기능도 충실히 담았다. 강력한 흡입력의 고성능 모터(BLDC: Brushless DC motors)와 구석까지 쓸어주는 사이드 브러시를 장착하고, 세계 최초로 ‘쉐도우(shadow)청소모드’를 탑재해 침대와 소파 밑 같은 어두운 바닥 공간을 집중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HIT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해외 수출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모뉴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수상은 CES2013에 이어 모뉴엘의 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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