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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SPECIALIST 소잉팩토리 매니저 유지혜의 쉽고 재미있는 DIY

Picnic Look for Kids

아이 손잡고 소풍 가는 날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 · 홍태식

2015. 05. 07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에게 기억에 남는 나들이를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키즈 피크닉 룩을 만들어보았다. 꽃이 가득 핀 패브릭으로 원피스를, 방긋 웃는 고양이 원단으로 가방을 완성했다.

Picnic Look for Kids
며칠 전 외출하기 위해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서 한껏 뽐내고 있는데 세 살배기 조카가 그 모습을 똑같이 흉내 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요즘 나들이 가는 재미에 푹 빠진 조카는 나만 보면 손을 잡고 나가자고 온갖 애교를 떤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봄과 어울리는 나들이 룩을 만들어 조카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1 자투리 천으로 만든 헤어밴드

원피스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헤어밴드. 패브릭으로 만든 헤어밴드는 머리에 자극을 주지 않아 어린아이가 하기에 좋다. 여기에 스트링 끈을 넣어 머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려한 패턴의 원단은 별도의 데커레이션이 필요 없지만, 만약 단색 원단으로 만든다면 포인트로 아이 이름 이니셜이나 레이스 장식을 덧붙이면 예쁘다.

2 꽃무늬 키즈 원피스

알록달록한 색감의 모나루나 원단으로 원피스를 만들었다. 꽃무늬 원단은 패턴의 크기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작은 플라워 패턴은 오밀조밀한 느낌이 들어 아이 옷을 만들면 잘 어울린다. 민소매 원피스 패턴을 활용해 원피스를 만들었는데, 기본 원피스 패턴을 하나 마련해두면 소매를 더하거나 라인을 변경해 다양한 형태의 원피스를 만들 수 있어 실용적이다.



3 고양이 얼굴이 가방으로 쏙~! 에코백

귀여운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 커트지(커다란 그림이 여러 개 프린트돼 있는 원단)를 활용해 가방을 만들었다. 커트지는 하나의 원단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쓰임에 따라 잘라 사용하면 된다. 고양이 얼굴 커트지를 가방 사이즈에 맞게 재단해 재봉한 뒤 끈을 달면 키즈 에코백 완성!

*칼럼에 나온 헤어밴드, 원피스, 에코백을 독자에게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사연을 애독자 엽서에 적어 5월 15일까지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여성동아 6월호에 발표합니다.

Picnic Look for Kids
유지혜 브랜드 매니저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디자인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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