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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Specialist 소잉팩토리 매니저 유지혜의 쉽고 재미있는 DIY

GOOD 잠 프로젝트

소잉으로 열대야 극복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2014. 07. 30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열대야. 무더운 날씨 탓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만드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 그리고 상쾌한 아침을 위한 숙면까지!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숙면 아이템 3총사. 잠 못 이루는 한여름 밤, 깊은 꿈나라로 안내하는 소잉의 매력 속으로 초대한다.

GOOD 잠 프로젝트
1 시원한 바람이 솔솔~ 파자마

면 100% 원단으로 만든 파자마는 통풍이 잘돼 숙면을 돕는다. ‘모나루나(MONALUNA)’ 원단은 유기농 인증 제품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만들 때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 하늘색과 연두색 모나루나 원단으로 시원한 아이 파자마를 만들어보았다. 편안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디자인은 심플하게, 원단은 개성 있는 패턴을 선택했다. 앞면과 뒷면 각각 2장씩 재단해 이어 박은 뒤 허릿단에 고무줄을 넣으면 완성!

2 둥실둥실 뭉게구름 모빌

잠이 오지 않을 때 한 번쯤 해보았을, 천장 보며 양 세기 놀이. 무더운 여름엔 양 대신 빗방울을 하나하나 세보는 건 어떨까? 빗방울이 달린 뭉게구름 모빌은 천장에 모빌로 걸어도 좋지만, 두세 개 만들어 밋밋한 벽을 꾸며도 근사하다. 구름은 구름 모양으로 자른 원단 두 장을 안쪽 면을 맞대고 창구멍을 남겨 박은 뒤 솜을 채우고 창구멍을 공그르기해 만든다. 빗방울은 자투리 조각 원단을 활용해 구름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실로 구름에 매단다.

3 눈의 피로 싹~ 아로마 패브릭 수면 안대



숙면을 위한 필수품인 수면 안대. 만드는 방법은 안대 모양으로 자른 원단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포갠 후 아래에 도톰한 솜을 깐다. 고리를 원단과 원단 사이에 넣고 재봉한다. 솜 부분은 뒤집었을 때 테두리 부분이 두꺼워지지 않도록 재봉선과 최대한 가깝게 자르고, 나머지 원단은 시접 0.5cm 간격을 두고 자른다. 솜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뒤집어서 공그르기로 마무리하면 아로마 효과까지 볼 수 있는 퍼펙트 수면 안대가 완성된다. 파자마와 모빌, 안대에 사용한 원단은 2014 모나루나 서머 패브릭 언더 더 시 컬렉션으로 부라더소잉팩토리(www.brothersf.co.kr/shopping)에서 구입할 수 있다.

GOOD 잠 프로젝트
유지혜브랜드 매니저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 칼럼에 나온 파자마, 모빌, 수면 안대를 독자에게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사연을 애독자 엽서에 적어 8월 14일까지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여성동아 9월호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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