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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ood & Mood

가격 거품 걷어낸 와인바 & 와인숍

더 싸게 더 맛있게!

기획·김민경 기자 / 사진·박해윤 홍중식 기자

2008. 10. 16

▼ 분위기 좋은 초저가 Wine Bar

가격 거품 걷어낸 와인바 & 와인숍

카나페아일랜드
일명 ‘와인 포차’라 불리는 곳으로 와인 1병을 1만9천원에 맛 볼 수 있다. 고급 와인도 8만원을 넘지 않으며 안주 또한 저렴하다. 와인 리스트는 매달 바뀌지만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프랑스·이탈리아 산을 기본으로 칠레, 호주, 스페인의 와인들을 다양하게 구비해 색다른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레드와인에 사과, 레몬, 오렌지, 얼음 등을 넣고 시원하게 먹는 상그리아는 여름에 즐기기 좋은 이곳의 별미. 카망베르, 브리, 허브치즈, 과일치즈, 에멘탈, 고다 등의 치즈는 각 3천~4천원선으로 입맛에 따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치즈에 대해 잘 모른다면 주인이 만들어 놓은 ‘인기 있는’ ‘부드러운’ ‘단단한’ ‘독특한’ 네 가지 세트 중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외에 토핑을 고를 수 있는 셀프 카나페와 얼큰한 해물라면 등도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이곳의 별미 안주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영업시간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시(일요일 휴무) 메뉴 와인 1만9천~7만9천원, 상그리아 9천~2만5천원, 안주 9천~2만6천원 문의 02-545-1126

가격 거품 걷어낸 와인바 & 와인숍

부숑
50여 종의 와인을 병당 2만8천원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품종의 레드·화이트·스파클링·스위트 와인이 준비돼 있고, 와인 메뉴판에는 각 와인의 맛과 그에 어울리는 요리 정보가 소개돼 와인 초보자도 쉽게 고를 수 있다. 계절에 맞는 와인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7~8월 와인으로 청량감이 좋고 달콤한 빌라 엠(Villa M)이 선정돼 3만8천4백원에 판매 중이다. 이곳에서 마신 와인 코르크 10개를 모으면 와인 1병을 무료로 주고, 와인 3병 주문 시 치즈 안주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오후 7시 이전에 들어온 손님은 모차렐라샐러드를 무료로 준다.
위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영업시간 오후 5시~다음날 오전 2시(연중무휴) 메뉴 균일가 와인 2만8천원·4만8천원, 안주 1만~3만원 문의 02-336-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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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붐
바에 들어갈 때 1만5천원을 내면 20여 종류의 와인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와인은 레드·화이트·스파클링·스위트까지 준비돼 있으며, 국가·품종·생산회사 등이 겹치지 않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뷔페 와인 리스트는 매일 조금씩 바뀌며 계절을 고려해 준비되는데 당도가 낮고 산뜻한 느낌의 화이트와인, 가벼운 느낌의 레드와인, 묵직하고 맛이 강한 레드와인, 달콤한 맛의 와인 순으로 즐긴다. 선착순 할인, 여성 할인, 퀴즈쇼 등 이벤트도 자주 열려 뜻밖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안주는 쇠고기스테이크, 연어샐러드, 모둠치즈샐러드 등이 인기다.
위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영업시간 오후 7시~다음날 오전 3시(와인뷔페는 일~금요일은 자정까지, 토요일은 오전 1시까지)(연중무휴) 메뉴 와인뷔페 1만5천원, 안주 6천~3만5천원 문의 02-335-6643 www.cyworld.com/barboom2

▼ 분위기 좋은 초저가 Wine Shop
가격 거품 걷어낸 와인바 & 와인숍

라빈
1천6백여 종류의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아웃렛. 와인이 대륙별·국가별·지역별로 진열돼 있다. 와인 관련 서적과 액세서리, 시가, 치즈, 살라미, 햄 등도 정가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제작 과정 중에 미세한 기포가 생겨 상품으로 분류되지 못한 수제 와인잔과 디캔터도 1만~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와인은 1만원 이하부터 있으며 이스라엘·레바논 등에서 생산된 와인도 5만원 이하로 판매하고 있다. 일년에 한번 창고개방 할인행사가 열리는데, 이때는 평소 할인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싸게 판매한다.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문의 031-979-1855 www.wineoutl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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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와인
1 피자,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 요리오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조 2만원.
2 신선한 과일향의 프랑스 꽁뜨 라부르 로이 로제 2006 1만원대.
3 상큼한 과일과 잘 어울리는 스페인 리오하 무가 로제 2007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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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라인
2000년 문을 연 이곳은 1천여 종류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랜 단골이 많기로 유명하다. 와인은 국가별·지역별로 진열돼 있는데, 지역 특징과 와이너리 정보도 함께 적혀 있다.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균일가로 판매하는 상설할인 코너나 1년에 2회 다양한 와인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비우기 채우기’ 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흔히 맛볼 수 없는 고급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테마 테이스팅’ 행사와 부담 없는 가격의 질 좋은 와인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마켓 데이 테이스팅’행사가 매달 열린다. 테마 테이스팅은 와인에 따라 참가비가 다르며, 마켓 데이 테이스팅 참가비는 5천원이지만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참가비를 돌려준다.
위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업시간 오전 10시~자정(셋째 일요일 휴무) 문의 02-564-4555 www.wine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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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와인
1 가볍고 부드러운 맛의 칠레 라 플라야 블록 셀렉션 메를로 2004 3만원대.
2 담백한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는 프랑스 디에이 샤르도네 2005 3만원대.
3 달콤 쌉싸래한 맛의 칠레 악셀 시라 2005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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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도르
1천5백여 종류의 와인과 관련 서적, 액세서리, 시가, 간단한 안주거리, 각종 리큐어 등을 판매한다. 와인은 국가별로 진열돼 있는데 와인마다 생산자, 등급, 품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설명서가 붙어 있다. 한 달에 2번 국가, 품종, 생산자, 수입사 등으로 테마를 정해 판매가의 20% 정도 싸게 파는 할인 행사를 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와인 구입 시 5% 추가할인 받을 수 있고, 결제금액의 0.5%는 적립해 1~1.5년 단위로 사은품을 준다. 구입한 와인은 바로 옆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마실 수 있는데 와인 1병당 코르크차지는 1만원이다. 1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코르크차지를 내지 않아도 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다음날 오전 1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명절 당일 휴무) 문의 02-552-3131 www.cepd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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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와인
1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은 칠레 가스티요 데 몰리나 레제르바 소비뇽 블랑 2006 1만원대.
2 치즈와 잘 어울리는 스페인 마르케스 데 리스칼 리오하 레제르바 2003 375ml 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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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55
와인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화씨 55℃(섭씨 12.7℃)에서 이름을 따온 와인숍. 주인이 직접 와인을 수입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없는 특이한 와인이 많다. 와인은 레드·화이트·스파클링·스위트로 구분해 진열하는데, 맛과 느낌을 고려해 big, smooth, fresh, sweet, celebrate, easy 등으로 다시 분류한다. 와인마다 맛과 향에 대한 설명, 어울리는 음식에 대한 정보가 함께 진열돼 있다. 구입한 와인을 무료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셀러도 갖추고 있다. 계절이 끝날 무렵엔 시기성 띤 와인을 20~30% 할인판매하는데 8월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싸게 팔 예정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일요일 휴무) 문의 02-518-5582 www.55d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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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와인
1 불고기, 갈비찜과 궁합이 맞는 미국 그라지아노 진판델 2004 4만원대.
2 묵직하고 진한 맛의 미국 쓰리 패밀리 카베르네 소비뇽 2002 5만원대.
3 구운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리는 미국 텐 마일 2004 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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