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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cipe

남미의 맛, 태양의 레시피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6. 21

타코스와 살사의 고향, 남미의 레시피를 모았다. 뜨겁고 풍부하고 짭짤한 풍미가 넘친다.

살사
살사는 스페인어로 소스라는 뜻.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까지 남미 사람들은 수만 종류의 살사로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맛있는 살사를 만드는 포인트는 양념과 채소즙이 잘 섞이도록 오랫동안 숙성하는 것이다.

1 치폴레
치폴레는 훈제된 할라페뇨로 강렬한 훈제 향과 매운맛이 난다. 집에서 만들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마트에서 판매하는 치폴레 캔 제품을 사용한다. 

2 살사베르데
그린타코소스라고 불리는 살사베르데는 녹색 토마토와 양파, 할라페뇨, 마늘 등으로 만든다. 살사로하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멕시코 전통 요리 타코스나 엔살라다에 많이 사용된다. 

3 살사로하

살사로하는 붉은 소스라는 뜻으로 토마토와 할라페뇨가 베이스인 소스다. 시중에 판매하는 살사로하도 많은데, 브랜드마다 매운 정도가 다르므로 입맛에 따라 선택한다. 타코스, 나초, 고기의 디핑소스로 많이 활용된다. 

4 살사크레모사 치폴레
치폴레에 플레인요구르트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 살사. 치폴레, 플레인요구르트, 마늘, 라임즙, 소금 등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면 완성된다. 

5 살사멕시카나
살사멕시카나는 멕시칸 소스로 알려져 있지만, 남미의 모든 나라에서 즐겨 먹는다. 토마토, 양파, 피망, 고수를 적당한 크기로 다진 뒤 라임즙을 넣고 식용유와 식초, 소금, 후춧가루를 더해 냉장고에서 30분간 숙성하면 완성!



비페 알 라 플란차

소고기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구운 후 양파를 곁들여 먹는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 고기가 두꺼운 경우에는 미디엄으로 굽고, 두께가 얇은 경우 중심까지 충분히 익힌다.

스테이크용 소고기 안심 2조각,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약간씩, 라임 ½개, 양파 1개, 버터 · 다진 마늘 1큰술씩, 치미추리소스(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소스) ½컵 

How To Make
1 소고기 안심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라임을 뿌려 재워둔다. 2 양파는 적당한 두께의 반달썰기로 자른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올려 중불에서 앞뒤로 3분씩 익힌다. 4 그릇에 양파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스테이크를 담고 치미추리소스를 뿌린다.

수페르 나초스

체다치즈와 다진 할라페뇨를 얹은 나초로 간식이나 술안주로 제격이다. 살사멕시카나와 과카몰리소스를 찍어 먹거나 노란 체다치즈를 녹여 부어 먹어도 맛있다.

칵테일새우 · 할라페뇨 ½컵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 식용유 약간씩, 나초 · 고수 · 올리브 적당량씩, 체다치즈 1개, 살사멕시카나 · 과카몰리 1컵씩 

How To Make
1 칵테일새우는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식용유 두른 팬에 올려 중불로 익힌다. 2 볼에 나초를 담고 그 위에 녹인 체다치즈를 뿌린 뒤 할라페뇨와 구운 새우를 올리고 살사멕시카나, 과카몰리, 고수, 올리브를 토핑한다.

엔살라다

샐러드를 뜻하는 엔살라다는 채소와 과일을 주재료로 만드는데, 수만 가지 레시피가 존재한다. 그중 토마토, 상추, 양파에 식용유, 식초, 소금을 더해 신선하게 즐기는 기본 샐러드가 최고로 꼽힌다.

상추 1단, 토마토 1개, 양파 ½개, 소스(라임 ½개, 식초 2큰술, 소금 약간), 올리브 · 파슬리가루 약간씩 

How To Make
1 상추와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양파는 얇고 둥글게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채소를 담고 소스를 뿌린 뒤 올리브와 파슬리가루를 올린다.

타코스 데 포요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고 그 사이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나 채소, 치즈, 살사소스를 넣어 만드는 타코스. 치킨타코스는 주재료로 닭고기를 넣은 것으로, 멕시코에서는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닭가슴살 1쪽, 소금 · 후춧가루 · 다진 마늘 · 식용유 약간씩, 라임 · 토마토 · 양파 ½개씩, 양상추나 양배추 2장, 타코시즈닝 1작은술, 토르티야 4장, 살사멕시카나 · 과카몰리 1컵씩, 고수 1대, 크리미치폴레 · 할라페뇨 적당량씩 

How To Make
1 닭가슴살은 손가락 굵기로 길게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 라임으로 간해 20분간 재운다. 2 토마토와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상추는 채썬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가슴살과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타코시즈닝을 뿌린다. 4 토르티야는 달군 팬에 살짝 굽는다. 5 토르티야 위에 채소와 닭고기를 올리고 살사멕시카나, 과카몰리, 고수, 크리미치폴레, 할라페뇨를 곁들인다.

엘로테

버터에 구운 달콤한 옥수수 위에 치즈가루와 라임을 뿌려 먹는 엘로테. 달짝지근한 옥수수, 짭짤한 치즈, 그리고 상큼하고 매콤한 맛까지 어우러진 매력적인 간식이다.

옥수수 2개, 소금 1작은술, 버터 · 치즈가루 · 파슬리가루 적당량씩, 마요네즈 · 고춧가루 2큰술씩, 설탕 1큰술 

How To Make
1 냄비에 물을 붓고 옥수수와 소금을 넣어 삶는다. 2 삶은 옥수수 표면에 버터를 문질러 녹인다, 3 팬에 버터, 마요네즈, 설탕, 소금을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든다. 4 그릴팬에 옥수수를 올리고 소스를 부어 노릇하게 굽는다. 5 옥수수에 치즈가루와 고춧가루,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모히토

모히토는 탄산수에 럼, 라임, 애플민트를 넣어 만드는 칵테일. 멕시코산 라임으로 맛을 내고 레몬으로 데코하면 맛좋고 예쁜 모히토가 완성된다.

라임 · 레몬 1개씩, 설탕 2큰술, 애플민트 한줌, 럼 45ml, 얼음 적당량, 탄산수 ½컵 

How To Make
1 라임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다. 2 유리잔에 라임즙과 설탕을 넣고 잘 섞은 뒤 애플민트를 넣고 향이 우러나도록 으깬다. 3 럼을 부은 뒤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부은 다음 레몬을 3mm 두께로 잘라 넣으면 완성.

RECOMMEND



남미 가정식
20년간 남미에서 살다 온 허다연 씨가 집에서 직접 요리하며 터득한 남미 요리 레시피를 공개한 책. 타코스부터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 등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레시피가 가득하다. 따스한 이야기.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 참고도서 남미 가정식(따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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