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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쿠킹 레슨

더위 타는 남편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 오리오븐구이쌈

이지은 기자와 남편 신동구씨가 함께 배우는 요리교실

■ 기획·이지은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 요리·최신애

2003. 06. 04

여름만 되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을 위해 보약 대신 보양식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처음엔 삼계탕을 생각했는데 태음인 체질에는 닭고기보다 오리고기가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택한 메뉴가 오리오븐구이쌈. 새콤한 무와 쫄깃한 오리 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요리라 여름별미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더위 타는 남편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 오리오븐구이쌈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오리 1마리, 무 ½토막, 깻잎 30장, 대파 2대, 물 5000cc, 노두유(중국간장) 4큰술, 설탕 3큰술, 2배식초 2큰술, 통후추 1작은술, 소스(노두유 3큰술, 설탕 2큰술, 청주 3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2배식초 2큰술, 간장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무절임물(오렌지주스 1컵,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½큰술), 연겨자·식초 1큰술씩
자, 이제 만들어볼까요?
1 오리는 씻은 후 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두세요.
2 물에 노두유와 설탕, 2배식초, 통후추를 넣고 끓어오르면 오리를 넣으세요. 물이 끓을 때 오리를 넣어야 육질이 단단해져 오리 모양 그대로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오리는 2시간 정도 삶아 기름을 쫙~ 빼주세요.
3 삶은 오리는 건진 후 오븐 팬에 담고 소스를 뿌려주세요. 이것을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고 뒤집어 10분 정도 더 구워주면 된답니다. 이 때 밑에 남아 있는 걸쭉한 소스는 따로 받아 두세요.
4 받아놓은 소스에 연겨자와 식초를 넣으면 소스 완성!
5 무는 얇게 썰어두세요. 칼을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가며 썰어야 모양 그대로 얇게 썰어진답니다.
6 썰어놓은 무는 무절임물에 넣고 1시간 정도 절여 새콤달콤한 무절이를 만들어 두세요.
7 깻잎은 돌돌 말아 얇게 썰고, 대파는 5cm 길이로 잘라 가운데 심을 빼낸 후 펼쳐 채썰어두세요.
8 커다란 접시에 잘 구워진 오리와 준비한무, 깻잎, 대파, 소스를 담아내면 요리 끝! 의외로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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