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정 하나님의 교회.
천안·아산 헌당식 성황, 80차 해외성도방문단도 축하
아산 하나님의 교회.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소재한 천안성정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340.8㎡, 연면적 3684.52㎡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천안역,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청, 천안시민체육공원 등과 가깝다. 아산 방축동에 위치한 아산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대지면적 1783㎡, 연면적 2326.72㎡다. 과거 조선시대 왕들의 휴양지였던 온양온천과 신정호, 곡교천이 멀지 않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두 교회 모두 밝고 단정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을 채운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고,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식당 등 여러 공간들도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식을 축하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온 세상을 빛의 세계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늘에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서라 하셨다”며 “영적으로 하늘에서 범죄하고 쫓겨온 인생들에게 새 언약 유월절로 죄 사함을 주시고 천국 본향에 돌아가게 해주시는 소식이야말로 가장 기쁜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80차 방문단 크리스틴 마틴(34, 미국) 씨는 “크고 아름다운 성전이 진리의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성도들의 환영과 친절에서 사랑을 느꼈다.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깃든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희망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성도들과 함께하니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세계’를 보는 것 같다”는 노혜옥(67, 아산) 씨는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오라’고 부르시니 모두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배광수(47, 천안) 씨는 “요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망과 사랑으로 위안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을 가족같이 보듬는 훈훈한 행보
26일 아산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미국, 몽골, 일본 등지에서 방한한 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해 축하를 나눴다.
신자들의 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헌혈릴레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위문, 취약계층 주택보수와 김장·연탄·성금 지원 등 세세한 손길은 소외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 혈액난 해소, 지역 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서 이바지했다. 해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이면 소외이웃을 보살펴왔는데 올 추석에는 천안, 아산을 포함해 전국 230여 지역 5000세대에 2억5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설에 기탁한 내용을 포함하면 올해만 5억 원의 명절 선물을 1만 세대에 지원했다.
지난 7월 당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포함해 그간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태풍·폭설 피해 복구, 아산 설화산 산불진압 재난대책본부 간식 지원,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격려,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 등 재난 구호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 같은 사회공헌에 충남도지사, 충북도지사, 세종특별자치시, 천안·아산·서산·공주·보령·당진·청주·충주·제천·논산시장 등 충청권 지자체장의 표창을 받았다.
올 추석을 맞아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5000세대에 식료품을 지원한 가운데, 천안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소외이웃을 위한 물품을 기탁했다.
기독교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지난해 페루·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5곳과 호주 시드니·애들레이드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올해 국내서는 충남 계룡·예산, 충북 청주, 강원 원주, 전남 목포, 부산, 울산 등에 새 성전을 건립했고, 전국 30여 곳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