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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이토록 다채로운 여름 티셔츠

최은초롱 기자

2024. 07. 03

여름 하면 티셔츠가 빠질 수 없다. ‘옷잘알’ 셀럽들의 다양한 티셔츠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Ringer

올여름 가장 핫한 아이템은 바로 링거 티셔츠. 네크라인과 소매 끝단 배색 라인 디테일이 마치 고리처럼 둥글게 감싸고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로큰롤과 유스 컬처에서 인기를 끌었다. 단순 라이닝 디테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 유행하는 링거 티셔츠는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 프린트와 레터링으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 레드벨벳 조이와 배우 고윤정처럼 베이식한 데님과 연출해도 충분히 멋지지만, 가수 겸 탤런트 유이같이 뻔하지 않은 아이템과 함께할 때 더욱 매력이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Lettering

밋밋한 무지 티셔츠와 화려한 그래픽 티셔츠. 딱 그 중간 정도를 찾고 있다면 레터링 티셔츠를 추천한다. 레터링 폰트와 컬러에 따라 룩의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모델 곽지영은 빈티지 무드 레터링 티셔츠에 데님 팬츠로 심플한 데일리 룩을 연출했고, 이효리는 등쪽에 볼드한 레터링으로 프린트된 티셔츠와 로맨틱한 디테일의 화이트 맥시스커트를 매치했다. 레터링 티셔츠가 지닌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톡톡 튀는 컬러 매칭이 정답. 블루 톤 레터링 포인트 컬러에 티셔츠와 잘 어울리는 핑크 컬러 하의로 귀여운 룩을 선보인 태연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Simple White

거추장스러운 건 싫고 뭘 입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일 때 가장 만만한 건 화이트 티셔츠. 흔히들 말하는 꾸안꾸 데일리 룩의 정석이 바로 흰 티셔츠와 데님의 조합 아닌가. 하지만 크롭트 스타일인지 오버핏인지, 또 네크라인 디자인은 어떤지 등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베이식한 면 소재 화이트 티셔츠를 로맨틱한 느낌으로 즐기고 싶다면? 아이브 안유진처럼 배꼽 위 길이의 화이트 티셔츠에 같은 화이트 컬러 셔링 맥시스커트로 러블리함을 강조해보자. 요즘 많이 보이는 오버올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를 한 벌처럼 매치한 에스파 윈터의 청량한 올 화이트 룩도 참고할 것.

Graphic

그래픽 티셔츠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훌륭한 아이템이다. 방송인 김나영은 어두운 다크 그레이 컬러와 빈티지한 프린트가 어우러진 티셔츠에 비비드한 옐로 트위드 미니스커트를 매치했고, 블랙핑크 리사는 볼드한 스터드가 잔뜩 박힌 팬츠에 팝 아트적인 프린트가 있는 티셔츠로 근사한 서머 스타일을 완성했다. 심플한 데일리 룩을 원한다면 커다란 하트가 프린트된 빈티지 무드의 블랙 티셔츠에 편안한 데님 팬츠, 세련된 가죽 체인 백을 착용한 가수 겸 탤런트 최수영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또 사진이 프린트된 유티크한 오버핏 티셔츠에 도트 프린트 스커트를 믹스 매치한 가수 현아의 룩도 눈여겨볼 만하다.

#셀럽패션 #티셔츠스타일링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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