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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산업‧물류 현장에서 빛난 동아오츠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김명희 기자

2024. 08. 30

동아오츠카는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제공]

동아오츠카는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제공]

서울이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의 열대야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올여름 전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3133명에 달한다. 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4526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폭염과 온열질환은 특히 산업현장 근로자들에게 위협적이다. 이런 가운데 동아오츠카가 정부 기관과의 협력, 기업들과의 공동 캠페인, 스포츠 및 물류 현장에서의 폭염 대응 활동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분·그늘·휴식 3대 수칙으로 폭염 극복

동아오츠카는 2017년부터 여름철 폭염 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0년 민간 기업 최초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폭염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동아오츠카는 경상남도와 협력해 ‘근로자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온열질환 예방 메디컬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에게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염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해온 동아오츠카는 올해 전시에서 수분·그늘·휴식 3대 수칙을 활용한 근로자 안전 문화 확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 5월부터 동아오츠카가 생산하는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에는 ‘수분·그늘·휴식 3대 수칙으로 폭염 극복’이라는 슬로건이 삽입돼 있다. 또한 동아오츠카는 지난 7월 농촌진흥청,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여름철 폭염 3대 취약계층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150여 명과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11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온열질환 예방법을 교육하고 안전 물품을 전달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오츠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가스공사, 넥센타이어, 대우건설 등의 사업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폭염 속 근로자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힘내요 BRS 캠페인’을 펼쳐 물류 현장 근로자들을 지원했다. 이 캠페인은 물류 배송 직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및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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