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앞에서 함께한 제77차 해외성도방문단.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출범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발대식 후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영국, 페루,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에서 희망챌린지가 펼쳐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 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 가능 안전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발대식 개회사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60년간 하나님의 교회가 걸어온 사랑과 봉사의 길, 이타적 정신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됐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이웃과 사회, 국가와 세계에 희망을 나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환경의날(6월 5일)과 세계헌혈자의날(6월 14일)이 있는 6월부터 각국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와 ‘희망의 숲’ 캠페인,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등 활동이 활발하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전지구적 사막화 방지와 지구환경 복원을 주제로 6월 30일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ASEZ 정상회의에는 6대륙 대학생들과 각계각층 인사 등 2000명가량이 참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의 축하메시지도 쇄도했다.
기록적 폭염, 극한 폭우… 재난 구호와 대비 만전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군산에서 긴급 수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위). 영국 런던의 ASEZ WAO 회원들은 해외문화체험단으로 방문한 한국 회원들과 함께 템스강 주변 테딩턴록 일대를 정화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100여 지역에서 도심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을 한 하나님의 교회는 장마가 지나간 7월 말, 폭우에 휩쓸려 바닷가와 하천 변으로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환경보호에도 힘썼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성남 여수천,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 울산 슬도 등지의 정비 활동에 137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활동에는 257명이 함께했는데, 무더위를 무릅쓰고 나온 이들을 반기며 사하구청에서 정화 용품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이성권 국회의원, 최영진 부산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도 자리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많은 쓰레기가 쌓인 것을 보며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나서준 하나님의 교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플라스틱 폐해를 알리는 패널 전시에도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앞서 6월 충남 보령 원산도해수욕장에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에 참여한 이정은(52·대전) 씨는 “이렇게 바다가 계속 오염되면 후손들이 제대로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부터 실천하려고 나왔다. 가정에서부터 일회용품을 안 쓰려고 하다 보니 쓰레기도 많이 줄었다”며 웃었다.
국경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
미국 댈러스의 ASEZ 회원들이 미라벨라요양원을 찾아 이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미술활동을 돕는 등 정서 교감을 나누고 있다.
가나 아크라의 콜레부혈액원에서 열린 1505차 헌혈릴레이에 70명가량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약 230곳 취약계층 5000세대를 도왔다. 올 추석에도 식료품 5000세트를 지원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진심은 ‘366 희망발자국 일상실천’ 캠페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평소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을 가정과 학교, 직장, 교회 등에서 실천하고 있다. 이한별(22·대전) 씨는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품, 재활용품을 사용한다”며 “교회 성도들과 함께하니 시너지가 난다”고 전했다. 김혜진(45·김포) 씨는 “아이들도 학교에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 하나님의 교회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바르고 선하게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 살리고 온기를 더하다
저출생·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지속적인 헌혈 행사로 생명 구호에 이바지해왔다. 2005년부터 약 20년간 1493회 개최한 행사로 11만9815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35만9445명의 생명을 구한 성과다. 최성필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가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 생명을 살리는 정신을 확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교회 사람들의 생명 존중의 마음은 다각도로 발현된다. 산불과 홍수, 세월호 침몰, 포항 지진, 대구 지하철 화재, 태풍 힌남노, 삼풍백화점 붕괴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 지원은 물론 밤낮없이 무료 급식 봉사로 피해민들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제공했다. 미국 허리케인·토네이도, 페루·에콰도르 홍수, 네팔 지진, 필리핀 태풍, 남아프리카공화국 산불 등 각국의 재난 현장에서도 구호와 복구에 힘썼다.
홀몸 어르신, 한부모·다문화·청소년 가장·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와 의료 지원, 교육 지원, 농촌 일손 지원 등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왔다. 올 추석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며 온정과 희망을 전한다. 지난 설을 포함하면 총 1만세대에 5억 원 상당의 물품이 전해지는 것이다.
교회 설립 초창기 소규모로 진행했던 자원봉사가 1990년대 본격화하고 범세계적으로 이뤄지기까지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의 선행은 더 크고 깊어졌다. 103개국에서 총 2만8651회 활동에 34만4283명이 참여했고 9만4479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세태 속에서 국경 없는 사랑, 광범위한 포용을 실천하는 바탕에는 80억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지구촌 가족애’가 깃들어 있다. 여기에 감동해 그동안 수많은 세계인이 하나님의 교회가 시작된 한국을 방문해 사랑과 겸손, 배려와 화합을 체득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500명가량이 다녀갔다. 성경 연수는 물론 입국 환영과 출국 환송, 이동, 통역, 가이드, 음식과 숙박 등 모든 면에서 배려하며 가족같은 정을 나누는 손길은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류의 초석이 됐고 지속적인 민간외교와 국위선양에도 이바지했다. 외국인들은 청와대, 국회의사당, 독립기념관, 수원화성, 비무장지대(DMZ), 판교 테크노밸리, 이천도자기축제 현장 등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예절, 온정의 문화도 경험했다. 6월 말 ASEZ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일주일간 방한한 미국 젊은이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을 배웠다. 본국에 돌아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각자의 마음에 깃든 사랑과 희망을 행동으로 옮겨 모두 함께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건네는 손길에 세계가 화답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 깃든 ‘힐링나눔’으로 삶의 가치 일깨워
‘가족’을 주제로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힐링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가족, 이웃을 위해 제작한 캘리그래피 응원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랑과 포용의 대명사’ 그리스도의 뜻 잇는 하나님의 교회
“새 언약 유월절 사랑 전 세계에 전할 것”
각국에서 온 제77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녔던 초대 하나님의 교회 정통을 계승한다. 성경대로 주간 절기 안식일, 연간으로는 유월절·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 등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모두 지킨다”고 설명했다. 그중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 목사는 유월절에 대해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당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영원한 생명과 죄 사함의 축복을 약속하신 날”이라고 전했다.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며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회복한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신자들은 하나님을 닮은 자녀로서 주는 사랑, 섬김과 배려, 희생을 실천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과 사회, 국가의 발전과 소통,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 같은 모습에 기성 교회 목회자와 직분자들이 입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신자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각지에서 새 성전 헌당식이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 지구 반대편 중남미 5개 교회에서, 올해 5월 하순에는 호주 시드니와 애들레이드 2곳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7월에는 전남 목포에 ‘목포산정 하나님의 교회’가 건립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올 초 국내에서는 경상권 4곳에서 헌당식을 개최했고, 상반기에만 충남 아산과 예산, 충북 청주, 부산 강서구, 강원도 원주 등 5곳에 새 성전이 세워졌다. 충남 계룡에서도 새 성전 완공이 예정돼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30여 지역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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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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