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삼겹슈하스코

슈하스코는 고기, 채소 등을 꼬챙이에 꽂아 구운 브라질 전통 요리. 통삼겹을 미리 구운 뒤 잘라 채소와 함께 꼬치에 꿰어 만든다.

■ Ingredients

통삼겹 600g, 삼겹살양념(간장·다진 파 2큰술씩, 씨겨자·다진 마늘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대파 2대, 청·홍피망·양파 ½개씩, 당근 ¼개, 새송이버섯 1개, 양송이버섯 3개, 마늘 5쪽,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How to make



1 캠핑 가기 전날 통삼겹은 잔 칼집을 넣고 분량의 밑간 양념에 주물러 하룻밤 재운다.

2 ①을 꼬치에 끼우기 전 그릴에 반쯤 익도록 굽는다.

3 대파와 피망, 양파, 당근은 3cm 길이로 도톰하게 썬다.

4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손질한 ③와 ④의 채소를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춧가루에 버무린다.

6 꼬치에 ②의 삼겹살을 잘라 끼우고, 채소를 번갈아 꿰어 그릴에 노릇하게 굽는다.

고추장찌개

고기를 구워 먹은 후 남은 돼지고기 목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돼지고기는 볶아 익힌 뒤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고추장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밀폐용기에 담아 가면 다용도로 쓸 수 있다.

■ Ingredients

찌개용 두부 ½모,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국간장 ½큰술, 생강즙 1작은술), 돼지고기 목살 150g, 애호박 ⅓개, 양파 ½개, 대파 1대, 청·홍고추 1개씩, 다시마물 3~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How to make

1 두부는 체에 밭쳐 수분을 제거한 뒤 3등분해 1cm 두께로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반 정도 덜어 돼지고기에 밑간한다.

3 애호박은 두툼하게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코펠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아 익힌 뒤 다시마물을 붓고 남은 양념장을 푼다.

5 ④가 끓어오르면 두부,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뚜껑을 닫고 센 불로 끓인다.

6 ⑤의 뚜껑을 열고 대파와 고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다.

고구마감자옥수수구이

바비큐를 할 때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포일에 감싸 그릴 위에 올리거나 숯 사이에 끼워놓으면 맛있는 간식거리가 된다. 이때 고구마와 감자는 속까지 익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잔 칼집을 내거나 한입 크기로 써는 것이 좋다.

■ Ingredients

고구마 3개, 옥수수·감자 2개씩, 다진 허브·소금 약간씩, 치즈소스(우유 1컵, 모차렐라치즈 ½컵, 체다치즈 슬라이스 1장, 다진 파슬리 약간)

■ How to make

1 고구마와 옥수수는 포일로 싸서 그릴에 올린다.

2 감자는 씻은 후 잔 칼집을 내어 잘게 다진 허브와 소금을 약간 뿌린 후 포일에 싸서 그릴에 올린다.

3 팬에 분량의 치즈소스 재료를 넣고 자글자글 조린다.

4 구운 고구마, 옥수수, 감자에 치즈소스를 곁들인다.

카레파에야

코펠을 이용하면 꼬들한 파에야 느낌의 밥을 쉽게 지을 수 있다. 정통 파에야는 샤프란으로 색을 내지만 카레가루를 이용하면 야외에서 먹기 좋은 파에야가 된다. 집에서 오징어, 새우, 양파, 당근 등 기본 재료를 밑손질해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 Ingredients

쌀 1½컵, 오징어 1마리, 중하새우 5마리, 냉동 홍합살 1컵, 양파 ¼개, 당근 10―1개, 감자 ½개,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화이트와인 1큰술, 카레가루 2큰술, 다시마물 2컵

■ How to make

1 쌀은 잘 씻어 체에 밭쳐 30분 정도 불린다.

2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잔 칼집을 넣은 후 한입 크기로 썰고, 새우와 홍합살은 함께 옅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양파와 당근, 감자는 사방 1cm 크기로 잘게 썬다.

4 코펠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당근, 감자,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5 ④에 쌀을 넣고 볶은 뒤 쌀이 말개지면 ②의 해산물과 화이트와인을 넣고 볶는다.

6 ⑤에 카레와 다시마물을 섞어 붓고 뚜껑을 덮어 센 불로 끓인다.

7 밥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 뒤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8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추고,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깻잎소스샐러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볍게 버무려 만드는 샐러드 느낌 나는 반찬이다. 집에서 만든 후 밀폐용기에 담거나, 손질한 식재료를 담아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면 신선함이 유지된다. 아이스박스는 코멕스 제품.

■ Ingredients

깻잎소스(깻잎 5장, 레몬즙 1½큰술, 간장 1큰술, 올리브오일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이·토마토 1개씩, 양파 ¼개

■ How to make

1 깻잎을 굵직하게 다져 나머지 재료와 섞어 깻잎소스를 만든다.

2 오이는 돌기를 긁어내고 한입 크기로 세모지게 썬다.

3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4~6등분한다.

4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볼에 오이와 토마토, 양파를 담고 깻잎소스에 버무린다.

나가사키짬뽕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제격인 나가사키짬뽕은 밥이나 삶은 면을 넣어 함께 먹는다. 캠핑 갈 땐 정수 기능이 있는 물통을 챙겨 가면 음식할 때나 식사할 때 200% 활용할 수 있다. 물통은 코멕스 제품.

■ Ingredients

조개육수(바지락·모시조개 1컵씩, 물 5컵, 생강·마른 홍고추 1개씩, 청주 2큰술), 베이비주꾸미 10마리, 돼지고기 안심 100g, 소금·후춧가루·고추기름 약간씩, 배추잎 5장, 양파 ½개, 생표고버섯 2장, 대파 ½대, 마늘 2쪽, 홍고추 ¼개, 식용유 1큰술, 마른 베트남고추 4개, 간장·청주 1큰술씩, 굴소스 1작은술

■ How to make

1 바지락과 모시조개는 해감해 문질러 씻은 후 나머지 조개육수 재료와 함께 냄비에 넣고 센 불로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체에 거른다.

2 베이비주꾸미는 흐르는 물에 씻고, 돼지고기 안심은 도톰하게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3 배추잎과 양파, 표고버섯, 대파, 마늘, 홍고추는 굵직하게 채썬다.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베트남고추와 대파,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볶는다.

5 ④에 간장와 청주, 굴소스, 배추잎, 양파, 표고버섯, 베이비주꾸미를 넣고 볶다 ①의 육수를 붓고 센 불로 끓인다.

6 ⑤에 ①의 건져낸 조개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후 불을 끄기 직전에 고추기름을 두른다.

■ 요리·김영빈(수랏간)

■ 요리 어시스트·김은선 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