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발표한 ‘Ah Yeah’ 역시 멤버들의 중요 부위를 아예 모자이크로 처리해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발표한 ‘Hot Pink’는 노골적인 안무나 자극적인 노랫말은 없지만 ’성매매‘를 연상시키는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로, 논란 속에서도 유튜브 조회수 3천만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곡 ‘L.I.E’ 역시 선정성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앨범 발매 당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과도하게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프로 한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하니가 무릎을 꿇고 앉아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후추통을 흔드는 장면, 성적 코드를 담은 숫자를 지속적으로 표출한 장면, 복숭아를 사용해 여성의 엉덩이를 묘사하고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듯한 장면 등이 등장한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만든 비주얼 아트 디렉터팀 ‘August Frogs’의 김세희 감독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틀 뒤인 지난 6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과 함께 ‘의혹은 무슨, 노린 것 맞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러 인터넷 연예 매체가 김 감독의 이러한 발언을 기사화하자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내린 상황.
선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EXID 공식 유튜브 채널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조회수 1천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한 댄스 버전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중국 인위에타이 V차트에서 엑소의 ‘몬스터(Monster)’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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