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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한국인에게 맞는 수면법은?

오홍석 기자

2023. 04. 20

버자이너의 모든 것

실라 드 리즈 지음, 문항심 옮김,
은행나무, 1만9000원

산부인과에서 알려주지 않는 최신 성 의학 정보를 망라했다. 여자의 몸과 성에 대한 궁금증 및 다양한 성 지식이 담겼다. 독일의 인기 산부인과 전문의 실라 드 리즈 박사는 30년간 임상경험을 통해 여성의 건강이 지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많은 이에게 건강 상식을 알려주고자 책을 썼다고 밝혔다. 자궁, 유방, 호르몬에서부터 월경, 성병, 성관계, 임신, 피임, 갱년기에 이르기까지 의학적 정보 전반을 친절하고 유쾌하게 알려준다. 이 외에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지만 정작 의사에게 선뜻 묻지 못하는 질문도 두루 다루고 있다.

베스트 오브 코니 윌리스

코니 윌리스 지음, 최세진·김세경·정준호 옮김, 
아작, 2만4000원

영미권 독자들이 사랑하는 SF 작가, 살아 있는 전설 코니 윌리스 수상 작품집 완역본이 출간됐다. 2015년 ‘화재감시원’과 2016년?? ‘여왕마저도’로 나누어 냈던 책을 한 권으로 합친 것으로, 월드콘 주빈 연설문 및 그랜드 마스터 수상 연설문까지 모두 담았다. 유쾌하고 수다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소설. 할리우드와 양자물리학, 시간 여행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외계인등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다양한 주제 아래 펼쳐지는 수다와 유머의 향연을 통해 작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독일 대표시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외 50인 지음, 임홍배 옮김, 
창비, 1만7000원



한 나라 혹은 한 언어권의 대표적인 시들을 친근한 해설과 함께 담은 창비세계문학 시선집 시리즈 독일어 편이다.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는 릴케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괴테, 니체, 릴케, 브레히트, 헤세를 비롯해 슈베르트 가곡으로 유명한 시를 쓴 빌헬름 뮐러, 19세기 선구적 여성 시인 드로스테휠스호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넬리 작스 등 시인 51명의 시 105편을 시대와 사조의 흐름에 따라 6부로 나눠 엮어냈다. 외국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꿀잠의 과학

김유겸·이유진·최승홍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5000원

지금까지 수많은 책이 수면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한국인에게 딱 맞는 수면 전문서는 많지 않았다. 최근 들어 잠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활발하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에 근거한 해결책 제시도 시급해졌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탄생했다. 저자들은 자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신의 전문 분야를 기반으로 수면이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현실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신간소개 #여성동아

사진제공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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