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옆에 ‘최애’가 서 있다?

인플루언서인 ‘빠더너스’ 문상훈도 네 컷 사진의 주인공이 됐다.
프레임 열풍이 이어지면서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프레임도 쏟아지고 있다. 도널드 덕·미키 마우스 등이 있는 ‘월트 디즈니’ 캐릭터, 대충 그린 것 같은 그림체와 통찰력 있는 문구의 ‘최고심’, 앙큼한 표정의 ‘잔망루피’,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캐릭터가 그 대상.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이모티콘, 게임 캐릭터까지 동시대 트렌드가 온통 네 컷 사진의 프레임에 모이니 포토 부스를 향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방문 인증도 네 컷 사진으로

팝업 스토어나 전시회에서도 네 컷 사진 포토 부스가 등장하는 추세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포토 부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에 등장한 ‘포토매틱X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누적 관객 수 400만을 기록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를 증명하듯 팝업 스토어가 열린 한 달 내내 긴 줄이 이어졌다. 넘치는 인파에 오픈 기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래퍼 박재범의 소주 브랜드 ‘원소주’와 맥주 브랜드 ‘테라’ 팝업 스토어도 각 브랜드 테마를 담은 포토 부스가 설치돼 찾아온 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아이돌 그룹 NCT가 개최한 전시회에도 포토 부스는 빠지지 않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전시회 ‘NCT HOME’ 포토 부스에선 오직 전시회 부스에서만 찍을 수 있는 한정 프레임이 공개됐다. ‘NCT HOME’은 아이돌 멤버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전시 콘셉트로, 포토 부스 프레임에도 그 분위기를 반영했다.
만나면 반갑다고 네 컷 사진 찍는 시대가 왔다. 그동안 타인이 찍어주는 사진 속 어색한 내 표정이 싫었다면 주변 네 컷 사진 포토 부스를 찾아보자. 카메라를 앞에 두고 온갖 포즈를 취하다 보면 조금 민망할 수 있지만 한결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새로운 날 발견할지도. 부끄러움은 잠깐이지만 추억은 영원하다. ‘한 평짜리’ 재미를 느껴보자.
#포토부스 #네컷사진 #GenZ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인생네컷 포토이즘 포토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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