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BOOK IN BOOK

부모&아이 위한 책

PART 6 지혜 쑥~ 재미 쑥~

글 | 김명희 기자, 권이지 객원기자

2012. 08. 07

늦은 임신, 더 행복한 아기
30대 중반을 넘긴 임신부들은 “노산이라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듣는다. 하지만 ‘늦은 임신, 더 행복한 아기’의 저자 클라우디아 쉬파에 따르면 고령 임신부들은 어린 임신부들에 비해 더 준비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며, 안정된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고 산후우울증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한다. 결론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비하라는 것. 클라우디아 쉬파 지음, 미래의창, 1만4천원

저커버그·잡스·게이츠를 키운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
‘페이스북’을 1백22조원의 자산 가치를 지닌 회사로 키워낸 마크 저커버그, 매킨토시와 아이폰 등으로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꿔놓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윈도와 오피스를 개발해 세계 최고가 된 빌 게이츠의 공통점을 연구하던 저자는 부모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문제아로 성장할 뻔한 아이들이 부모의 믿음을 통해 어떻게 IT계 천재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김희섭 지음, 북오션, 1만2천원

나무 친구 이야기
사람들에게는 각자 마음속에 소중한 대상이 있다. 작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나무가 그 대상이다. 스냅 사진처럼 한 장면 한 장면 담아낸 그림 속에는 나무가 작가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는 든든한 존재로 등장한다. 앞부분은 나무와 함께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뒤에서는 나무를 잃게 되는 사건과 마음 상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기억속 소중한 대상을 되짚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강경선 지음, 길벗어린이, 1만1천원

너, 제주도에 있니?
방송인 허수경은 딸 별이에게 들려주듯 잔잔한 말투로 제주도 땅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성산 일출봉’ ‘쇠소깍’ ‘한라산’ 등에 관한 이야기와 김재홍 작가의 일러스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동강의 아이들’ 등 그림책 작가이자 중견 화가인 김 작가는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모토로 이번 그림책에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제주도의 마스코트 ‘돌하르방’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허수경 글, 김재홍 그림, 밝은미래, 1만2천원

민주적인 부모가 된다는 것
어떤 관계에서나 민주적인 것이 좋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부모로서 아이의 문제 행동에 부딪혔을 때 민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민주적 부모의 행동 원칙으로 △아이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할 것 △아이들 간의 싸움에 관여하지 말 것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은 충동을 자제할 것 △아이와 힘겨루기가 시작되면 일단 자리를 피할 것 △반복적으로 말하기보다 단호한 행동을 보일 것 △훈육할 땐 따로 시간을 가질 것 △상과 벌을 자제할 것 △아이를 무력하게 하는 과잉보호를 자제할 것 등을 내놓는다. 루돌프 드라이커스·비키 솔츠 지음, 우듬지, 1만8천원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일본을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 고미 타로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이외에 ‘동물을 그려요’ ‘맛있게 그려요’ ‘이야기를 그려요’ 등 총 4권 세트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그린 그림에 아이들이 그림을 더하고, 색칠을 해 작품을 완성하도록 이끈다. “나는 이 책의 절반을 만들었을 뿐이고 나머지 절반은 아이들이 만들었다”고 말하는 고미 타로.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이들과 함께 머릿속에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들을 그리고 모아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미 타로 지음, 살림어린이, 3만9천5백원(세트 가격,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1만2천5백원, ‘그려요’ 시리즈 각 권 9천원)

부모&아이 위한 책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