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있지(ITZY) 리아의 비대칭 메이크업

정규 1집 ‘CRAZY IN LOVE’로 컴백한 있지. 노래와 퍼포먼스 못지 않게 화제가 된 것은 바로 리아의 아이 메이크업이다. 진한 핑크색 아이섀도를 한쪽은 애교살에 반대쪽은 아이홀 부분에 바르며 하나의 비대칭 메이크업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 일상에서 활용하고 싶다면 튀는 컬러 보다는 베이지나 오렌지처럼 피부 톤과 비슷한 색상을 선택해야 실패 확률이 적다. 눈꼬리 부분에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스머지하듯 발라주면 더욱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2. 스테이씨(STAYC) 시은의 네온 포인트 메이크업

한쪽 눈에만 핑크, 옐로 등의 다양한 네온 컬러 아이라이너로 곡선과 별 등 유니크한 디테일을 표현해낸 스테이씨 시은. 반대쪽은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제하며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반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컬러감 있는 아이라이너로 디테일을 표현할 때는 번지지 않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롱 래스팅 효과에 부드러운 발림성을 갖춘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추천한다.

3. 비비의 그러데이션 메이크업

반반 메이크업 하면 비비의 미니 앨범 ‘인생은 나쁜 엑스(X)’의 재킷 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멍이 든 눈을 표현하기 위해 한쪽 눈에만 그러데이션 메이크업을 했는데, 재미있게도 이것이 SNS에서 회자되며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은 것. 메이크업 방법 역시 간단하다.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 또는 연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양쪽 눈두덩과 눈썹 뼈, 애교살 부분에 바른 뒤 한쪽 눈의 아이홀과 애교살에만 진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층층이 채우면 끝!

4. 청하의 큐빅 메이크업

탁월한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여성 솔로로 자리매김한 청하는 무대 위 파격적인 퍼포먼스 만큼이나 화려한 메이크업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유니크한 스타일을 꼽으라면 한쪽 눈 주위에만 하트 그림을 그린 뒤 아래에 큐빅을 붙인 메이크업. 키치한 의상, 헤어 스타일과 찰떡으로 스타일링 지수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큐빅은 프라이머로 유분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붙여야 접착력이 오래 간다. 개성 있는 큐빅 디자인을 원한다면 다양한 컬러와 모양, 디테일이 가미된 네일아트용 큐빅 파츠를 활용해보자.

_{기획 정세영 기자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나스 데싱디바 맥 입생로랑 
도움말 최혜영(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