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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hoes

따끈따끈한 2021 F/W 신상 슈즈

글 오한별

2021. 11. 15

묵직한 청키 부츠부터 존재감 넘치는 메탈릭 슈즈, 프레피 룩 트렌드를 타고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로퍼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이템을 모두 모았다.

IRON TOES

무거운 겨울 스타일에 활기를 부여해줄 포인트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주얼리보다 화려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메탈릭 부츠를 추천한다. 강렬한 느낌의 메탈릭 팬츠와 부츠의 조합을 보여준 발렌시아가와 과장된 실루엣과 하이테크 소재가 만난 룩에 사이키델릭한 컬러 부츠로 방점을 찍은 돌체앤가바나, 풍성한 튤 드레스에 골드 플랫폼 부츠를 매치해 앤티크 무드를 구현한 몰리고다드가 대표적이다. 과하게 튀는 느낌 없이 데일리 룩에 메탈릭 부츠를 활용하고 싶다면 페미닌한 맥시 드레스에 매치한 살바토레페라가모 컬렉션을 참고할 것. 아우터로 클래식한 코트만 툭 걸치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뾰족한 코와 날렵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양가죽 소재의 부츠. 2백40만원대 발렌시아가.

뾰족한 코와 날렵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양가죽 소재의 부츠. 2백40만원대 발렌시아가.

대담한 골드 체인 장식을 더한 러버 부츠. 60만원대 JW앤더슨.

대담한 골드 체인 장식을 더한 러버 부츠. 60만원대 JW앤더슨.

레트로 무드를 강조한 웨스턴 부츠. 1백51만원대 이자벨마랑.

레트로 무드를 강조한 웨스턴 부츠. 1백51만원대 이자벨마랑.

산뜻한 민트 컬러로 룩에 포인트 주기 좋은 앵클부츠. 90만원 아크네스튜디오.

산뜻한 민트 컬러로 룩에 포인트 주기 좋은 앵클부츠. 90만원 아크네스튜디오.

강렬함이 느껴지는 메탈릭 오렌지 컬러 삭스 부츠. 1백17만원대 쥬세페자노티.

강렬함이 느껴지는 메탈릭 오렌지 컬러 삭스 부츠. 1백17만원대 쥬세페자노티.

메탈릭한 나일론 소재의 퀼팅 부츠. 1백40만원대 돌체앤가바나.

메탈릭한 나일론 소재의 퀼팅 부츠. 1백40만원대 돌체앤가바나.

금속 표면과 같은 텍스처가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내는 사이하이 부츠. 1백95만원대 질샌더.

금속 표면과 같은 텍스처가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내는 사이하이 부츠. 1백95만원대 질샌더.

CHUNKY PLAY

솔이 두껍고 투박하게 생긴 디자인의 청키 부츠 트렌드가 돌아왔다. 청키 부츠는 신경 써서 꾸미지 않은 듯 털털하고 시크한 것이 매력. 물론 뾰족하고 높은 하이힐보다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울퉁불퉁한 워커에 체인이나 진주 등 장식적인 요소를 더해 로맨틱한 무드로 풀어낸 시몬로샤와, 투박한 고무 밑창에 글로시한 가죽의 조합이 독특한 슈즈를 선보인 스텔라맥카트니 등 이번 시즌 청키 부츠는 형태도 디자인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할까? 2021년식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믹스하는 것! 뭉툭한 신발일수록 여성스러운 것들과의 케미가 쏠쏠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미우미우처럼 사랑스러운 미니 드레스, 니트 레깅스와 함께하거나 가녀린 시폰 소재의 플로럴 패턴 스커트에 투박한 라이딩 부츠로 마무리한 셀린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심플한 디자인에 두툼한 러버솔이 더해져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부츠. 1백89만원 디올.

심플한 디자인에 두툼한 러버솔이 더해져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부츠. 1백89만원 디올.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첼시 부츠. 99만원 스텔라맥카트니.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첼시 부츠. 99만원 스텔라맥카트니.

탈부착이 가능한 나일론 파우치가 포인트. 2백54만원 프라다.

탈부착이 가능한 나일론 파우치가 포인트. 2백54만원 프라다.

울퉁불퉁한 러버솔로 와일드한 멋을 강조했다. 가격미정 마르니.

울퉁불퉁한 러버솔로 와일드한 멋을 강조했다. 가격미정 마르니.

하이킹 슈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볼드한 체인으로 펑키한 무드를 더했다. 2백2만원 미우미우.

하이킹 슈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볼드한 체인으로 펑키한 무드를 더했다. 2백2만원 미우미우.

3D 프린트로 만든 장미 모티프를 더해 쿠튀르적인 터치감이 돋보인다. 92만원 발렌티노가라바니.

3D 프린트로 만든 장미 모티프를 더해 쿠튀르적인 터치감이 돋보인다. 92만원 발렌티노가라바니.

뉴트럴한 색감의 조화가 세련된 레이스업 부츠. 1백5만원 알렉산더맥퀸.

뉴트럴한 색감의 조화가 세련된 레이스업 부츠. 1백5만원 알렉산더맥퀸.

견고하고 탄탄한 코튼과 러버솔의 조합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신기 좋다. 가격미정 셀린.

견고하고 탄탄한 코튼과 러버솔의 조합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신기 좋다. 가격미정 셀린.

ALL DAY CLASSIC

단정한 프레피 룩 트렌드를 타고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로퍼가 한층 진화한 디자인을 예고하며 런웨이에 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깨알 디테일은 ‘플랫폼’을 장착한 디자인. 로에베는 로퍼의 밑창에 두툼한 플랫폼을 가미해 유쾌한 슈즈를 선보였고, 베르사체는 컬러와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1980년대 레트로 무드를 만끽했다. 중성적인 매력과 여성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이힐 형태의 로퍼도 주목할 만하다.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각 잡힌 슈트나 복고풍 레이디라이크 룩. 발목까지 올라오는 니트 양말을 매치해 로퍼 특유의 클래식하고 포근한 무드를 연출한 막스마라의 런웨이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생기 넘치는 컬러와 크로커다일 텍스처가 돋보이는 로퍼 뮬. 1백1만원 토즈.

생기 넘치는 컬러와 크로커다일 텍스처가 돋보이는 로퍼 뮬. 1백1만원 토즈.

골드 버클이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로퍼. 1백49만원 로저비비에.

골드 버클이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로퍼. 1백49만원 로저비비에.

브라운 컬러로 클래식한 멋을 살린 로퍼 힐. 1백18만원대 끌로에.

브라운 컬러로 클래식한 멋을 살린 로퍼 힐. 1백18만원대 끌로에.

블랙&화이트의 클래식한 컬러 조합에 메탈 로고가 포인트. 가격미정 에르메스.

블랙&화이트의 클래식한 컬러 조합에 메탈 로고가 포인트. 가격미정 에르메스.

브랜드 로고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프린트와 골드 메두사 버튼이 어우러진 플랫폼 로퍼. 1백92만원 베르사체.

브랜드 로고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프린트와 골드 메두사 버튼이 어우러진 플랫폼 로퍼. 1백92만원 베르사체.

조형적인 형태의 플랫폼과 크로커다일 텍스처의 글래머러스한 조합이 돋보인다. 1백36만원대 로에베.

조형적인 형태의 플랫폼과 크로커다일 텍스처의 글래머러스한 조합이 돋보인다. 1백36만원대 로에베.

데일리 룩에 무난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블랙 페니 로퍼. 1백12만원 버버리.

데일리 룩에 무난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블랙 페니 로퍼. 1백12만원 버버리.

FANCY FUZZY

쌩쌩 불어오는 찬 바람에 발끝까지 시린 겨울,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스타일의 완성도를 살리는 퍼 슈즈는 필수! 런웨이에는 당장 신고 외출해도 좋을 것만 같은 샌들이나 뮬 형태의 시어링 슈즈가 대거 등장했다. 퍼 슈즈를 세련된 무드로 연출하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슈트 룩이나 미니멀한 니트웨어에 톤을 맞춰 신어볼 것. 알투자라와 끌로에 컬렉션 룩이 훌륭한 샘플이다. 쿨하고 러프한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곰 발바닥처럼 대담하고 풍성한 양털 슬라이더를 매치하거나,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살리는 것도 굿 아이디어.

클래식한 디자인에 골드 메달로 장식한 시어링 슬라이더. 55만8천원 토리버치.

클래식한 디자인에 골드 메달로 장식한 시어링 슬라이더. 55만8천원 토리버치.

풍성한 양털로 발 전체를 감싸 보온성을 높인 슬라이더. 99만원 프로엔자슐러.

풍성한 양털로 발 전체를 감싸 보온성을 높인 슬라이더. 99만원 프로엔자슐러.

라운지 웨어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비비드 그린 컬러 슬라이더. 98만원 보테가베네타.

라운지 웨어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비비드 그린 컬러 슬라이더. 98만원 보테가베네타.

구조적인 디자인의 힐에 포근한 양털로 트리밍한 샌들. 1백95만원 펜디.

구조적인 디자인의 힐에 포근한 양털로 트리밍한 샌들. 1백95만원 펜디.

뒤축을 접어 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퍼 장식 로퍼. 83만원대 알투자라.

뒤축을 접어 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퍼 장식 로퍼. 83만원대 알투자라.

볼드한 로고 포인트를 가미한 시어링 소재 샌들. 1백73만원 루이비통.

볼드한 로고 포인트를 가미한 시어링 소재 샌들. 1백73만원 루이비통.

경쾌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뮬. 68만5천원 자크뮈스by파페치.

경쾌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뮬. 68만5천원 자크뮈스by파페치.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디올 로에베 로저비비에 루이비통 마르니 매치스패션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가라바니 버버리 베르사체 보테가베네 셀린 스텔라맥카트니 아크네스튜디오 알렉산더맥퀸 알투자라 에르메스 이자벨마랑 쥬세페자노티 질샌더 토리버치 토즈 파페치 펜디 프라다 프로엔자슐러  JW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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