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일컬어 흔히 ‘서민의 발’이라고 한다. 그만큼 대중교통은 저렴한 값으로 편하고 빠르게 우리를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2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은 일주일에 평균 9.74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한 달 5만159원의 교통 요금을 지불한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약 60만 원, 가족 구성원이 성인 4인이라면 연간 240만 원을 교통비로 부담해야 한다. 물론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교통 요금이 저렴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이마저도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이와 같은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종 ‘패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취지와 목적은 좋지만 종류가 다양해 어떤 카드를 발급해야 할지 혼란스럽다면, 각 카드별 혜택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K-패스를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 이용에 한해 이용 요금의 20~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이용자의 나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만 35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20%, 만 19〜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 53%로 차등적이다. 예컨대 K-패스를 활용해 월 7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연간으로 확대하면 최소 16만8000원에서 최대 44만4000원에 이르는 제법 큰 금액이다. 단, 월 교통비 20만 원까지는 전액을, 초과분에 대해선 절반만 환급률이 적용되는 점을 꼭 참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월 60회를 탑승해 요금 23만 원이 나왔다면, 20만 원까지는 환급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환급되지만 나머지 3만 원에 대해서는 절반만 환급해준다는 의미다.
지원 대상은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주민(외국인도 가능)이어야 한다. 현재 K-패스는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데, 동해, 삼척, 태백, 횡성, 영월, 음성, 진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장성 등 40개 지자체는 아직 가입이 되지 않는다. 만일 사업 대상 지역이 아닌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주소지 검증 시행 기간 동안 재검증을 하지 않으면 환급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K-패스 혜택을 누리려면 먼저 관련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K-패스 홈페이지에서는 발급 가능한 카드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현재 국민, 농협, BC(BC바로·광주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여러 카드사에서 총 23개의 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신용카드 및 선불카드, 체크카드, 모바일카드로 유형도 다양하다.
카드 발급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절차를 거쳐 실물카드를 수령했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한편 카드에 따라 연회비, 전월 실적 등의 조건을 달성하면 10%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혹시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라면 6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K-패스로 바로 전환이 가능해 재발급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단, 6월 30일을 넘기면 전환이 불가능하므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신규 발급해야 한다.
교통비 환급은 매월 5일 기준으로 K-패스에서 카드사로 제공된다. 다만 카드사마다 지급일과 방식이 조금씩 다르므로 세심히 살펴보고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드 결제 대금에서 차감하거나 계좌로 입금해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계좌가 아닌 앱 내의 선물함 또는 쿠폰함 등에 환급액이 쌓이기도 한다.
K-패스는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지하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중교통을 고정적으로 이용하되 최소 15회 이상, 최대 60회라는 기준이 있으므로 이 범위 내에서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에게 유리하다. 이때 횟수는 최초 승차와 최종 하차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사이 여러 번 환승하더라도 1회로 인정된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가 K-패스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혜택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K-패스가 월 최대 60회로 제한을 두는 것과 달리 두 패스는 횟수 제한 없이 환급이 가능하다. 또 K-패스가 만 35세 이상 일반인 20%, 만 19〜34세 청년 30%로 연령별 환급률에 차등을 두는 상황에서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청년의 범위를 19〜39세로 더 확장해 수혜 대상을 늘렸다. The 경기패스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할인이 아닌 연 최대 24만 원을 지원하지만 인천 I-패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연 최대 12만 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20%가 아닌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The 경기패스의 경우 시행 10일 만에 가입자 42만 명을 돌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 정책”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 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 버스 등은 이용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종로3가에서 승차해 경기 지역인 인덕원에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는 사용이 어렵고, 하차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이용 범위 내 역에서 승차한 뒤 특정 역에서 하차하는 것은 허용된다. 예컨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지하철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지하철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를 허용해준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로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회원 가입을 거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는 지하철 1~8호선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구입할 경우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직접 홈페이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향후 서울교통공사(지하철 1~8호선),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주기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카드는 사용 개시일부터 30일간 이용 가능하다.
K-패스가 이용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환급하는 구조라면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다. 월 6만2000~6만5000원을 한 번에 충전하면 명시된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용 지역 및 빈도를 잘 따져보고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한 달간 서울 지역 내에서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을 한 달 41회 이상 이용할 경우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고 밝혔는데, 이 외에도 서울 지역에서 하루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혜택이 수도권 지하철 및 버스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용 제외에 해당하는 경기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한다면 K-패스가 더 나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교통 할인 카드는?
교통비가 한 달 7만 원을 넘으며 주로 버스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라면 K-패스를 고려하되, 만일 경기나 인천 지역에 거주한다면 각각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를 더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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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언스플래시 K-패스·경기도청·인천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단순 횟수 기준으로 교통비 할인해주는 ‘K-패스’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일정 비율만큼 다음 달에 돌려주는 구조다. K-패스의 전신은 사실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알뜰교통카드로 도보, 자전거 등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하는 시스템이었다. 대중교통비 절감이라는 목적 자체는 좋았지만 앱을 열어 일일이 출발, 도착을 기록해야 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번거로움을 보완하고 혜택을 확대한 게 바로 K-패스다. K-패스는 단순 횟수 기준으로 교통비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따로 위치를 기록할 필요가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20만 명이 K-패스에 가입하거나 관련 카드를 발급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K-패스를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 이용에 한해 이용 요금의 20~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이용자의 나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만 35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20%, 만 19〜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 53%로 차등적이다. 예컨대 K-패스를 활용해 월 7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연간으로 확대하면 최소 16만8000원에서 최대 44만4000원에 이르는 제법 큰 금액이다. 단, 월 교통비 20만 원까지는 전액을, 초과분에 대해선 절반만 환급률이 적용되는 점을 꼭 참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월 60회를 탑승해 요금 23만 원이 나왔다면, 20만 원까지는 환급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환급되지만 나머지 3만 원에 대해서는 절반만 환급해준다는 의미다.
지원 대상은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주민(외국인도 가능)이어야 한다. 현재 K-패스는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데, 동해, 삼척, 태백, 횡성, 영월, 음성, 진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장성 등 40개 지자체는 아직 가입이 되지 않는다. 만일 사업 대상 지역이 아닌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주소지 검증 시행 기간 동안 재검증을 하지 않으면 환급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K-패스 혜택을 누리려면 먼저 관련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K-패스 홈페이지에서는 발급 가능한 카드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현재 국민, 농협, BC(BC바로·광주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여러 카드사에서 총 23개의 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신용카드 및 선불카드, 체크카드, 모바일카드로 유형도 다양하다.
카드 발급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절차를 거쳐 실물카드를 수령했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한편 카드에 따라 연회비, 전월 실적 등의 조건을 달성하면 10%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혹시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라면 6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K-패스로 바로 전환이 가능해 재발급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단, 6월 30일을 넘기면 전환이 불가능하므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신규 발급해야 한다.
교통비 환급은 매월 5일 기준으로 K-패스에서 카드사로 제공된다. 다만 카드사마다 지급일과 방식이 조금씩 다르므로 세심히 살펴보고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드 결제 대금에서 차감하거나 계좌로 입금해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계좌가 아닌 앱 내의 선물함 또는 쿠폰함 등에 환급액이 쌓이기도 한다.
K-패스는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지하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중교통을 고정적으로 이용하되 최소 15회 이상, 최대 60회라는 기준이 있으므로 이 범위 내에서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에게 유리하다. 이때 횟수는 최초 승차와 최종 하차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사이 여러 번 환승하더라도 1회로 인정된다.
횟수 제한 없이 환급 가능한 ‘The 경기패스 & 인천 I-패스’
The(더)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의 확장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주소지가 경기나 인천인 경우 K-패스 가입과 동시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K-패스를 발급해 카드 번호를 등록할 경우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천이나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가 K-패스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혜택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K-패스가 월 최대 60회로 제한을 두는 것과 달리 두 패스는 횟수 제한 없이 환급이 가능하다. 또 K-패스가 만 35세 이상 일반인 20%, 만 19〜34세 청년 30%로 연령별 환급률에 차등을 두는 상황에서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청년의 범위를 19〜39세로 더 확장해 수혜 대상을 늘렸다. The 경기패스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할인이 아닌 연 최대 24만 원을 지원하지만 인천 I-패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연 최대 12만 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20%가 아닌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The 경기패스의 경우 시행 10일 만에 가입자 42만 명을 돌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 정책”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번 충전에 교통수단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서울시가 지난 1월 출시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따릉이 제외) 혹은 6만5000원(따릉이 포함)을 사전 결제할 시 서울 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후 100일간 누적 판매가 124만여 장에 달하고 1일 이용자 수가 53만여 명을 넘어설 만큼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 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 버스 등은 이용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종로3가에서 승차해 경기 지역인 인덕원에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는 사용이 어렵고, 하차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이용 범위 내 역에서 승차한 뒤 특정 역에서 하차하는 것은 허용된다. 예컨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지하철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지하철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를 허용해준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로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회원 가입을 거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는 지하철 1~8호선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구입할 경우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직접 홈페이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향후 서울교통공사(지하철 1~8호선),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주기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카드는 사용 개시일부터 30일간 이용 가능하다.
K-패스가 이용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환급하는 구조라면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다. 월 6만2000~6만5000원을 한 번에 충전하면 명시된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용 지역 및 빈도를 잘 따져보고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한 달간 서울 지역 내에서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을 한 달 41회 이상 이용할 경우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고 밝혔는데, 이 외에도 서울 지역에서 하루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혜택이 수도권 지하철 및 버스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용 제외에 해당하는 경기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한다면 K-패스가 더 나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교통 할인 카드는?
교통비가 한 달 7만 원을 넘으며 주로 버스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라면 K-패스를 고려하되, 만일 경기나 인천 지역에 거주한다면 각각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를 더하는 것이 유리하다.#K-패스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 #인천-I 패스 #교통카드혜택 #여성동아
사진출처 언스플래시 K-패스·경기도청·인천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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