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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작정하고 힙하게, 신상 선글라스

안미은 프리랜서 기자

2024. 05. 02

눈부신 여름을 나기 위한 새 시즌 선글라스 트렌드 4. 

진화하는 스포츠 선글라스

이번 시즌에도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이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고프코어 트렌드 열기는 식지 않을 예정. 고프코어 룩 필수 아이템은 콧등부터 눈과 관자놀이를 따라 둥글게 휘어진 고글 스타일의 선글라스. 캐주얼 차림에 정석대로 매치하는 것보다 드레스나 정장에 믹스 매치해 드레스 업하는 것이 훨씬 힙하다. 이번 시즌엔 다채로운 컬러의 프레임과 브리지가 추가되었으니 그날의 데일리 룩에 따라 다른 무드로 연출해볼 것.

1. 둥글게 휘어진 곡선 형태와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인다. 134만5000원 발렌시아가.
2.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골드 미러 렌즈와 볼드한 실루엣의 조화가 멋스럽다. 24만 원대 오클리.
3. 은은한 캐러멜 브라운 컬러가 고급스러운 티타늄 고글 선글라스. 146만 원대 발망.
4. 아세테이트 소재의 웨이브 마스크 선글라스. 62만 원 로에베.
5. 스키 안경을 연상시키는 마스크 프레임의 실버 톤 선글라스. 38만 원대 구찌.
6. 하우스를 상징하는 T 자 형태의 오버사이즈 프레임이 특징. 74만 원대 톰포드.


프레임이 예술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무드를 풍기는 아티스틱 선글라스에 주목. 구조적인 형태감에 꽃과 식물을 조각처럼 새겨 넣거나 스터드와 주얼 장식을 알알이 박아 넣는 등 액세서리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선글라스가 소장 욕구를 높인다. 발망, 샤넬, 스키아파렐리, 아바바브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티셔츠나 가방에 툭 걸쳐놓기만 해도 소장 가치는 충분히 올라간다.

1. 선캡을 연상시키는 구조적인 디자인이 유니크하다. 177만 원대 푸치.
2. 비대칭 사선형 크리스털 장식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캐츠아이 프레임 선글라스. 56만8000원 스와로브스키.
3. 화려한 진주 장식을 더했다. 132만 원대 디올.
4. 스터드 장식으로 볼륨감을 살린 구조적인 형태의 선글라스. 148만 원대 지방시.
5. 불투명한 프레임과 안경다리에 부착된 3D 트위스트 형태가 독특하다. 42만 원대 오토링거.
6. 구부러진 프레임이 마치 특이한 조각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48만6000원 헨릭빕스코브.


젠틀 보잉

클래식의 지존 보잉 선글라스. 이번 시즌엔 긱 시크 트렌드와 함께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좀 더 부피를 키워 돌아왔다. 필립플레인과 필로소피디로렌조세라피니의 선글라스에서는 남성적인 우아함마저 엿보인다. 강직한 가죽이나 데님, 면 소재의 아우터와의 궁합도 최상. 이런 볼드한 디자인은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착용할 때 매력이 극대화된다.



1.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그레이 틴트 렌즈의 조화가 멋스럽다. 56만8000원 미키타.
2. 핑크 그러데이션 렌즈로 여성미를 살렸다. 26만3000원 에트로.
3. 고급스러운 골드 메탈 프레임과 옐로 렌즈가 한 몸처럼 이어지는 오벌 선글라스. 84만7000원대 펜디.
4. 클래식함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 감성을 더했다. 27만6000원 레이벤.
5. 골드 톤 티타늄과 블랙 아세테이트 소재가 조합된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162만 원대 디타.
6. 1980년대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는 오버사이즈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122만4000원대 자크뮈스.


한 줄로 말해요

패션계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Y2K 스타일에 여전히 푹 빠져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 내리기엔 너무도 독특한 무테 선글라스. 이상하게 자꾸만 눈이 간다. 마치 프리다 칼로를 보듯 눈썹 위로 찍 그어진 한 줄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복고적이면서 어딘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 선글라스가 있다면 평범한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어도 멋짐 폭발이다.

1. 부드러운 곡선 바와 플랫 라운드 무테 렌즈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71만 원 프라다.
2. 오버사이즈 볼륨으로 모던한 감각을 더한 반무테 프레임 선글라스. 68만 원 미우미우.
3. 오버사이즈 바이저 실루엣에 블루 톤 프레임과 민트 미러 렌즈로 아이코닉한 분위기를 더했다. 60만 원대 셀린.
4. 가로로 길게 그은 매트한 질감의 반무테 프레임이 특징. 43만3000원 보스.
5. 1940년대 스타일의 무테 디자인을 차용한 캐츠아이 선글라스. 117만 원 자크마리마지.



#신상선글라스 #선글라스트렌드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구찌 돌체앤가바나 디올 디타 레이벤 로에베 미우미우 미키타 발렌시아가 발망 보스 셀린 스와로브스키 알라이아 에트로 오클리 오토링거 자크마리마지 자크뮈스 지방시 쿠보라움 톰포드 펜디 푸치 프라다 헨릭빕스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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