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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두비두밥과 밥 먹자!

해장에 딱! 10분 뚝딱 '순두부 에그인헬'

최은서

2023. 02. 21

고추기름 싹 오른 새빨간 순두부 국물에 달걀 한 알 깨트려 팔팔 끓이면 지상낙원은 바로 여기.



칠리오일이 순두부를 만났다. 수란과 요거트에 고추기름을 곁들어 먹는 터키 음식 ‘츨브르’에서 착안한 이번 밥상은 ‘순두부 칠리오일 에그인헬’과 ‘두부 아이올리’(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만든 지중해식 소스)의 만남. 조리법은 간단해도 고추기름과 액젓의 풍미는 감칠맛을 더한다. 숙취로 속이 메스꺼운 아침, 에그인헬 한 술 크게 떠서 포슬포슬한 두부 아이올리를 얹어 먹어보자. 식도를 스치는 부드러운 얼큰함에 박수가 절로 나올 테니.

#두부 #해장 #에그인헬 #여성동아

순두부 칠리오일 에그인헬 만들기

Ingredients

두부 아이올리 
마늘 1개, 부침용 두부 300g, 올리브오일 1컵, 소금 1큰술, 식초 2큰술, 꿀 적당량

순두부 칠리오일 에그인헬 
느타리버섯 1/2개, 대파 1개, 마늘 2톨, 다진 양파·물 1/2컵씩, 식용유 1/3컵,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달걀 4개, 멸치액젓·다진 파 적당량씩






How to make

두부 아이올리
1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간다.
2 ①이 꾸덕해지면 유리병에 옮겨 담고 30분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순두부 칠리오일 에그인헬
1 높이가 있는 스테인리스 팬을 중약불에 달군다.
2 느타리버섯, 대파, 마늘,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3 양파와 버섯이 충분히 익으면 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를 넣는다. 이때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재료를 빠르게 저어준다.
4 ③의 고추기름(칠리오일)에 풍미를 입히기 위해 간장을 넣은 뒤 살짝 태운 뒤 물을 넣고 잠시 졸인다.
5 ⑤가 걸쭉해지면 4개의 구멍을 만들어 달걀을 깨 넣는다.
6 달걀의 흰자가 굳을 때까지 7분 동안 약불로 가열한다.
7 달걀 옆에 만들어둔 두부 아이올리를 듬뿍 올리고 다진 파로 장식해 맛있게 한 입!


두비두밥과 밥 먹자!
전 세계 대 · 소식좌를 사로잡은 두비두밥(@doobydobap) 최은서. 319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크리에이터다. 미국 코넬대학교 식품과학과(food science) 출신으로 SNS 채널에서 다양한 레시피와 음식을 소개하며, 푸드 사이언티스트, 레시피 개발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최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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