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면 속초식 명태회냉면
560g 9천8백원
깔끔한 육수와 명태회의 감칠맛이 예술이에요! 소스를 모두 넣어 먹으니 짜고 매콤한 맛이 강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육수와 물을 번갈아 마시며 입안을 잠재우느라 고생했네요. 계속 먹다 보니 소스에 함유된 고춧가루의 텁텁함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소스나 명태회 양념에 식초나 참기름을 더하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송은하
풀무원 평양냉면
890g 5천4백80원
평소 평양냉면을 좋아하진 않지만 후기가 좋아서 기대하며 먹어봤어요. 면발과 육수는 거의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밍밍하고 심심해서 끝까지 다 먹지 못했네요. 평양냉면 특유의 담백함을 좋아하는 덕후들에게는 사랑받을 것 같아요. 겨자 소스가 동봉돼 있긴 하지만, 저 같은 평양냉면 초보자들을 배려해 식초나 오이 같은 부수적인 재료를 더 많이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김미희
샘표국시 비빔냉면
145g 1천2백90원
양념장에서 인스턴트 특유의 맛이 느껴져서 조금 실망했네요. 면발은 탄력 있는 편이지만 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함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문 냉면집보다는 고깃집 후식으로 나오는 새콤달콤한 비빔냉면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편해서 밥 차리기 싫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의영
봉피양 평양냉면
600g 8천원
트렌디한 분홍색 귀여운 패키지에 먼저 마음을 뺏겼네요.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인증샷을 남겨놓았어요. 맛 역시 매장에서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해 감탄하며 순삭했어요. 메밀 함량이 83%로 높은 편이라 면이 쉽게 퍼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쫄깃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육수에 첨가된 겨자의 톡 쏘는 맛 때문에 국물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평소 간이 센 음식을 즐긴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물김치나 무절임을 곁들여 드세요. 송은하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경희
요리 & 스타일링 김상영(noda+ 쿠킹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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