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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air

초코송이 단발이 돌아왔다

EDITOR 한지혜

2020. 02. 06

2020년 헤어 트렌드는 ‘윌리 웡카’ 단발, ‘슈렉’ 단발로 불리던 ‘초코송이’ 단발이다. 

‘자를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여자라면 일 년에 열두 번씩 머리를 자를지 기를지 고민한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초코송이 단발’은 어떨까. 국내외 셀렙부터 런웨이 모델들까지 선택한 귀여운 초코송이 헤어스타일은 올해 놓쳐서는 안 될 대세 트렌드다. 

이번 시즌 좀 더 세련된 스타일로 돌아온 초코송이 단발의 정식 명칭은 ‘원 랭스 보브컷’.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갈한 5:5 가르마 단발의 끝부분을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아 풍성한 볼륨감을 더한 스타일이다. 초코송이 단발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대표 국내 스타는 송혜교와 한지민.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배우 조여정과 단발의 역사를 새로 쓴 고준희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에서는 클로에 카다시안-카일리 제너 자매, 셀레나 고메즈, 벨라 하디드 등이 ‘초코송이’ 대열에 합류했다. 

헤어 아티스트 임희성이 초코송이 단발 트렌드에서 강조한 것은 바로 ‘볼륨’이다. “동양인의 두상은 서양인에 비해 큰 편이라 두피 부분에 볼륨이 없으면 삼각김밥 형태가 돼요. 되도록 뿌리에 볼륨을 살려주는 제품을 사용하고 블로 드라이어(드라이어와 롤이 합쳐진 헤어 스타일링 기기)나 고데기로 모발 끝부분을 안으로 말아주세요, 매일 스타일링하는 게 귀찮다면 C컬 펌을 하는 것도 방법이죠.” 여기에 헤어 세럼이나 오일을 가볍게 발라주면 건강하고 윤기 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초코송이 단발은 얼굴형에 따라 크게 좌우되진 않지만 카일리 제너처럼 굴곡이 확실하고 각진 얼굴일수록 시크한 매력이 돋보인다. 셀레나 고메즈처럼 동글동글한 얼굴형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귀여움이 배가된다. 다만 초코송이 단발은 아래로 갈수록 볼륨감이 생기는 스타일이라 긴 얼굴형은 단점을 더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헤어 전문가와 상담 후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겠다.

ONE LENGTH BOB CUT STYLING TOOL

1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오리지널 열로 손상된 모발이나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엉킴을 방지한다. 50ml 3만6천원. 



2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엉킨 모발을 정돈해주고 두피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우든 패들 브러시. 머리를 앞으로 숙여 브러시로 빗어주면 두피에 달라붙어 납작해진 뿌리 부분에 볼륨감이 살아난다. 3만6천원. 

3 조지앙로르 크렘 볼륨 모발에 풍성하게 볼륨을 채워주고, 두피와 헤어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크림 제형 헤어 팩. 180ml 15만3천원. 

4 케라스타즈 댄시피크 새싹 세럼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풍성하고 볼륨 있는 모발로 가꿔줄 헤어 세럼. 스타일링하기 직전에 뿌리에 뿌리고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마사지한 후 적당한 온도의 바람으로 말려주면 빠르고 간편한 볼륨 헤어가 완성된다. 120ml 9만원. 

5 유닉스 헤어 스타일러 단발의 생명인 뿌리 볼륨은 물론 C컬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3만4천원.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제품협찬 모로칸오일 아베다 유닉스 조지앙로르 케라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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