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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gourmet

맛집러 추천 콜드 디저트 빙수 vs 아이스크림

EDITOR 한은선

2019. 07. 12

여름을 즐기는 바람직한 자세라면 1일 1빙수, 1일 1아이스크림 아니겠는가. 맛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대로 맛있는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소개한다.

ICE FLAKES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요리요정 이정웅 추천

고운 우유얼음 위에 새빨간 토마토가 통으로 올라간 토마토빙수를 맛볼 수 있다. 재미있게도 토마토를 반으로 자르면 크림치즈로 가득 채워진 속이 드러나는데 토마토의 새콤하면서 짠맛이 크림치즈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깊은 풍미가 난다. 

붉은 체리가 가득 올라가 달콤한 체리빙수와 고소한 콩고물과 쫀득한 인절미가 맛과 식감을 더하는 팥빙수도 빠뜨릴 수 없는 추천템. 

ADD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60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1층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OPEN 오후 3~6시(8월 31일까지 판매) 
MENU 팥빙수 3만원, 토마토빙수 · 체리빙수 각 3만3천원

부빙
맛집 전문 에디터 조은아 추천

부빙은 연중 어느 때라도 빙수를 맛볼 수 있는 부암동의 빙수 전문점. 계절에 따라 신선한 제철 과일을 이용한 여러 빙수들이 메뉴에 추가된다. 빙수 맛을 내는 팥부터 과일시럽까지 좋은 재료를 골라 정성 들여 만든다. 계절 한정 빙수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데, 7월 한정 빙수로는 옥수수빙수, 복숭아빙수, 살구빙수를 선보일 예정. 연중 변함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로는 팥빙수, 카라멜빙수 등이 있다. 부빙에서 진정한 수제 빙수를 즐겨보길 권한다.

ADD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36
OPEN 하절기 오후 1~10시(마지막 주문 오후 9시, 월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종료)
MENU 팥빙수 1인 7천원/ 2인 1만3천원, 딸기빙수 1인 1만원/ 2인 1만6천원, 카라멜빙수 1인 8천원/ 2인 1만4천원



서울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 김미희 추천

이제는 호텔 빙수의 기준, 망고빙수의 정석이 되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달지 않게 조린 팥, 망고셔벗과 함께 은은한 사과 향이 일품인 제주산 애플망고를 가득 얹은 빙수는 비주얼이 압권이다. 먼저 곱게 간 우유얼음과 함께 애플망고를 음미한 후 팥을 더해 나만의 빙수로 맛보길 권한다.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블루베리가 가득한 블루베리빙수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중구 동호로 249 서울신라호텔 1층 더 라이브러리
OPEN 오전 11시~밤 12시(8월 31일까지 판매) MENU 애플망고빙수 5만4천원, 블루베리빙수 4만8천원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여성동아 한여진 기자 추천

24층에서 빙수를 즐기며 시원하게 더위를 달랠 수 있는 곳이다. 시그니처인 허니빙수는 월악산 직송 허니콤과 함께 사과퓌레, 바닐라크림, 구운 피칸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신 메뉴인 크렘브륄레빙수는 오렌지와 계피로 향을 낸 커스터드크림과 진한 밀크아이스, 헤이즐넛아이스크림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먼저 느끼다가 마지막에 럼 시럽을 부어 진한 럼 향과 달콤한 크렘브륄레의 부드러운 조합으로 마무리하길 권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606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10월 7일까지 판매) 
MENU 팥빙수 3만6천원, 허니빙수 · 크렘브륄레빙수 각 3만8천원

도쿄빙수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 이은경 추천

도쿄빙수는 이름처럼 일본식 빙수를 선보이는 곳으로, 곱게 간 얼음과 함께 퓌레를 떠먹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마다 제철 과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빙수가 메뉴에 추가돼 다양한 빙수를 맛보는 재미가 있다. 도쿄빙수의 대표 메뉴는 단연 ‘방울방울토마토빙수’인데, 하얀 산처럼 쌓인 얼음 위에 직접 갈아 만든 토마토퓌레를 듬뿍 얹고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한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으로 자꾸 떠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빙수도 추천한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0-8
OPEN 오후 12시 30분~10시(월요일 휴무) TEL 02-322-7389
MENU 방울방울토마토빙수 9천8백원, 후지산말차생크림빙수 1만1천2백원, 복숭아빙수 1만2천원

연남살롱
푸드 에디터 김수영 추천

빙수마다 다른 얼음 베이스로 맛과 풍미를 달리하는 빙수 장인의 집. 빙수 얼음의 기본이 되는 우유 베이스는 품질 좋은 우유에 유제품 두 가지를 섞어 만들고 3일 이상 얼려서 진하고 폭신한 맛을 낸다. 얼음만 주문해서 맛보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 5샷을 넣은 진한 커피 얼음에 달콤한 생크림과 연유를 얹은 비엔나커피빙수는 연남살롱의 이번 시즌 야심작이니 꼭 맛보길 추천한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22-1
OPEN 오후 2~10시(마지막 주문 오후 9시 30분, 월 · 화요일 휴무)
MENU 비엔나커피빙수 · 리치밀크팥빙수 · 밀크카라멜빙수 각 8천원, 말차티라미수빙수 9천5백원, 아쌈밀크티빙수 8천8백원

ICE CREAM

코코브루니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 김미희 추천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고 마는 사람은 없다’는 코코부르니의 시크릿카라멜아이스크림. 밀크아이스크림과 초콜릿소스, 캐러멜, 히말라야솔트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한입 베어 물면 소프트한 우유아이스크림과 쫀득한 캐러멜이 먼저 달콤한 즐거움을 주다가 히밀라야솔트로 이어지며 단짠의 매력을 선사한다. 밀크아이스크림에 제주산 말차를 더해 산뜻함을 가미한 제주말차아포가토, 실론말차와 얼그레이티가 풍부한 홍차의 풍미를 선사하는 얼그레이아포가토도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03
OPEN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
MENU 시크릿카라멜아이스크림 4천원, 제주말차아포가토 · 얼그레이아포가토 각 4천5백원

녹턴넘버5
푸드 에디터 김수영 추천

이른바 ‘녹차 덕후’들의 성지로, 유기농 수제 녹차 젤라토를 맛볼 수 있는 곳. 유기농 목장우유에 유기농 말차와 천연 원당을 넣고 기본에 충실한 녹차젤라토를 만든다. 6가지로 녹차 맛의 진하기를 달리한 녹차젤라토가 인기 메뉴. 부드럽고 달콤한 ‘No. 1’을 시작으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쌉싸름한 녹차 맛이 점점 진해지고 ‘No.5+’에 이르면 깊고 강렬한 맛에 다다르는데, 자신의 녹차 덕력을 테스트해보는 재미가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17
OPEN 오후 12시 30분~8시 30분
MENU 녹턴녹차젤라또No.1 3천5백원, 녹턴녹차젤라또No.2~No.5 각 3천8백원, 녹턴녹차젤라또No.5+ 4천3백원, 오늘의 젤라또 3천8백원, 젤라또 6종 선물세트 2만1천원

당도
요리 전문가 김상영 추천

망원동에서 젤라토로 유명세가 대단한 아이스크림 숍으로,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이 젤라토에 그대로 녹아 있다.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맛과 함께 쫀득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굿. 두 가지 맛을 고르면 맛보기로 두 가지 젤라토를 더 얹어주는 귀여운 담음새도 카메라를 부르는 포인트. 매일 백향과, 케일사과, 바질, 수박, 소금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맛이 신선한 젤라토와 소르베로 만들어지고, 그날의 메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된다. 

ADD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06
OPEN 오후 12시 30분~8시(월요일 휴무)
MENU 젤라또 컵/콘 두 가지 맛 각 3천9백원, 젤라또 박스 500ml 세 가지 맛 1만4천5백원

젠제로
푸드 스타일리스트 문인영 추천

젠제로는 자연주의 젤라테리아로,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젤라토로 만들고 있다. 충청도 육보딸기, 경상도 방아잎(배초향), 전라도 대봉감, 제주 구좌당근 등 계절마다 신선하고 맛있는 원재료를 더해 젤라토를 만든다.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호박수프, 고르곤졸라치즈, 올리브와 트러플 등을 젤라토로 선보여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의 메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6길 14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월요일 휴무) 
MENU 생강우유 5천원, 밤꿀과 고르곤졸라 6천원, 서머트러플 8천원

녹기전에
요리요정 이정웅 추천

익선동 골목에서 매일 만든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작은 얼음 조각도 허용하지 않는 부드러운 식감이 제대로다. 아이스크림마다 원재료 고유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내, 퀄리티 높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맛 소르베와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느껴지는 블루밀크를 추천한다. ‘녹기전에’와 ‘녹기전에 밤’이라는 두 개의 아이스크림 숍이 시간과 메뉴를 달리해 운영되는 것도 재미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28-1(녹기전에),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1길 24(녹기전에 밤) OPEN 낮 12시~오후 8시(녹기전에, 월요일 휴무), 오후 4시~밤 12시(녹기전에 밤, 월요일 휴무)
MENU 쌀 · 쑥 · 소금감자 · 블루밀크(녹기전에), 깔루아밀크 · 피나콜라다 · 칡(녹기전에 밤) 한 가지 맛 각 3천7백원, 두 가지 맛 4천7백원, 세 가지 맛 1만5천원, 네 가지 맛 2만원, 여섯 가지 맛 2만5천원

지니졸리아이스크림
여성동아 한여진 기자 추천

신선한 유기농 원유를 사용해 원유 자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풍부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여러 가지 토핑을 취향대로 더해서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고급 허니콤을 토핑해 향긋하면서 쫀득한 맛을 느끼거나, 달콤한 망고를 얹어 상큼하게 맛보고, 초코시럽으로 달콤쌉싸름하게, 소금 토핑으로 단짠의 재미는 느끼는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9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MENU 소프트아이스크림 3천5백원, 초코시럽 · 허니시럽아이스크림 각 4천5백원, 소금토핑아이스크림 4천원, 망고큐브아이스크림 4천8백원, 허니콤아이스크림 5천8백원

기획 한여진 기자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그라넘다이닝라운지 녹기전에 녹턴넘버5 당도 더라운지 더라이브러리 도쿄빙수 부빙 연남살롱 젠제로 지니졸리아이스크림 코코브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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