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옷을 입는 날이면 행여 옷에 얼룩이 묻을까 걱정돼 신경이 곤두선다. 조심한다고 해도 실수로 펜이 묻거나 먼지로 인해 얼룩덜룩해진다. 음식을 먹다 보면 국물이나 소스를 흘리기 일쑤다. 머피의 법칙처럼 흰 옷 입은 날이면 어김없이 실수를 하곤 한다. 옷에 뭍은 얼룩을 지우는 방법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커피로 인한 얼룩은 옷에 튄 직후 바로 헝겊이나 휴지를 따뜻한 물에 적셔 톡톡 두드리듯 닦아야 한다. 그 후 거즈에 탄산수를 묻혀 닦은 뒤 세탁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세탁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뒤 칫솔에 묻혀 얼룩 부위를 살살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옷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간장처럼 진한 색 소스를 흘렸을 때 그냥 두면 자국이 남기 쉬우므로 바로 제거해야 한다. 소금물에 오염 부위를 30분 정도 넣어 두었다 설탕물을 발라 문지르면 된다. 얇게 썬 무를 올려 물에 적신 헝겊으로 두드리는 것도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수건으로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금물! 물티슈나 물수건은 염소계 표백제로 표백한 경우가 많아 섬유가 손상될 수 있다.
옷에 묻은 얼룩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도 문제는 외출 시 얼룩이 묻었을 때다. 집에서야 꼼꼼하게 지울 수 있지만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얼룩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애경 리큐 스팟 얼룩지우개만 있으면 모든 고민 이 해결된다. 클러치백에도 쏙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의 휴대용 얼룩 제거제로 펜 타입이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 서랍 속이나 가방, 재킷 안주머니 등에 보관하다 커피, 주스, 음식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얼룩을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할 수 있다. 얼룩 흡수 시트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는 10배 이상이다. 이제 흰 옷을 입고 외출해도 리큐 스팟 얼룩지우개만 챙기면 마음이 든든하다.
HOW TO
1 오염된 부위에 얼룩 시트를 얹는다.
2 그대로 옷을 뒤집은 뒤 펜 타입 휴대용 얼룩지우개를 오염 부위에 바르면 얼룩 흡수 시트에 오염물이 묻어난다.
3 젖은 수건으로 오염이 제거된 부위를 닦아 마무리한다.
종류별 얼룩 빼는 노하우
볼펜 얼룩 위에 천을 대고 얼룩 뒷면에서 알코올에 적신 거즈로 두드리듯 닦는다. 알코올이 없을 때는 물파스로 두들긴 뒤 비누칠해 비벼 빤다.
과일즙 시간이 지나면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묻은 즉시 얼룩을 제거한다. 얼룩 위에 천을 대고 얼룩 뒷면에서 식초 묻힌 거즈로 두드린다. 또는 50배 물에 희석한 암모니아수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듯 닦은 뒤 비눗물을 적셔 닦고 헹군다.
김칫국물 티슈로 고춧가루를 떼어낸 뒤 주방용 세제를 얼룩 위에 묻혀 비빈다. 그 후 젖은 타월로 여러 번 닦고 마른 타월로 닦는다. 양파즙을 얼룩 안팎에 바르고 하룻밤 지난 후 물로 헹구는 것도 방법.
커피 당분이 들어 있지 않은 탄산수를 거즈에 적셔 두드린 뒤 뜨거운 물수건으로 닦는다.
리큐 스팟 휴대용 얼룩지우개는 얼룩 종류에 상관없이 쉽고 깨끗하게 지울 수 있어 편리하다. 10mlx3개입 9천원.
파운데이션 얼룩 위에 천을 댄 후 벤젠이나 올리브오일 등에 적신 거즈로 얼룩 뒷면을 두드리고 비눗물로 닦는다.
립스틱 버터를 얼룩 위에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다. 얼룩 위에 천을 대고 얼룩 뒷면에 알코올을 묻힌 뒤 거즈로 살살 두드리면 립스틱의 기름기가 지워진다.
크레파스 깨끗한 흰 종이를 얼룩 앞뒤에 댄 후 다림질하면 크레파스의 기름 성분이 빠져나간다. 그 후 비눗물로 빨아 헹군다.
껌 껌을 떼어내고 남아 있는 부분에 설탕 1큰술을 얹어 비빈다. 시간이 오래돼 껌이 굳었다면 설탕을 얹은 뒤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비빈다. 비닐에 얼음을 넣고 껌 위에 두면 껌이 단단해져 손으로도 떼어낼 수 있다.
토마토케첩 덩어리진 토마토케첩을 대강 떼어낸 후 얼룩 위에 천을 대고 얼룩 뒷면에서 식초 묻힌 타월로 두드린다. 그 후 물로 헹구거나 젖은 타월로 닦는다.
■ 문의·애경 리큐(080-024-1357 liq.ae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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