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S라인 프로젝트, 키위 스키너트

키위의 초록빛 또는 골드 컬러 과육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돌고 기분까지 상큼해진다. 식후에 키위 한쪽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샐러드에 넣어도 좋고 요거트나 꿀, 올리브오일과 함께 갈아 소스를 만들면 입맛 돋우는 샐러드 드레싱이 된다. 요리 좀 한다는 주부들 사이에서 키위는 고기 잴 때 빼놓을 수 없는 비장의 무기이기도 하다. 키위는 이렇듯 간식으로,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쓰인다. 키위는 맛은 물론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변비를 해소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악성 균을 줄이고 선한 균을 늘리며 장내 환경을 조정해 입 냄새나 몸 냄새도 예방한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C·E가 풍부해 피부 미용, 미백, 기미 및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여드름을 예방하며, 여드름 흉터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이라 불리는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몸이 피곤하다면 키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키위의 항산화 비타민 A·C·E와 폴리페놀류 등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몸속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혈액 속 ‘악성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암을 예방하며 혈액의 노화를 방지하고 정화시켜준다. 키위에 들어 있는 항산화 파이토케미컬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에이스(A·C·E), 폴리페놀, 식물섬유는 혈액 속에서 만들어진 악성 콜레스테롤 ‘과산화지질’을 제거한다. 매일 키위를 먹으면 혈액 속의 악성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다.
키위에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다. 이 때문에 키위를 꾸준히 먹으면 간기능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하루 2개 먹고 건강하게 살빼는 키위 스키너트
최근에 키위가 다이어트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저칼로리 건강 다이어트 과일로 인기가 높다. ‘키위 스키너트(Kiwi Skinet)’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인데, 키위 스키너트란 피부 관리를 뜻하는 ‘skin care’와 식이요법을 뜻하는 ‘diet’의 합성 신조어로, 키위를 먹으면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이어트할 때 큰 문제는 피부가 푸석해지고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영양 불균형으로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다이어트할 때 키위를 함께 먹는 ‘키위 스키너트’는 키위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이 몸안의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해 체중 감량을 돕고 피부를 맑게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비타민 A·C·E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다른 과일에 비해 단백질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도 가득해 다이어트할 때 부족하기 쉬운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 몸매와 아기처럼 고운 피부를 원한다면 키위 다이어트, 키위 스키너트에 도전해보자.

키위 스키너트 3가지 효과
나만의 맞춤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자신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서 부담없이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다이어트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 생활리듬이 무너지기 쉬운 저녁형 인간에게 강추!
몸과 피부에 좋은 각종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키위는 스킨케어와 다이어트에 필요한 성분이 가득 들어 있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과일이다. 영양 성분이 풍부해 몸속부터 아름다워지고 피부도 고와진다. 계절 과일과 달리 1년 내내 신선한 키위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도 되며 간식이나 술도 괜찮다. 억지로 식욕을 억제하지 않으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이 때문에 도중에 좌절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계속 할 수 있다.



★ 키위 활용한 다이어트 메뉴
키위연두부샐러드

■ 준비재료
그린키위 2개, 연두부 1모, 양파간장소스(양파 ¼개, 간장·생수·레몬즙 2큰술씩, 연겨자 ½작은술)
■ 만들기
1 키위는 껍질 벗겨 세로로 8등분한다.
2 연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사방 2cm 크기로 썬다.
3 양파를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헹궈 건진 뒤 나머지 양파간장소스 재료와 섞는다.
4 접시에 연두부와 키위를 담고 양파간장소스를 뿌린다.

■ 요리·스타일링·이보은(쿡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