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집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가수 이소라, JYJ 김준수의 부모가 나란히 입주했다고 알려지면서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윈슬카운티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잠시 공개된 이소라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된 정원이 돋보였다. 집은 247㎡(75평) 규모로, 이소라는 어머니, 강아지 6마리와 함께 살면서 주로 지하 1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음악 작업을 한다. 이소라의 어머니는 이웃에게 이소라의 CD를 선물하는 살가운 성격이지만 외부와의 교류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이소라의 집 바로 맞은편은 김준수의 본가. 김준수는 서울 강남에 머물며 부모가 살고 있는 집에 가끔씩 들르지만 애착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정원에서 잉어 밥 주는 모습이며 진달래 핀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가족들과 탁구를 치고, 다양한 술이 구비된 바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본가는 289㎡(87평) 규모다.
2009년 지어진 윈슬카운티(222~289㎡, 총 98가구)는 세대별로 독립된 집과 개별 정원을 소유하고 있고,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바비큐가든 등 공동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편리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7월 초 윈슬카운티를 찾았을 때 무엇보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주택으로 이뤄진 각 세대에 방 4개, 욕실 2개와 더불어 평균 100㎡ 이상의 독립 정원이 있어 운치를 더했다.
개별 정원 소유하면서도 사생활 보호 강점 지녀
특히 각 세대 지하 1층에 2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두고, 지상 1층이 지면으로부터 3m 올라간 지점부터 시작되는 점으로 미뤄보아 사생활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 설계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윈슬카운티 관계자들은 “길에서 집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면서 “이런 구조 때문에 동네에서도 가수 이소라는 물론 이따금 방문한다는 김준수도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소라씨와 김준수씨의 입주 사실이 알려진 뒤 미분양물 10여 채가 순식간에 팔렸는데, 앞으로 이곳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더욱 많아져 15억~20억원에 달하는 시세가 금세 오를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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