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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lind Talk

스타일리시한 외국 맥주, 그 맛은?

‘주당’ 여성동아 기자들이 맛보다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홍중식 기자 어시스트·정미진

2011. 06. 29

★ 스테디셀러 맥주

스타일리시한 외국 맥주, 그 맛은?


아일랜드 기네스
“톡 쏘는 맛은 적지만 흑맥주 특유의 홉 맛이 살아 있어 깊은 맛이 난다. 향이 좋지만 흑맥주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진한 향이 거북할 수 있다. 마신 뒤에도 씁쓸한 여운이 풍부하게 남아 고기 안주에 곁들이면 잘 어울릴 듯.”
_구운 보리로 만든 흑맥주로 2백50년 동안 사용해온 효모로 발효해 깊은 맛이 난다. 330ml 3천8백50원.

일본 아사히
“거품이 부드럽고 탄산이 적당해 목넘김이 좋다. 쌉싸래한 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향이 풍부하다. 안주 없이 맥주만 마셔도 Good! 뒷맛도 깔끔해 맥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여성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_당분 분해 능력이 강한 효모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 난다. 330ml 3천원대.

필리핀 산미구엘 페일 필젠
“청량감이 뛰어나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했다가 마시면 더위를 싹 쫓을 수 있다.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은 덜하지만 시원한 목넘김이 좋아 여름에 마시기에 제격!”
_발효 필젠 맥주로 부드러운 맛과 상큼한 향이 난다. 320ml 2천5백원대.



미국 버드와이저
“탄산이 풍부해 톡 쏘면서 상쾌한 맛이 난다. 맥주잔을 냉동실에 넣어 시원하게 만들어 맥주를 따라 마셨더니 맥주 맛이 한층 좋았다. 신맛이 조금 돌아 해산물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릴 듯.”
_보리 엿기름, 쌀 이스트, 물, 홉을 숙성해 만든 맥주. 330ml 1천원대.

미국 밀러 제유인 드래프트
“생맥주의 신선함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다. 홉 향이 풍부해 마신 뒤에도 보리 향이 남아 있다. 라거 맥주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날 때 마시면 제격이다.”
_4번의 여과 과정을 거쳐 생맥주 특유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355ml 7천원대.

벨기에 호가든
“상큼한 맛과 풍부한 과일 향이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킨다. 맥주를 따를 때 병 아래 깔려 있는 발효물을 잘 섞어서 따라야 호가든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맛, 신맛, 쓴맛이 조화를 이뤄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 마시면 좋다.”
_벨기에 호가든 지방의 밀을 첨가한 밀 맥주로 홉이 들어 있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330ml 2천원대.

네덜란드 하이네켄
“톡 쏘는 상쾌한 맛에 거칠고 쌉쌀함이 더해진 맥주로 시원한 목넘김이 베리 굿! 홉 향이 살아 있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와 함께 마시거나 고기 요리에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_거칠고 쌉쌀한 맛이 나는 라거 맥주. 330ml 2천9백원.

★ New 요즘 뜨고 있는 맥주

스타일리시한 외국 맥주, 그 맛은?


독일 크롬바커
“크리미한 거품이 풍부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보리 향이 강하고 씁쓸한 뒷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소시지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릴 듯.”
_어린 맥아와 잘 발효된 누룩으로 만들어 빛깔이 투명하고 깊은 맛이 난다. 500ml 4천원대.

중국 칭타오
“보리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 가볍게 한잔하기에 딱이다. 청량감이 좋고 뒷맛이 남지 않아 개운하다.”
_쌀을 첨가해 독특한 향과 쌉쌀한 맛이 난다. 라오산 광천수를 사용해 맥주 맛이 깨끗하다. 330ml 2천원대.

독일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비어
“신선한 과일 향이 나는 밀 맥주로 톡 쏘는 맛이 좋다. 부드러운 거품이 입에 닿는 순간 달콤한 맛과 새콤한 신맛이 감돈다. 독일 밀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딱이다.”
_독일 뮌헨 지방의 바이에른 방식으로 자연 숙성시킨 유기농 밀 맥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330ml 3천4백80원.

일본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일본 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해 목넘김이 좋다. 입안 가득 달콤한 향이 퍼져 여자들 입맛에 잘 맞지만 청량감은 떨어진다. 분위기 잡고 와인처럼 디저트 곁들여 한두 잔 마시면 제격일 듯.”
_유럽산 아로마 홉과 맥주 보리 맥아를 사용해 꽃향이 난다. 334ml 1만5천원대.

덴마크 칼스버그
“한 모금 마시면 진한 보리와 홉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혀를 지나 목을 넘어갈 때까지 쌉쌀한 맛이 살아 있어 시원하게 마시면 한여름 더위가 싹 가실 정도.”
_진한 홉 향이 나서 정통 라거 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330ml 2천원대.

체코 필스너 우르켈
“첫맛은 달콤한 캐러멜 맛이 감돌다가 금방 부드럽고 쌉싸래한 맛이 느껴진다. 뒷맛이 개운해 기름진 음식이나 한식요리에 잘 어울린다.”
_7℃에서 보관해 마시면 맛과 향,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라거 맥주. 330ml 1만원대.

네덜란드 그롤쉬
“첫맛은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나더니 두세 모금부터 쌉싸래한 깊은 향이 느껴진다. 청량감이 좋아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맛도 좋지만 스윙톱 뚜껑 패키지가 멋스러워 분위기 조성에 한몫 한다.”
_맛을 위한 홉과 향을 위한 홉을 따로 숙성해 만들었다. 450ml 1만원대.

제품협찬·크롬바커(031-726-2472) 파울라너헤페바이스비어(031-814-2337) 칼스버그 칭타오(02-529-6525) 산미구엘(02-553-6861) 하이네켄(02-2192-7693) 밀러제유인드래프트(02-3019-6025) 그롤쉬 필스너우르켈(02-3019-6022) 기네스(02-2112-1400) 아사히(02-583-2924) 산토리더프리미엄몰츠(080-022-3277) 버드와이저 호가든(02-54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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