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이의 된장 사랑 이야기
주부들조차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하는 된장을 중학교 3학년 소년이 직접 만든다고 해 화제다. 그 주인공인 고상진군(16)은 된장은 물론 간장, 고추장, 빵, 술 등 발효 요리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빵을 만들기 시작해 5학년 때부터는 메주를 직접 띄워 된장을 담갔다는 상진이의 장맛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상진이가 만든 장만 대어 먹는 집이 생길 정도라고.
“메주는 하루 동안 불린 백태를 3~4시간 삶아 곱게 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빚어요. 맛있는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주를 띄우는 소금물의 염도가 가장 중요해요. 염도계로 18~20%를 맞추거나 달걀을 띄웠을 때 5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떠오르면 딱 맞아요.”
온도는 15~20℃로 유지하고 하루에 한 번씩 저어줘야 곰팡이가 안 생긴다고 한다. 콩 된장뿐만 아니라 쌀이나 보리로 된장을 만들어도 그 맛이 일품이라고 말하는 상진이는 지금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된장 만들기를 시도 중이라며 의젓하게 말한다. 집 한 켠에 자신만의 발효 실험실을 마련해 된장도 만들고 발효균도 배양하고 있다고. 지난해에는 발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농림수산부 과학전람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상진이가 직접 개발한 된장 요리는 어림잡아 30여 가지가 넘는데, 상진이표 된장 요리는 된장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된장 요리를 만들어줘요. 친구들은 대부분 된장을 싫어하는데 카레나 탕수육을 된장으로 만들어줬더니 맛있게 먹더라고요. 된장의 구수한 맛이 요리의 맛을 더 깊게 만들어주거든요.”
상진이의 해피 쿠킹 타임
된장치킨카레
■ 준비할 재료
닭 1마리, 된장 50g, 오레가노가루 1작은술, 타메릭 ½작은술, 물 3ℓ, 튀김기름 적당량, 카레소스(식용유 2큰술, 다진 양파·다진 토마토 1개 분량씩, 간 사과 ½개 분량, 된장 50g, 플레인요구르트 50ml, 카레가루 2큰술, 가람마살라 1큰술, 타메릭 ½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소금 1큰술, 물 500ml, 밀가루 1큰술)
■ 만드는 법
1 닭은 알맞은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닭과 된장, 오레가노가루, 타메릭, 물을 넣고 닭이 익을 때까지 끓인 후 닭만 건져낸다.
3 ②의 닭을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양파, 다진 토마토, 간 사과, 된장, 플레인요구르트, 카레가루, 가람마살라, 타메릭 순으로 넣고 볶다가 후춧가루, 소금, 물을 넣어 끓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 걸쭉한 카레소스를 만든다.
5 튀긴 닭에 카레소스를 뿌려 낸다.
된장파운드케이크
■ 준비할 재료
달걀 4개,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설탕 80g, 된장 20g, 우유 20ml, 오렌지껍질 ⅓개, 밀가루 박력분 90g, 베이킹파우더 ½작은술, 식용유 20ml, 슬라이스 아몬드 약간
■ 만드는 법
1 달걀과 달걀노른자를 충분히 섞은 후 설탕을 넣고 중탕으로 녹인다. 달걀 거품이 생기도록 거품기로 섞는다.
2 된장을 우유에 넣고 잘 섞는다.
3 오렌지껍질은 깨끗이 씻어 채썬다.
4 밀가루 박력분은 체에 내려 ①과 ②, 베이킹파우더, 오렌지껍질을 넣고 섞은 다음 식용유를 넣고 다시 고루 섞는다.
5 팬에 ④를 70% 정도 담고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린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간 굽는다.
된장탕수육
■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3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가루 80g, 달걀 1개, 튀김기름 적당량, 된장소스(물 500ml, 채썬 양파·당근 ½개 분량씩, 된장 50g, 녹말가루·설탕 20g씩, 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튀김가루와 달걀을 고루 섞은 다음 돼지고기에 묻혀 튀김기름에 넣고 바삭하게 튀긴다.
3 녹말가루를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냄비에 담고 당근이 익을 때까지 끓인 후 녹말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다시 한번 끓여 된장소스를 만든다.
4 ②에 된장소스를 곁들여 낸다.
주부들조차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하는 된장을 중학교 3학년 소년이 직접 만든다고 해 화제다. 그 주인공인 고상진군(16)은 된장은 물론 간장, 고추장, 빵, 술 등 발효 요리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빵을 만들기 시작해 5학년 때부터는 메주를 직접 띄워 된장을 담갔다는 상진이의 장맛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상진이가 만든 장만 대어 먹는 집이 생길 정도라고.
“메주는 하루 동안 불린 백태를 3~4시간 삶아 곱게 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빚어요. 맛있는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주를 띄우는 소금물의 염도가 가장 중요해요. 염도계로 18~20%를 맞추거나 달걀을 띄웠을 때 5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떠오르면 딱 맞아요.”
온도는 15~20℃로 유지하고 하루에 한 번씩 저어줘야 곰팡이가 안 생긴다고 한다. 콩 된장뿐만 아니라 쌀이나 보리로 된장을 만들어도 그 맛이 일품이라고 말하는 상진이는 지금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된장 만들기를 시도 중이라며 의젓하게 말한다. 집 한 켠에 자신만의 발효 실험실을 마련해 된장도 만들고 발효균도 배양하고 있다고. 지난해에는 발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농림수산부 과학전람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상진이가 직접 개발한 된장 요리는 어림잡아 30여 가지가 넘는데, 상진이표 된장 요리는 된장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된장 요리를 만들어줘요. 친구들은 대부분 된장을 싫어하는데 카레나 탕수육을 된장으로 만들어줬더니 맛있게 먹더라고요. 된장의 구수한 맛이 요리의 맛을 더 깊게 만들어주거든요.”
상진이의 해피 쿠킹 타임
된장치킨카레
■ 준비할 재료
닭 1마리, 된장 50g, 오레가노가루 1작은술, 타메릭 ½작은술, 물 3ℓ, 튀김기름 적당량, 카레소스(식용유 2큰술, 다진 양파·다진 토마토 1개 분량씩, 간 사과 ½개 분량, 된장 50g, 플레인요구르트 50ml, 카레가루 2큰술, 가람마살라 1큰술, 타메릭 ½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소금 1큰술, 물 500ml, 밀가루 1큰술)
■ 만드는 법
1 닭은 알맞은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닭과 된장, 오레가노가루, 타메릭, 물을 넣고 닭이 익을 때까지 끓인 후 닭만 건져낸다.
3 ②의 닭을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양파, 다진 토마토, 간 사과, 된장, 플레인요구르트, 카레가루, 가람마살라, 타메릭 순으로 넣고 볶다가 후춧가루, 소금, 물을 넣어 끓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 걸쭉한 카레소스를 만든다.
5 튀긴 닭에 카레소스를 뿌려 낸다.
된장파운드케이크
■ 준비할 재료
달걀 4개,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설탕 80g, 된장 20g, 우유 20ml, 오렌지껍질 ⅓개, 밀가루 박력분 90g, 베이킹파우더 ½작은술, 식용유 20ml, 슬라이스 아몬드 약간
■ 만드는 법
1 달걀과 달걀노른자를 충분히 섞은 후 설탕을 넣고 중탕으로 녹인다. 달걀 거품이 생기도록 거품기로 섞는다.
2 된장을 우유에 넣고 잘 섞는다.
3 오렌지껍질은 깨끗이 씻어 채썬다.
4 밀가루 박력분은 체에 내려 ①과 ②, 베이킹파우더, 오렌지껍질을 넣고 섞은 다음 식용유를 넣고 다시 고루 섞는다.
5 팬에 ④를 70% 정도 담고 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린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간 굽는다.
된장탕수육
■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3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가루 80g, 달걀 1개, 튀김기름 적당량, 된장소스(물 500ml, 채썬 양파·당근 ½개 분량씩, 된장 50g, 녹말가루·설탕 20g씩, 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튀김가루와 달걀을 고루 섞은 다음 돼지고기에 묻혀 튀김기름에 넣고 바삭하게 튀긴다.
3 녹말가루를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냄비에 담고 당근이 익을 때까지 끓인 후 녹말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다시 한번 끓여 된장소스를 만든다.
4 ②에 된장소스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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