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 명의 하우스 메이트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거실은 카페처럼 가구를 배치했다. 2 공용 공간에는 텔레비전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생활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가전제품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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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된 김주하 씨(왼쪽)와 김정화 씨(오른쪽).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방 공간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원형 조명을 달아 심플하게 꾸몄다.
딥 블루 컬러 벽과 세련된 사이드 조명, 거울 등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파우더룸.
2명이 함께 사용하는 침실은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눠 사생활이 보장되도록 신경 썼다.
“저를 포함한 7명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마치 여러 가지 타르트를 한 박스에 담아놓은 것처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좋아요. 가족 같은 존재가 된 사람들과 공용 공간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준비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요. 물론 공용 공간 물품을 깨끗하게 사용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지만(웃음) 그게 오히려 집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 장점이기도 해요.
셰어하우스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매너와 오픈 마인드는 필수겠죠?” 김주하(학생)
SH [ shop ]OP
배럴즈와 마빈스탠드가 함께한 외관.
(IN) 배럴즈 매장은 인테리어 쇼룸처럼 스타일리시하게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위). 앤티크한 배럴즈 매장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원목 아이템을 사용해 꾸민 마빈스탠드 매장.
배럴즈의 유승민 매니저(왼쪽)와 마빈스탠드의 윤양정 매니저(오른쪽).
“배럴즈 대표님이 평소 카페 사업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옷가게 안에 카페가 있으니 손님들이 신기해하고, 옷을 사러 왔다가 샌드위치나 커피를 마시고 가니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지요. 배럴즈 직원들은 짬이 날 때면 마빈스탠드 매니저님께 커피를 배우고 있고, 바쁠 때면 서로 일손을 도우며 보조 역할을 하고 있어 윈윈이 되고 있고요.” 유승민(배럴즈 매니저)
“처음 가게를 오픈하려면 임대료가 부담스러운데 숍인숍 형태로 들어오니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좋았어요. 배럴즈의 매장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원목 테이블을 사용하고 앤티크한 느낌을 더해 인테리어했지요. 제가 지금 입고 있는 옷과 앞치마도 배럴즈 제품이랍니다. 타마고샌드위치가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많아졌는데 배럴즈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흐뭇해요. 앞으로 단순히 손님 공유를 넘어 마빈스탠드와 배럴즈가 문화적 공유를 활발히 하는 멀티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해요.”
윤양정(마빈스탠드 매니저)
designer Lee Nam Kyeong
사진제공 커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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