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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bread

나만 알고 싶은 소금빵 맛집 6

글 백민정

입력 2021.05.21 11:19:50

심심한데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그 맛! 소금빵 핫 플레이스.
특정 빵이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나 싶게 요즘 소금빵의 인기가 대단하다. 소금빵을 사기 위해 빵집 앞에 줄을 서고 한 번에 10개, 20개씩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위 소금빵 맛집이라 불리는 빵집은 빵순이들의 빵지 순례 코스가 된 지 오래고, 몇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금빵 택배 서비스도 연일 매진 사례다. 소금빵은 일본의 한 빵집에서 시작된 후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던 빵으로, 그곳에서는 ‘시오빵’이라 불린다. 반죽에 가염버터를 넣고 돌돌 만 후 굵은소금을 뿌려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 빵으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쫀득하다. 짭쪼름함이 살짝 도는 담백한 맛인데, 심심한 이 맛이 자꾸 입맛을 당긴다고. 하나의 트렌드가 된 일명 시오빵이 궁금하다면 소금빵 맛집으로 뜨고 있는 6곳을 주목해보자.

컨테이너베이킹맘

아토피가 있는 큰아이를 위해 집 근처 노지에 11.55㎡ 남짓의 컨테이너를 들이고, 건강한 재료로 직접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안지원 대표가 작년 2월, ‘컨테이너베이킹맘’을 열었다. 빵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외지지만, 굽이굽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이곳은 늘 북적인다. 컨테이너베이킹맘 소금빵의 특징은 가염버터를 넣지 않고 밀가루 반죽에 소금을 조금 더 넣어 만드는 ‘진짜’ 소금빵이라는 것. 다른 빵보다 조금 더 오래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안 대표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만들고 싶은 빵이 그날의 라인업이 된다는 이곳은 고정 라인업인 플레인 식빵과 소금빵을 제외하고 평일엔 4가지, 주말엔 7~8가지의 빵을 선보인다. 그날의 라인업은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ADD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로 91-2
OPEN 낮 12시~오후 4시(월~수요일 휴무)
MENU 시오빵 3천원, 플레인 식빵 5천원, 스콘 3천~4천원

오파토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브런치 카페. 유럽의 어느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한다. 브런치 맛집인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재미있게도 소금빵이다. 바삭함과 촉촉함은 물론 프랑스산 버터의 깊은 풍미까지 느낄 수 있어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고. 오전 10시 30분에 구워져 나오면 대개 1~2시간 안에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다. 데일리 수프 또한 이곳만의 시그니처. 제철 작물 중 가장 맛이 오른 싱싱한 재료를 선택해 그날의 수프를 만드는데, 메인 요리 만큼이나 그 맛이 훌륭하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지만 요즘 가장 핫한 맛집답게 오후 3시면 거의 재료가 소진된다고 하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ADD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12길 1 1층
OPEN 오전 8시~오후 5시(월~화요일 휴무)
MENU 소금빵 3천원, 데일리 수프 7천원대(재료에 따라 가격 상이), 샤워도우 9천원, 스리라차 치킨 사워도우 샌드위치 1만5천원



빵귿

‘빵귿(Bbang Good)’은 빵긋을 소리나는 대로 표현한 제주의 작은 빵집이다. 몇 명만 들어서도 꽉 찰 정도로 아담한 매장 크기가 무색하게 빵의 종류가 다양하다. 제주국제공항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빵순이들 사이에서는 제주 여행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 각각 한 번씩, 최소 두 번은 꼭 들러야 할 빵지 순례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곳 빵은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비결은 직접 만든 제주 발효종! 화학첨가제, 보존제, 개량제를 넣지 않고 제주 막걸리로 만든 발효종을 사용하기 때문. 특히 나오자마자 품절될 정도로 빵순이들을 애타게 하는 소금빵은 크루아상 못지 않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한입 베어 문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버터의 풍미와 소금의 짭짤함 또한 중독적.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다!

ADD 제주시 구남동 6길 45-1
OPEN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 휴무)
MENU 시오빵 1천9백원, 앙버터프레첼 4천3백원, 깜빠뉴 4천원

소담고방

‘소담고방’은 표면이 딱딱해 호불호가 갈리는 바게트의 대안으로 2년 전부터 소금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기가 없어 서비스 빵으로 넣어줬는데, 소금빵 특유의 밋밋한 맛에 반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곳만의 포인트라 하면 쫄깃쫄깃한 식감이다. 탕종법과 저온발효로 만들어 밀가루 탄력이 강하게 느겨질 정도로 쫄깃하며, 그 식감이 오래 지속된다. 주말에만 판매하는 구황작물 빵과, 원하는 메시지와 예쁜 그림이 들어간 수제 케이크도 이곳의 자랑. 다양한 케이크 디자인은 소담고방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D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안길 1번길 28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월~화요일 휴무)
MENU 소금빵 1천8백원, 감자빵 3천원, 고구마빵 3천원

피터팬1978

1978년 연희동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터팬1978’. 2015년부터 올해까지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추억의 빵부터 젊은 층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빵, 건강 빵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 가장 핫한 메뉴는 시오빵이다. 피터팬1978의 시오빵은 여느 곳과 달리 ‘하드’와 ‘소프트’ 2가지 버전으로 구워진다. 각각 일반 오븐과 컨벡션 오븐을 이용해 굽는데, 굽는 기구에 따라 빵의 딱딱한 정도가 달라진다고. ‘하드’는 일반 소금빵의 식감과 비슷하고, ‘소프트’는 훨씬 부드러워 이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천연 발효종을 넣어 빵을 만드는데, 계절에 따라 발효종을 달리해 빵의 풍미에 변화를 주는 것도 포인트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10(본점),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23 사러가쇼핑센터 1층(사러가점) 
OPEN 오전 8시~오후 9시
MENU 시오빵 1천3백원, 아기궁댕이 2천2백원, 단팥빵 2천원

키로베이커리

가정식 홈 메이드 베이킹 방법을 표방하는 ‘키로베이커리’의 소금빵은 조금 특별하다. AOP 인증(프랑스 원산지 보호 명칭)을 받은 최고급 버터 ‘레스큐어’를 사용해 풍미를 극대화했기 때문. 처음에는 짭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씹을수록 진해지는 버터의 깊은 맛과 고소한 향 덕분에 먹다 보면 3~4개 정도는 기본으로 순삭하게 된다. 매일 30여 가지의 빵을 만들어내는 이곳은 요구르트나 오렌지 콩피 등 부재료를 직접 만들고, 직접 만들 수 없는 재료는 산지에서 받는 등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신경 쓰는 것. 전체 빵은 오전 11시부터 나오며, 소금빵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  3시 세 번에 걸쳐 나온다.

ADD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번길 14
OPEN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MENU 시오팡 3천원, 오렌지얼그레이식빵 6천3백원, 명란바게트 6천3백원, 바닐라까눌레 3천원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1년 6월 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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