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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헤어, 이렇게 잘라주세요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입력 2023.01.22 10:00:02

새해 기분 전환을 위해 단발과 파격적인 쇼트커트로 변신하고 싶다면 SNS에서 포착한 스타들의 룩을 참고할 것.

다양한 매력 발산하는
단발

지금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다. 찰랑이는 긴 머리를 싹둑 잘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 고민시부터 드라마 ‘법쩐’으로 돌아온 배우 문채원, 그리고 걸 그룹 ITZY(있지) 류진, 에스파 윈터 등 아이돌까지 ‘단발병’을 유발한다. 고민시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한별 부원장은 “앞과 옆, 뒤 라인이 일자로 연결되는 칼단발을 할 때는 앞쪽 헤어를 살짝 길게 자르면 얼굴형이 슬림해 보인다”는 팁을 전했다. 가수이자 배우 김세정의 사랑스러운 ‘윈드 커트’를 완성한 위위아뜰리에 현정 디자이너는 “머리를 기를 예정이라면 윈드 커트만큼 손질이 편한 단발이 없다”며 “중간 길이의 과하지 않은 층은 (긴 얼굴형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문채원의 우아한 헤어를 연출한 멥시 종희 디자이너는 “어깨에 닿지 않는 ‘미디엄 태슬 커트’로 헤어 끝부분에 가볍게 층을 내 머리가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디자인했다. 볼살이 없고 얼굴형이 긴 편이라면 얼굴 라인 쪽 헤어에도 층을 내 단점을 커버하라”고 조언한다. 있지 류진 역시 태슬 커트의 완벽한 예. 룰루 정현 연지 실장은 “헤어 끝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의 ‘태슬 커트’를 연출했다. 얼굴형에 따라 헤어의 길이를 조절하면 어떤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바로 단발머리”라고 귀띔했다. 소녀시대 태연의 쿨한 단발머리는 위위아뜰리에 꽃비 디자이너 작품. 그는 “시크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 전체적으로 가볍게 층을 낸 ‘미디엄 레이어드 커트’로 자르고, 헤어의 결과 질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완벽한 변신을 원한다면
쇼트커트

새해엔 조금 더 용기를 내 쇼트커트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쿨하고 보이시한 무드의 쇼트커트뿐만 아니라 청순함과 우아함을 갖춘 쇼트커트도 스타들 룩에서 포착할 수 있다. 먼저 ‘시스루 뱅 쇼트커트’를 선보인 레드벨벳 웬디와 헤어 액세서리를 더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 이시영의 쇼트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즈니+ 드라마 ‘레이스’를 위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른 배우 이연희의 쇼트커트는 서울베이스 김리원 실장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김 실장은 “전제적으로 자연스럽게 층을 내 단발과 쇼트커트 사이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클라우드 커트’로 잘랐다. 짧은 머리는 이목구비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긴 얼굴형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앞머리 유무와 파마에 따라 우아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쇼트커트의 정석을 보여준 배우 정혜인의 헤어를 담당한 빗앤붓 해로 부원장은 “중성적인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 직선적인 스타일로 커트했다”며 “머리숱이 너무 많거나 곱슬기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혜인의 쇼트커트는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형 및 이미지를 잘 파악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세련된 쇼트커트의 대명사가 된 김나영 헤어는 ‘쇼트 보브 커트’. 이를 연출한 프리랜서 헤어 아티스트 이혜영 실장은 “클래식한 쇼트커트에서 층을 내 머리숱을 가볍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라며 “갸름한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셀럽단발 #쇼트커트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3년 2월 7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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