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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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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안주 홈술의 품격

글 김현선

2021. 01. 19

집에서도 술맛 나게 할 근사한 배달 안주와 밀키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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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

근사한 스테이크 하우스이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사랑받아온 빕스가 오직 배달에 특화한 빕스 얌 딜리버리를 론칭했다. 친구들과 ‘줌년회’를 하게 되었다면 느긋하게 요리를 주문한 후 우아하게 드레스만 차려입으면 된다. 그리고 한밤의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파티를 즐기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시면 될 것. 화려한 비주얼의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와 레드와인이 있다면 “그 요리 뭐야?”라는 질문과 함께 화면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겠다. 바비큐 폭립은 뼈에 붙은 두툼하고 부드러운 살과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 머스터드소스의 조합이 일품.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언제나 옳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주문 가능하다. 

MENU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 1만9천9백원, 연어&부라타치즈 샐러드 1만7천9백원, 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1만5천9백원 
DELIVERY PART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제주 일부

도스타코스 고기 치뽈레 살사 부리또 볼

‘도타’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는 음식점 도스타코스는 멕시코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토르티야와 밥, 채소로 이루어져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 안주로 먹어도 죄책감이 덜하다는 이야기다. 그중 고기 치뽈레 살사 부리또 볼은 볶음밥과 잘게 썬 채소와 살사소스를 함께 떠 먹는데, 먹기도 간편하고 든든하기까지 하다. 테킬라에 라임과 소금을 가볍게 묻혀 만든 마르가리타를 함께 즐기길 권한다. 술이 독한 탓에 금세 얼굴이 붉어지고 취기가 오를 수도 있지만, 열정 가득한 남미 분위기를 흉내 내기엔 이만큼 적절한 조합도 없을 듯하다.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가능하며 냉동된 케사디야와 부리토는 마켓컬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MENU 고기 치뽈레 살사 부리또 볼 1만2천원, 소프트 타코 2개 1만원(강남본점 기준) 
DELIVERY PART 서울, 안양, 성남, 수원

탄탄면공방 탄탄면

탄탄면공방은 중국의 탄탄면과 일본의 라멘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유니크한 탄탄면을 선보인다. 땅콩과 캐슈너트의 고소함이 일품인 견과류 장과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진한 돈사골 육수가 특징. 탄탄면을 먹을 때는 국물을 한두 모금 먼저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국물 특유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 면과 고명을 먹을 때에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 면을 반쯤 먹은 후에는 국물에 마늘 소스를 섞어 칼칼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 어울리는 술은 탄탄면 특유의 텁텁함을 청량함으로 바꿔줄 하이볼이나 맥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MENU 탄탄면 8천5백원, 청양탄탄면 9천5백원, 사천탄탄면 9천8백원 
DELIVERY PART 서울, 인천, 안양, 성남, 고양, 하남, 부산, 울산, 포항, 원주, 광주 일부

소금집델리 샤퀴테리 보드

직접 만든 가공육을 베이스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소금집델리. 푸짐하게 햄을 채운 샌드위치는 물론 샤퀴테리와 제철 과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샤퀴테리 보드, 오븐에서 갓 구운 베이컨과 수란·빵을 곁들인 핫 플래터까지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을 선보인다. 그중 샤퀴테리 보드는 다양한 샤퀴테리를 맛볼 수 있어 가공육 경험이 드문 이에게 새로운 미식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 열대과일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IPA 맥주를 곁들이면 샤퀴테리의 감미로움이 배가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소금집 홈페이지에서도 판매한다. 

MENU 샤퀴테리 소금집 보드 4만6천원, 잠봉 뵈르 샌드위치 1만2천원, 소시지 플래터 1만4천원 
DELIVERY PART 서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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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화루 마라 새우감바스

창화루는 만두로 유명해진 창화당의 세컨드 브랜드다.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중화 분식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라탕면, 마라 떡볶이, 마라 새우감바스까지 매콤한 마라를 창화루만의 재치로 재해석한 신선한 조합이 눈에 띈다. 그중 마라 새우감바스를 소개하는 이유는 넓적한 중국식 당면을 새우에 말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 쫀득한 당면과 대비되는 탱글한 새우 식감도 먹는 재미를 더한다. 중간 중간 차가운 맥주로 입가심을 하면 입이 얼얼해지는데 이것 또한 매력적. 맥주는 콕 집어 칭따오를 추천한다. 마라엔 칭따오가 잘 어울리니까! 창화당 홈페이지, 마켓컬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MENU 마라 새우감바스 1만3천9백원, 마라 떡볶이 7천9백원 
DELIVERY PART 전국(택배)

프렙 소이 소스 콜드 파스타

‘도산공원 앞 그집’으로 불리던 이탤리언 레스토랑 그랑씨엘이 선보인 밀키트 브랜드 프렙. 이송희 오너 셰프의 특별 레시피로 완성된 이 요리들은 급속 냉동 방식으로 냉각해 신선 밀키트의 유일한 단점인 짧은 유통기한을 극복했다. 영하 18도 에서 최대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추천 메뉴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소이소스 콜드 파스타다. 간장을 베이스로 새콤한 맛이 특징. 올리브오일과 마늘의 풍미까지 은은하게 느껴진다. 냉파스타와 내추럴 와인 한 잔이라면 출출한 밤 허기, 외로움, 지루함까지 달랠 수 있을 듯! 프렙 공식 홈페이지와 마켓컬리에서 주문 가능하다. 

MENU 소이소스 콜드 파스타 밀키트 9천6백원, 해산물 빠에야 밀키트 1만8백원, 앤초비 오일 파스타 밀키트 9천6백원 
DELIVERY PART 전국(택배)

프레시지 대한곱창 곱창전골

보글보글 끓는 얼큰한 국물 위에 올라간 고소한 곱창과 깻잎의 진한 향이 미각과 후각을 사로잡는 곱창전골. 유독 눈이 많이 내린 올겨울에는 곱창전골에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싶은 날이 많았다. 프레시지에서 선보이는 대한곱창 곱창전골 밀키트에는 신선한 곱창과 우삼겹, 채소와 라면 사리, 전골 육수까지 포함되어 있다. 1차로 곱창과 우삼겹을 맛본 후 라면 사리를 추가하고 그래도 아쉽다면 밥과 참기름, 김을 꺼내 볶음밥까지 완성해보자. 소주를 살짝 얼려 스무디 같은 질감으로 준비하면 겨울의 정취가 배가된다. 프레시지 공식 홈페이지, SSG, 마켓컬리에서 구입 가능하다. 

MENU 대한곱창 곱창전골 1만4천9백원, 대한곱창 소곱창 불군만두 6천9백원
DELIVERY PART 전국(택배)

갈리나데이지 바질뇨끼

서촌 뇨끼 맛집 갈리나데이지의 밀키트만 있다면 집에서도 5분 만에 뇨끼를 즐길 수 있다. 밀키트 구성은 동글동글 귀여운 뇨끼 반죽과 깔끔하게 포장된 소스 두 가지가 끝. 조리법 또한 간단하다. 달군 팬에 소스를 넣고 5~6분간 끓인 후 미리 구워둔 뇨끼를 곁들이면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뇨끼 한 그릇이 뚝딱 완성된다. 소스를 졸일 때 불의 세기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뇨끼는 얼마나 노릇하게 구워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bydaisy_official)을 방문해 셰프가 밀키트로 직접 요리하는 영상을 참고해보길. 플레인뇨끼도 좋지만 겨울에는 신선한 봄의 향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바질뇨끼를 추천한다. 뇨끼의 느끼함을 잡아줄 상큼한 뱅쇼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국이다! 갈리나데이지 스토어팜에서 구입할 수 있다. 

MENU 바질뇨끼 밀키트 1만9천원, 트러플뇨끼 밀키트 2만원, 라구 라자냐 2만원 
DELIVERY PART 전국(택배)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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