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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서 철골 구조 보호하는 핵심 안전 자재 KCC ‘화이어마스크 3005’

강현숙 기자

2025. 05. 14

KCC가 최근 선보인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화제다.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9.45mm 도막 두께를 갖춘 제품으로, 효율적인 시공은 물론 원가 절감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KCC 관계자가 업계 최초로 도막두께 기준 3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한 고성능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를 소개하고 있다.

KCC 관계자가 업계 최초로 도막두께 기준 3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한 고성능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에폭시계 내화도료 가운데 가장 얇은 도막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한 것.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에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 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이번에 내화구조 인정을 취득한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동일한 내화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들은 평균 10~11mm 도막 두께를 필요로 하는 데 반해,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Thin-Film) 기술을 통해 도막을 획기적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뿐 아니라, 운반, 시공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 중이며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필요한 현장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얇은 도막이 구조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인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맞춤형 내화 솔루션 제공
KCC는 이번 ‘화이어마스크 3005’를 비롯해 고성능 내화도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3시간 외에도 1시간, 2시간용 내화도료 제품군에서 모두 최소 도막 두께 인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기능·경량형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점도 내화도료의 안정적인 도막 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기업 그레이코(Graco)와 협업해, 국내 도료업계 최초로 에폭시계 내화도료 도장 장비인 ‘XM PFP(Passive Fire Protection, 고점도 2액형 내화도료 코팅 장비로 석유·가스 플랜트 철 구조물, 해양 플랫폼, 정유시설 및 상업·산업용 건물 철골 구조 내화 코팅에 사용)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내화도료 개발과 함께 안정적인 도장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시리즈’까지 더해지면서 고객은 구조물 특성과 시공 환경에 따라 시공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 선택이 가능해졌다. 수성 내화도료는 유성 도료 대비 건조 속도가 약 4배 빨라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이번 ‘화이어마스크 3005’는 고객의 원가 절감과 시공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층 건축물이나 대형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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