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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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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Road

봄이 오는 골목의 맛집들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한은선 프리랜서 | 사진 · 지호영 기자 | 디자인 · 유내경

2016. 03. 10

한층 부드러워진 바람에 거리에서 문득 발걸음이 멈춰진다. 서울에서 걷기 좋은 세로수길, 서촌, 연희동을 천천히 산책해보자. 슬슬 배고파질 때쯤 편하게 들어가볼 만한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한다.

Road 01 세로수길

마치 래빗
봄처럼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이 가득한 마치 래빗. 샐러드, 도시락, 음료 메뉴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샐러드는 채소, 드레싱, 토핑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선선하게 조리한다.
ADD 서울시 논현로 153길 45 OPEN 오전 11시~오후 9시(휴식시간 오후 3시 30분~5시 30분) TEL 070-4531-4514

아보카도와 구운 닭가슴살을 듬뿍 얹은 ‘다이어트 콥 샐러드’ 1만2천5백원.
흑미에 두부와 양송이버섯이 토핑된 ‘두부양송이도시락’ 5천원.
샐러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렌틸콩살사, 보리퀴노아, 그린후머스’ 각 1천5백원.



오헤야
일본 가정식 수제 햄버거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햄버거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기 직전까지 손으로 끊임없이 치대 식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 집의 노하우. 매일 그날의 햄버거스테이크를 만들어 굽고, 스테이크소스부터 샐러드드레싱, 곁들이는 일본식 온천달걀인 온센 다마고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 정성 가득한 밥상을 내놓는다.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길 13-3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휴식시간 오후 3~5시) TEL 070-7613-6610

부드러운 갈릭크림소스와 함께 수제 햄버거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온나노 함바그 밥상 8천8백원.
데미그라스소스가 일본 가정식 수제 햄버거스테이크의 맛을 돋우는 오또꼬노 함바그 밥상 8천8백원.





아머마켓
맛있는 로브스터와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아머마켓. 부담 없이 로브스터와 대게를 맛볼 수 있도록 시세를 반영한 로브스터, 대게 가격과 증기로 찌는 비용을 각각 받는 것이 특징.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56길 31-9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휴식시간 오후 3~5시, 금 · 토요일 밤 12시까지) TEL 02-512-0222

대게 한 마리가 푸짐하게 나오는 ‘스노우 크랩’ 2만2천원.
아머마켓의 시그니처 소스와 각종 채소, 새우, 크랩이 들어간 ‘아머롤 샌드위치’ 7천5백원.



메르시보니
티소믈리에협회의 정규 클래스를 맡아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차와 함께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티 클래스와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 차와 디저트를 배우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69 OPEN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월 · 일요일 휴무) TEL 070-4110-6677

향긋하고 신선한 스리랑카 티를 즐길 수 있는 ‘믈레즈나 크림 얼그레이’ 6천원.
주문과 함께 반죽을 직접 구워내는 ‘플레인 스콘’ 각 3천원.
마카롱, 마들렌, 타르트를 한 접시에서 맛볼 수 있는 ‘뉴 메르시보니’ 9천5백원.



Road 02 서촌

피자피케이션 자하
정통 나폴리 피자에 셰프의 색다른 손맛이 반영된 피자를 선보이는 피자피케이션. 모든 피자는 큼직한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 도우가 담백하고 바삭하다. 피자에 얹는 소스나 토핑에 따라 피자 맛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셰프가 직접 설명한 노트를 읽으며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길 34 OPEN 화~토요일 낮 12시~오후 10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9시(휴식시간 오후 3~6시, 일요일 휴식시간 오후 3~5시, 월요일 휴무) TEL 02-737-1355

경북 울진 자숙문어와 화이트와인식초가 어우러진 ‘문어샐러드’ 2만3천원.
스페인 아베리코 초리초를 얹어 섬세한 풍미를 자랑하는 ‘수퍼 페퍼로니’ 2만6천원.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주인이 프랑스에 거주하며 자주 해먹던 프랑스 요리를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라따뚜이’ ‘비프 부르기뇽’ 등을 단품 메뉴로 구성했다. 이름처럼 아늑한 공간 구석구석에서 프랑스의 풍경과 정취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길 19 OPEN 화요일 오후 5시 30분~8시, 수~토요일 낮 12시~오후 8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3시(수~토요일 휴식시간 오후 2시~5시 30분, 화~토요일 오후 8~11시 와인&바로 운영, 월요일 휴무) TEL 070-8877-8075

프로방스 지방의 채소스튜 ‘라따뚜이’ 1만1천원.
소고기에 와인을 부어 조려 만든 ‘비프 부르기뇽’ 1만6천원.
‘테이블 와인’ 5천원.



라누하
호텔신라 출신 정우철 셰프가 운영하는 이탤리언 차이니스 레스토랑. 서촌길을 따라 느긋하게 걷다 보면 수성동 계곡에 이르는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다. 피자, 커리, 꿔바로우 등 다양한 요리 안에서 이탤리언 요리와 중식이 만나 독특한 색과 맛을 낸다.  
ADD 서울시 종로구 옥인길 59-1 OPEN 낮 12시~오후 10시(휴식시간 오후 3시~5시 30분, 월요일 휴무) TEL 02-720-3388

돼지고기를 삶고 찌고 튀겨 만든 ‘동파육’ 2만8천원.
파, 게살을 듬뿍 넣고 볶은 밥 위에 구운 왕새우를 얹은 ‘XO소스 게살볶음밥’ 1만9천원.
바삭한 페이스트리 도우와 마파소스, 파튀김이 어우러진 ‘라누하피자’ 1만8천원.


진저그래스맨
초록색 진저맨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디저트 카페 진저그래스맨. 진저브레드케이크, 진저쿠키처럼 생강 맛과 향이 가득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작은 사이즈 컵케이크도 있는데 레드벨벳, 베이비진저브레드, 초코코코넛, 민트초코, 바닐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길 68-2 OPEN 낮 12시~오후 10시(월요일 휴무) TEL 070-4157-9662

초콜릿 맛과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레드벨벳케이크’ 6천원.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미컵케이크’ 각 1천5백원.
모래시계를 재며 우려 마시는 재미가 있는 ‘타발론티 썸머키친’ 6천5백원.



Road 03 연희동

라뮤즈드 연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라뮤즈드 연희는 연희동 골목을 걷다 보면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셰프의 해석이 더해진 뉴욕 스타일 요리를 내는 곳으로 스테이크, 덕콩피, 샐러드, 파스타로 브런치를 즐기거나, 와인을 곁들인 디너 약속을 잡기에도 손색없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7-8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휴식시간 오후 3시 30분~5시 30분) TEL 02-323-0502

연어와 크림치즈, 실파, 페타치즈가 듬뿍 들어간 ‘라뮤즈드 베이글’ 1만5천원.
오리 다릿살을 저온 기름에 조리해 바삭하고 촉촉한 ‘덕콩피’ 2만7천원.



모노폴
연희동의 맛집으로 자리 잡은 모노폴은 인공적인 맛을 가미하지 않고 재료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이다.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 메뉴가 다양하며, 스테이크나 파스타에 들어가는 전복의 경우 수조에서 활전복을 건져 그때그때 조리하는 것이 명성의 비결이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1가길 43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TEL 02-568-1585

최상급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완도산 활전복을 함께 맛보는 ‘채끝등심&전복스테이크’ 4만7천9백원.
관자, 새우, 모시조개를 엑스트라버진 오일로 볶아 맛을 낸 ‘마레 올리오’ 1만8천9백원.



라운디드
나른한 봄날 군더더기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라운디드. 세 가지로 구성된 런치 코스로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프랑스 코스 요리를 편안하게 맛볼 수 있다. 오븐에 구운 오겹살 요리, 오리기름에 저온 조리한 오리 요리, 레드와인으로 요리한 양고기 등을 맛보기를 권한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17-16 OPEN 오전 11시 40분~오후 10시(휴식시간 오후 3시~5시 30분) TEL 02-322-3087

레드와인에 요리한 양 어깨살과 감자퓌레가 조화로운 ‘램숄더’ 2만4천원.
오븐에 천천히 구운 오겹살에 렌틸콩스튜, 사워크라우트가 어우러진 ‘포크밸리’ 2만2천원.



더플레이트 디저트
세계 요리 월드컵 디저트 부분 수상 기록이 화려한 롯데호텔 출신 정상균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예술의 경지에 이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스튜디오로, 최상급 재료와 천연 재료를 사용해 하나하나 직접 만들고 있다. 예술적 감각,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디저트 플레이트가 오감을 자극한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17-18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월요일 휴무) TEL 070-7633-6056

부드러운 티라미수 크림 속에 치즈 수플레가 들어간 ‘치즈케이크’ 6천5백원.
아몬드와 크랜베리로 맛을 낸 ‘당근케이크’ 7천5백원.
망고캐러멜,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초콜릿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망고패션’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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