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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end

2020 fashion top trend

EDITOR 정세영 기자

2020. 01. 31

올해에는 결단코 패피 반열에 들고자 한다면 꼭 기억해두시길! 런웨이 룩에서 찾은 4가지 톱 트렌드.

Never ending romance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가득한 옷은 당신을 로맨틱한 곳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뉴 시즌 다양한 브랜드에서 선보인 러블리한 룩을 참고해 설레는 기분을 만끽해보시길. 단 한 벌만으로 단숨에 러블리 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발렌티노의 룩처럼 전체 길이는 다소 짧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게 퍼지며, 허리선은 높은 베이비돌 드레스를 추천한다. 삭스와 심플한 스니커즈를 신고 스웨터를 걸쳐 걸리쉬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고, 젠틀한 재킷에 하이힐을 매치하면 경쾌한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다. 이번 시즌엔 레이스와 실크 소재 혹은 아일렛 펀칭이 더해진 화이트 드레스로 한껏 여성스러운 무드를 자아낸 브랜드가 많았다. 다소 과해 보일 수 있지만,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은근히 활용도가 높다는 사실. 캐주얼한 스웨트 셔츠를 겹쳐 입고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으면 소녀스러운 무드의 스트리트 룩으로, 스웨이드 소재 재킷이나 벌키한 니트 카디건을 걸치면 목가적인 분위기로 소화할 수 있다.

Classic blue, new orange

펜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 블루와 더불어 2020 런웨이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컬러를 고르자면 오렌지다. 첨가물 없이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블루와 오렌지는 사실 패션에 접목하기에 쉬운 컬러는 아니기에, 다른 색상 아이템과의 믹스매치 스킬이 필요하다. 블루 원피스에 쨍한 핫 핑크 컬러 힐을 신은 프라다 걸, 블루 카디건에 화이트 팬츠와 레드 벨트를 매치한 샤넬의 룩을 눈여겨볼 것.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오히려 과감한 컬러 매치가 때로는 가장 안전한 해답이 될 수 있다. 풀 컬러 룩에 자신이 없다면 스타일링을 중화시켜줄 무난한 색상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부드러운 크림 화이트,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은 물론이지만, 공교롭게도 오렌지와 블루 두 컬러 다 클래식한 브라운 컬러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는 사실. 뉴 시즌 블루와 오렌지 컬러 아이템에 도전할 계획이라면 브라운 컬러의 얇은 벨트 혹은 미니 백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을 미리 구비해두시길!

So mini, so big!

뉴 데일리 백을 쇼핑할 예정이라면 좀 더 과감해져도 좋을 듯하다. 올해는 아주 작거나 반대로 아주 큰 사이즈 가방이 유행할 예정이니 말이다. 특히 뉴 시즌의 미니 백은 디자인과 스타일링 등에서 다른 시즌과 차별되는 면이 있다. 알렉산더맥퀸의 미니 백처럼 손난로같이 아주 작은 사이즈거나, 샤넬처럼 본래 가방 크기를 과감하게 축소시킨 것이 특징. 미니 백은 파우치를 들고 외출한 듯한 느낌으로 무심하게 드는 것이 포인트다. 빅 백 또한 디자인과 디테일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인데, 어깨에 걸치거나 짊어지는 듯한 느낌보다는 손으로 툭 들 수 있는 톱 핸들 백이나 쇼퍼백 등 시크한 아이템이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때로는 아주 작은 미니 백과 커다란 빅 사이즈 백을 동시에 들고 외출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perfect denim

계절과 트렌드에 상관없이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데님 아닐까? 가장 클래식한 소재이기에 그 자체로도 멋스럽지만, 특유의 심플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다양한 소재와 믹스매치하기도 쉬운 편이기 때문. 뉴 시즌 런웨이에서는 특히 데님과 상반되는 느낌의 아이템을 매치한 룩들이 눈에 띈다. 지방시는 우아한 블라우스에 슬릿 스커트를 더해 소녀스러운 무드를 자아냈고, 샤넬과 MSGM은 무릎길이 데님 팬츠에 과감한 셰이프나 디테일의 톱을 스타일링해 트렌디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에 따라 변화무쌍하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2020 데님 트렌드. 이번 시즌에는 그 무한한 매력을 스트리트에서 마음껏 활용해봐도 좋겠다.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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